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희망은 있다

다음 세대의 날개
한홍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03년 6월

거인들의 발자국을 쓴 저자가 이런 교육관련서를 집필하여서 내심 어떨까 싶었다. 한국교육의 총체적 위기. 요즘 우리 사회가 나라 안팍으로 떠들썩하지만 교육에서 유난히 말들이 많다. 그만큼 이제는 한국교육이 바뀌어야 하고 바뀔때가 되었다는 얘기아닐까. 저자는 '21세기 희망을 건 교육 백서'를 부재로 사용하였다. 그래도 교육에 희망을 걸 수 밖에 없는 것을 나도 저자 처럼 느낀다. 한홍씨는 1.5세 목사로 한국과 미국의 교육을 둘다 경험한 특별한 위치에 선 지도자이다. 그래서 쓴소리도 하고 한발 나아가 방향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 책이 비판에서만 멈췄다면 그저그런 책이 되었을 것이나 다행히 '희망'을 품게해줘서 참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