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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어린이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어린이들의 생활 1 ㅣ 지식과 정보가 있는 북오디세이 20
비비안 쾨닉 지음, 임미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해, 우리가 살기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말해줄까 고민하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있는 입문서들은 모두 백과 사전류의 책이라서
설명이 딱딱하고 편집이 어지럽더라구요
그런 책을 보면 얼핏 역사상식은 늘어날 것 같지만
역사에 대해 옛날의 사람들의 생활에 대해 무얼 진정으로 알 수 있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이 책은 고대 그리스를 설명함에 있어서 어린이들의 생활을 중심으로 썼기 때문에
마치 다큐멘타리 보듯 눈앞에 그려지더라구요
그리고 본문옆에는 적당하게 당시의 유물이나 화보가 있어서
지식적으로 접근하기도 좋았습니다
그리스와 스파르타를 함께 실어서 두 나라간의 차이점 뿐아니라 공통점도 알수 있게 해주고요
(보통은 차이점만 강조되어서 그리스는 자유로운 나라, 스파르타는 엄격한 나라라고 알고 있잖아요)
소설형식이나 편지글이 아니라서 얼핏 재미없어보이지만
다 읽고 나면 그 당시 생활이 머리 속에 주르르 영화처럼 떠오르면서 정리가 되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초1짜리 아이도 진지하게 듣더니 이것 저것 그리스에 대한 백과 사전이나 책을 찾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