명상 살인 2 - 내 안의 살인 파트너
카르스텐 두세 지음, 전은경 옮김 / 세계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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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비요른!!!



명상 살인 1 편을 정말정말정말 재미있게 읽어서 언제 후속작이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딱 만날 수 있었다.



이번엔 어떤 상담내용을 어처구니없게 적용할까 궁금했다. 전작에서 보면 이걸 이렇게 해석한다고??? 싶은 내용에 놀라며 비요른의 기발함에 웃음이 터져 순식간에 다 읽었었는데 이번엔 어떤 내용일까.



책 표지에 앉아있는 아이는 어린 날의 비요른. 이번 책은 상처받은 내면의 나를 보듬는 상담을 받으며 아이와 나누는 대화로 사건을 풀어 나가는 내용의 이야기였다.



산장에서 만난 불친절한 종업원에게 한 장난. 가볍게 생각한 장난이 불러온 뜻하지 않은 결과에 놀란 비요른은 다시 브라이트너를 찾아간다. 인정받지 못하고 공감받지 못해 상처받은 내면의 아이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된 후 치유과정이 포함된 명상을 배우게 된다. 내면을 가다듬고 있던 비요른에게 날아온 보리스의 소식과 협박 편지 그리고 유치원 학부모들의 항의에 우리의 주인공은 하나씩 명상을 더해 처리해 보려고 한다.



이번 책은 비요른의 개그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 (아쉽…🥺) 게다가 더이상 살인을 하지 않겠다는 사샤와의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에 너무나 충실해 죽는 장면도 많이 나오지 않는다.. 힝 아쉬워 왜 그런 약속을 한거야 🥺



계속해서 궁지에 몰리며 죽이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에 도대체 어떻게 빠져나올거야!! 라고 외치고싶을 때. 라우라라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



라우라가 나오고 순차적으로 잘 꼬여가던 순간 카타리나가 던진 말에 빵터졌다. 당황한 비요른이 어찌나 웃기던지. 그래 그렇지, 야 너만 자유 있냐!! ㅋㅋㅋㅋㅋ



이 책의 최고 묘미는 방화장면이라는 리뷰에 도대체 언제 나오나 기대하며 읽었는데 아니!!

뭐야뭐야 이거 뭐야🤭 스프레이랑 드라이버 뭐야뭐야🤭 그치그치 아 방화 알지알지

정말 잠이 확 깨는 순간이었다.



킥보드 사고에 비요른이 따박따박 말대답하는 부분에서 역시나.. 그대로구나 하며 키득거리며 웃었다. 사건을 차근차근 해결하는 부분 또한 푹 빠졌었고 뒤로 갈수록 아주 체계적으로 멕이는 것도 재미있었다.



자. 그래서 3권은 언제 나오는거죠!!



𖤐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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