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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 KOTRA 글로벌 비즈니스 전망
KOTRA 지음 / 알키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는 우리나라 중소, 중견기업의 무역 진흥을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전세계 84개국 129개 도시에 소재한 해외 무역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해외무역관들이 각 국가별로 최신트렌드에 걸맞는 사례를 소개하고 우리나라에 도입할 경우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제시하고 있다.
책에 소개된 사례 중 이미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도 있고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은 트렌드도 많다. 뉴모빌리티에서 소개된 버드의 경우 이미 서울 전역에 다양한 킥보드 업체들이 생겨났으며, 이로인한 문제점들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다른 신기술과 마찬가지로 도입 초기이다 보니 아직 보편적인 질서가 생겨나지 않은 탓이다. 페트병과 해초류로 만드는 친환경 신발은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꼭 눈여겨봐야할 사례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 사례들을 종합해보면 전세계 트렌드는 3가지 키워드로 압축된다. 공유, 환경, 스마트다. 이미 자동차, 킥보드, 자전거 등 운송수단을 공유하고 있는 세상이고, 다른 나라에서는 가구와 식당 주방, 수납공간가지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핵가족화가 심화되면서 소유하기보다는 공유하여 비용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점점나아가고 있다. 또한 환경오염이 심화되면서 자연친화적인 물건과 음식도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것은 스마트한 시스템이다. 미래는 서로 소통하는 시스템 하에서 친환경을 추구하는 공유경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책을 통해 세계트렌드의 방향과 우리나라가 준비해야할 과제들을 엿볼수 있었다. 이러한 트렌드들이 앞으로 전통산업에서 벗어나 미래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다. 이 기회를 놓치지말고 선점한다면 한국 경제의 미래도 어둡지만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