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와일드는 이런 말을 했다. 젊었을 적에는 돈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나이가 들어 잘 알게 되었는데 그때 그 생각이 하나도 틀리지 않았다. 이 말인즉,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뗄레야 뗄수 없다는 것이다. 나 역시 항상 돈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못하고, 사고 싶은 것을 못사고 있다. 어떤 재화를 사기위해 사람들 사이에 약속된 물건이 바로 돈인 것이다. 사실 돈 자체는 별 가치가 없다. 종이 쪼가리일 뿐. 하지만 국가에서 권리를 부여하자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닌 물건이 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건과 경험과 시간을 살수 있는 권리. 바로 돈. 이처럼 막강한 위력을 가졌기에 모든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그 방법이야 수백만가지는 될 것이다.
모 방송국에서 서민갑부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우리 주변에 사는 평범한 분들인데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니 저절로 부자가 되었다. 물론 돈을 많이 벌어서 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허투루 쓰지 않고 자신의 부를 축적해나갔기에 부자가 됐을 것이다. 바로 이 책에서 주어진 돈에 대한 관리 방법을 이야기를 하고 있다. 부자가 되지 못하는 40가지 함정. 일반 소비와 금융을 아우르는 다양한 함정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 중에 기억에 남는 몇가지에 대해 언급해본다면, 일단 복권 이야기가 생각난다. 로또에 당첨되면 대박을 터뜨렸다라고 한다. 하지만 확률은 대략 800만분의 1이다. 800만번을 시도해야 1번 될까말까하다는 것이다. 만약 내가 100억으로 모두 복권을 산다면 기대가치는 약 50억정도 밖에 안된다. 사면 살수록 손해인 게 바로 복권이다. 카지노도 마찬가지다. 슬롯머신은 100만원을 넣으면 90만원밖에 기대할 수 없다. 차라리 복권살 돈을 저축하거나 주식을 사두면 부자가 될 수 있다.
소비에 관한 이야기도 생각난다. 우리는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면서 포인트를 적립한다. 이 포인트를 바로 쓰는 사람이 있을까? 한 1~2년 모아서 한번에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포인트는 바로바로 써야된다. 왜냐하면 그 포인트만큼 회사가 이득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 입장에서도 지금 포인트를 쓰나 나중에 쓰나 그 가치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포인트가 돈이었다면? 은행에 예금해서 이자라도 챙길 수 있었을 것이다. 한마디로 손해다.
이 밖에도 부자가 되지 못하는 많은 함정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부자는 푼돈을 아끼고 목돈을 쓰는 사람이다. 정말 필요한 곳에 돈을 쓰는 지혜를 배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