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페더 사가 1 - 어두운 암흑의 바다 끝에서 윙페더 사가 1
앤드루 피터슨 지음, 김선영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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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앤드루 피터슨
▫️출판사 : 다산책방

📖 이름 없는 네그가 일으킨 대전쟁 이후 자유와 삶을 억압받으며 지내던 시대 속, 정체를 숨기고 살던 '빛나는 섬 어니러'의 보석인 왕가의 세 아이들 SAGA.
그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이야기.

✔️새로운 장편 판타지의 탄생
✔️독자들의 60억 원대 후원으로 시즌제 TV 애니메이션 제작 중

⚜️독특한 생명체들과 새로운 세계관의 향연.

🔖“쉬잇, 이제 그만. 다 괜찮을 거야. 이미 벌어진 일을 너무 걱정하는 건 좋지 않아. 중요한 건 지금이야. 과거도 미래도 우리 손이 닿지 않는 일이잖아.”

🔖 “...이제 우리 앞에 놓인 일은 이 낡은 오두막에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다리는 거야. 그 희망이란 게 밤새 타고 남은 불씨라고 해도 아침이 오면 다시 불을 피울 수 있거든.”

🔖아이들이라면 너도 나만큼 잘 알잖니.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건 하라고 부추기는 것과 같아. 말릴수록 아이들은 더 하고 싶어 할 게다. 그냥 두거라.”

🔖들리는 말에 따르면, 그때 팽들이 울부짖던 소리가 대륙 안쪽으로 멀리 떨어진 토어버로까지 들렸다고 한다.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스크리 사람들은 싸움 한번 해보지 않고 바로 항복했다.

✍️🏻호그와트와 절대반지를 처음 접했을 때의 흥분과 혼란스러움을 즐기며 이기비 가족인 세 아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조마조마한 어른의 마음에 공감하고 현실의 위험 앞에서도 모험심과 호기심에 눈을 반짝이는 아이들의 모습에 안타까우면서도 '제발 얌전히 좀 있어 줄래?! '라는 육성이 튀어나온다.

머글과 오크, 엘프에 순식간에 빠져든 만큼
토테이토와 쌥쥐, 팽의 녹색 비늘 피부에도 금세 익숙해졌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사건사고는 가독성 좋은 문장과 촘촘한 세계관으로 흡입력이 있는 편이라 벽돌을 꽤나 닮은 모습의 책이지만 순식간에 읽힌다. 물론 고구마는 존재한다.

이 이야기가 앞선 판타지들과 다른 점은 특별한 마법이나 뛰어난 초월적 능력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읽는 내내 아이들이나 주변 인물에게 무언가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위기가 닥칠 때, 짠~!하고 발휘되는 모습을 상상했지만 이 다사다난한 가족에게는 용기와 모험심, 재치와 끈기, 사랑과 우정 등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그리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가질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을 뿐이라 두려움과 시련 속에서 성장하며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 처음부터 강조되는 맏이의 고귀한 책임,
세 아이들 중 재너에게 요구되는 것은 실상 어릴 때부터 모든 맏이들에게 요구되는 제일 큰 덕목이다.
나 또한 그렇게 자랐고 내 아이 또한 그렇게 자라고 있기에 재너가 느끼는 책임감의 무게에 가장 마음이 쓰였다.

💬 가끔은 아이들이 어른보다 용감하고 현명하며 현실을 직시하는 밝은 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한 진리인 것 같다. 물론...컨트롤 안되는 호기심은 고양이를 죽이는 법이지만 말이다.

💬 <호그피그 똥 삽사용 허가서>를 보고 침입자들이 은근히 머리가 좋네~싶었다.
허가서의 단어 하나하나가 사소하지않다.
꽤나 철저한 가스라이팅이다.

😚큰 아이가 읽고 싶다고 해서 신청한 서평단이었는데 시험 기간이었던 관계로 아직 읽는 중. 책을 들고 다니는 아이 덕에 출간 이벤트로 대여가 가능하길래 나는 이북으로 읽었다.😘
그나저나 큰일이다.
연재작은 쳐다도 보지 않고 꾸역꾸역 완결을 기다렸다 읽는 스타일의 독자인 나 같은 사람은 2권은 언제 나오냐며 울부짖을 것인데~~

2권에서는 보다 흥미진진해지기를 기대한다.1권 내내 아이들에게 더 공감하고 어른들의 감정선을 이해 못 하겠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2권에서는 그 부분이 더 잘 표현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다.


다산책방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 의견을 담아 서평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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