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판사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54
마고 제마크 그림, 하브 제마크 글, 장미란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은 괴물책을 좋아하지요 이책은 판사를 권위적인 판사가 자신의 선입견으로 사람들을 판단해서 그들이 괴물이 나왔다는 말을 믿지 않다가 잡아먹힌다는 내용인데요 저는 5살 아이가 이런 풍자를 이해할수 있을까 했는데 좋아라하고 사주라네요 사람들이 말하는 괴물의 모습이 점층적으로 자세히 묘사되면서 마지막에는 그 모습이 화면에 등장해서 판사를 잡아먹는 걸 보고 웃기답니다 괴물을 봤다는 사람들은 장애인(사실은 아니라는게 보이죠, 뒷모습으로) 뚱뚱한 아줌마, 노인 등인데 그런 사람들에 대한 편견까지 아이가 이해하고 보나 싶지만 어른들이 보기에도 그럴듯한 스토리입니다 다만 그림이 단순하여(한 사람씩 나와서 괴물을 길게 묘사하는게 다지요) 읽어주는 엄마는 좀 지겨운데 아이는 기대감에 차서 듣더군요 지각대장 존 류의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책도 재밌게 즐기며 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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