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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사라진 세계 - 2012년, 금융 시한폭탄에 대비하라!
소에지마 다카히코 지음, 박선영 옮김 / 예문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지금은 2010년 4월이다. 2010년 3월부터 세계 곳곳에서 소규모 '금융붕괴'가 일어난다고 쇼에지마 다카히코 저자는 강력하게 전하고 있다. 간간히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는 관련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지만, 저자가 예상한 금융붕괴의 시작인지는 모를 정도로 언론에서는 크게 다뤄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또하나 의아한건, 오마바 대통령이 금융위기의 책임을 지고 임기 중반이 지나면 사임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솔직히 난 모르겠다. 이 책을 읽고나서도 정말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헷갈릴정도로 너무나도 강하게 주장을 펼쳐나가니 어느순간 모든 내용들을 사실로 받아들여가면서 읽는 나를 발견하곤 놀라곤 했었다. 과연 달러가 사라질까? 당연히 언젠가는 사라지겠지! 중요한 건 언제냐하는 것이다.
한국이라는 조그만한 나라도 IMF를 거치고도 다시 일어섰는데 미국이라는 나라가 쥐고 있는 세계경제 패권이 향후 3~5년안에 중국으로 넘어간다는건 아직까진 비현실로 느껴진다. 현재 미국의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중국이다. 중국의 미국 국채 매도로 시작해서 달러가치가 폭락된다면 저자의 예상대로 미국의 달러는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 강대국 미국의 달러만 사라질뿐 군사력, 정보력, 경제기반, 인적자원, 첨단 기술력등 수많은 내용들은 남아 있을 것이다.
머리 좀 커진 성인들은 다 알듯이 한국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나라에서 극소수 주류계층 사람들에 의해 경제가 발전하며 정치도 이뤄어진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리 많은 정보를 알아내도 절대 모르는 사실 몇가지에 의해 세계경제가 지속적으로 바뀌어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보를 미리 알아낸 사람들과 정보를 조작하여 이득을 취하는 그들과의 경쟁에서 절대 이길수 없다. 아무리 철저한 제도와 법의 아래에 살아간다 하더라도 결국 그것을 만드는 것은 사람이고, 평가하는 것도 사람이기에 법의 범위를 벗어난 영역은 그들만의 것이다. 아주 작은 모임에서도 힘의 논리가 쉽게 적용되는 인간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제 이상적인 세상만을 꿈꿀수만은 없다. 그 꿈을 포기할 수 없다면 그런 곳을 찾아가서 살아버리면 될 것인데 아마도 그곳은 혼자일 것이다. 이런 생각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들이다.
저자처럼 직접적인 표현으로 내 생각을 표현해보았다. 언젠가 달러는 사라진다는 것에 공감한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중요한 건 무엇인가? 달러가 사라지면 새로운 주도국의 화폐가 등극할 것인데 그 나라의 화폐를 살 것인가? 당장 달러를 팔라고? 금을 사라고? 중국과 밀접한 기업들의 일본 주식을 사라고? 수없이 떠오르는 의문들만 짙어진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강력하게 전했나보다. 그래야만 사람들은 더욱 의심하니까 말이다.
저자의 말이 사실인지는 시간이 답해주겠지만,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한 내용들을 절대적 진리로 받아들이기보다 갈증을 조금이나마 달래보자라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다보면 향후 10년의 세계경제 큰흐름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