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여자
민카 켄트 지음, 공보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8월
평점 :
절판


주의할 점.

𖤐 모든 일과를 마친 후 저녁 식사 다음 펼칠 것.

​ 일하는 내내 운동하는 내내 그 다음 내용에 대한 궁금증만 하루종일 머리 속에 맴돌았다. 내가 왜 이 책을 오전에 펼쳤을까 후회하면서 오늘 하루 내내 시간 날때마다 펼쳤다. 하루의 끝에는 밥먹는 것 조차 짜증이 날 정도로 내용에 푹 빠져있었다. 이 작가의 전작들도 찾아봐야겠다.

주인공인 메러디스와 그의 언니 그리어. 각자의 시선으로 교차되며 끌고나가는 구조에 다음장이 궁금해 멈출 수 없었고, 끊임없이 쏟아지는 범인 후보들에 누구 하나를 특정할 수 없었다. 이번 챕터에서 범인 냄새가 나면 다음 챕터에서 의심을 풀게 만드는 묘한 구조.

어마어마한 서사를 쌓아가다가 마지막에 용두사미로 끝나는 허무한 미국 소설이 아니라 좋았다. 끝까지 놓지 못하는 긴장감과 마지막까지도 모두가 의심되는 구성에 끝까지 푹 빠져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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