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이
로미 하우스만 지음, 송경은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끝까지 범인을 추적할 수 없었다. 다 읽고 난 후의 충격은 가히 최고였다.



빛이 들지않는 오두막에서 정신차린 야스민. 그녀를 ‘레나’라 부르는 남자와 엄마라 부르는 두 아이. 그들은 어떤 관계일까.



낯선 풍경 속 쏟아지는 폭력에 정신을 차릴 수 없던 그녀는 결국 탈출에 성공한다. 탈출 과정 중 벌어진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 간 야스민의 옆에 있는 한나. 아이는 자꾸만 진실을 감추려 한다.



계속해서 화자가 달라진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야기에 한치앞을 내다 볼 수 없고 잠깐의 추측은 바로 다음장 허망하게 없어져버린다. 마지막까지 모두를 의심하게 만든다.



범인의 얼굴이 밝혀지는 순간. 책을 떨어트릴뻔 했다.



스릴러소설의 마니아라면 꼭 읽어봐야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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