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선 예배자
매트 레드맨 지음, 홍순원 옮김 / 죠이선교회 / 200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전 세계 많은 교회에서 불리워지고 있는 수많은 찬양을 작곡한 예배자 매트 레드맨의 '경배'에 관한 책이다. 그는 자살한 아버지와 재혼에서도 실패한 어머니를 둔 인간적인 상처가 많았던 사람이었다. 글 중간 중간에 자신의 개인사를 굳이 숨기지 않았던 저자를 보며 낮은자를 들어 쓰시는 하나님을 볼 수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상처받음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의 쓰임에 순종하였으며 오늘날 세계적인 예배자로 주님을 예배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말처럼 곡의 선택이나 반주자 선택 및 훈련에 관한 책은 아니다. 오직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자의 모습을 10가지 제시하고 있을 뿐이다. 억누를 수 없는 예배자, 망한 예배자, 천한 예배자, 예측할 수 없는 예배자, 수건을 벗은 예배자, 멈출 수 없는 예배자, 주목 받지 못하는 예배자, 한 마음을 가지 예배자, 만족하지 못하는 예배자, 영원한 예배자가 그것이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 앞에 선 예배자이기에 어떤 특별한 예배 인도자만을 위해 이 책이 쓰여지지 않았음을 바로 깨달을 수 있다.

나는 예배자로써 내 자신을 바라보았다. 솔직히 너무 함량 미달이라서 부끄러운 생각이 다시 들었다. 더욱이 저자가 말하는 10가지 중에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당되지 못 한다고 판단되어지니 그 심각함은 더해 갔다. 그러나 나는 자신을 깨닫되 낙심은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왜냐하면 예배에 대한 회복의 필요성을 이미 깨닫고 그것에 대한 기대를 하는 요즘이기 때문이다. 이는 내 스스로가 아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지길 원하며, 왈츠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또한 기쁘다.

책으로 다시 돌아가면 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예배자의 모습은 내 자신이 배우고 따라야할 모습들임에 틀림없다. 그 가운데 몇 가지는 더욱 닮길 원하는 예배자의 모습이다. 내가 제일 부러워했던 모습은 '억누를 수 없는 예배자'의 모습이었다. 억누를 수 없는 경배에 대한 모습이 너무 부러웠다. 그는 '주님을 찬양할 끝없는 이유들이 있다'고 말했다. 나는 왜 그런 이유들을 내 삶에서 발견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할까 고민이 된다. 또한 그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인내하며' 하나님을 경배한 사람들을, 그들의 제물을 하나님께선 사랑하신다고 말한다. 경배자는 인내, 참음, 고난 등의 어려움을 스스로가 아닌 하나님을 통해 이겨내어야 한다.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는 내 스스로 해결하려고 했고, 하나님을 통하지 않았다. 그런 내 자신은 실패하거나 어려움을 어떻게 지났다 하더라도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선 모든 믿는 자들에게 경배 받기를 원하신다. 그들의 상황이 어떠해도 말이다. 인간인 우리는, 나 자신은 그 사실을 자주 잊는다. 경배는 인간적인 관점에서 보아서는 안 되는 하나님 고유의 것이다.

좀더 나은, 하나님께 아름답게 드려질 수 있는 예배자가 되길 진심으로 원한다. 믿음의 연륜이 더 할수록 하나님께 즐거움을 드리는 그런 예배자가 되길 원한다. 우리 모두가 그러하길 원한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못난 나의 예배를 막지 않으심에 감사를 드린다.

2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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