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영웅이 된 오로르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3
더글라스 케네디.조안 스파르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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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의 영웅이 된 오로르 >

▫️글 : 더글라스 케네디
▫️그림 : 조안 스파르
▫️옮긴이 : 조동섭
▫️출판사 : 밝은세상

📖
오로르 시리즈는 오로르와 가족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를 시작으로 처음으로 학교에 간 오로르의 친구 사귀기와 형사 사건 수사 이야기가 담긴 두 번째 이야기 < 모두와 친구가 되고 싶은 오로르 >, 낯선 도시 뉴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 뉴욕의 영웅이 된 오로르 > 까지 벌써 세 번째 책이다.

🔖오로르,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너를 줄 세우려는 사람이 아주 많이 나타날 거야.
줄에 맞추라는 사람들한테 절대로 굴복하지 마.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야.
그렇지만 후회가 부끄러운 일은 아니야.
후회를 느끼면, 다음번에는 더 잘하겠다는 각오를 하게 돼. (...) 우리는 남이 어떤 삶을 선택하건 그걸로 그 사람을 평가하거나 판단해서는 안 돼.
그 선택이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오로르가 말하는 방식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더라도 오로르한테는 오로르만 낼 수 있는 목소리가 확실히 있어. 그리고 우리는 틀림없이 좋은 친구가 될 거야!

 🔖우리는 자신을 믿어야 해. 닥쳐오는 어려움에 맞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을 믿는 것뿐이야.

🔖누구나 각자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죠.
모두가 특별해요.

💬 오로르는 태블릿으로 대화를 하고
신비한 능력을 가진 사랑스러운 아이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11살 소녀이다.
자신의 '다름'을 모든 이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다름'과 특별함, 개성, 고유성과 같은 특성과 다르지 않다고 믿고 스스로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음을 믿는 용기 있는 아이다.

자신의 다름을 긍정하고,
자신을 사랑하며 스스로를 믿는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오로르의 세 번째 이야기는 전작에서 보여주는 감동과 더불어 낯선 곳에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와 두려움 속에서도 빛나는 오로르의 용기와 긍정 에너지를 보여준다.

오로르의 모습과 에피소스 속에서 생활 곳곳에 만연한 차별과 혐오, 사회 소수자들을 대하는 편견 가득한 우리의 시선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긍정적이고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이 아름다운 동화는 누드 사철 제본으로 읽기 편안한 디자인과 색 간지 구성, 위트 있는 삽화와 술술 읽히는 문장으로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사랑받을 만한 모든 것을 갖춘 이야기책이었다.

✍️ 오로르 시리즈 첫 책을 알고는 있었지만 읽어본 적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시리즈 모두 읽어보게 되었다.
약간의 책태기와 심각한 글태기를 겪고 있는 중에 마음을 울리는 오로르 시리즈로 인해 다시 끄적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의견을 담아 적은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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