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구본형 지음 / 휴머니스트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머슥한듯 하면서도 자유로운 웃음을 짓는 작가 구본형의 책커버를 보며 두꺼운 책커버를 넘겨봤다. 마흔이 훌쩍 넘어서야 겨우 자신을 위해 시간을 낼 수 있게 되었고, 해야 할 일에 덜 매이게 되었단다. 젊지만 난 벌써 해야 할 일에 덜 매이고 싶은데라는 생각을 하며 9가지 소제목별로 다룬 주제들을 훓어 보기가 무섭게 책장은 넘어갔다.

책의 내용은 사실 별로 길지 않고 그 자신도 1시간에 읽게끔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하였다. 주제는 하나다. 자신에 대한 것. 자칫하면 자아에 빠져버릴 수도 있는 이런 주제인데, 그렇게 심각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좀더 나은 모습을 꿈꾸는 이라면 한번 쯤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아마 그가 목사가 되었다면은 청년사역을 담당하였을 것이다. 넘치는 에너지를 가진 구본형의 다른 책을 한권 더 읽어보고싶다.

2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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