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은 이수지 작가의 새 그림책.✔️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팻 지틀로 밀러의 글과 호흡을 맞춰 그림 작업을 하고, 직접 번역까지 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서로를 그리워하는 '여기' 있는 아이와 '저기' 있는 할머니. 자기만의 방법으로 할머니에게 가고 싶어 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그리움이 철철 묻어난다.포인트가 되는 창문, 편지, 컴퓨터 모니터 등에 동그랗고 네모난 구멍을 뚫어서 뒤의 그림을 일부 연결해 할머니와 아이의 물리적으로 떨어진 공간을 이어 주는 통로로 표현했다.✍️🏻반복적으로 나오는 주문 같은 이야기," 우리 다시 언젠가 꼭 "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아이의, 할머니를 만나기 위한 고군분투가 너무나 귀엽고 애틋하다.우리 다시 언젠가 꼭이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그들의 거리가 한 뼘씩 가까워지는 느낌이 든다.동그랗고 네모난 구멍 안으로 보이는 그림이 뒷장의 어느 부분일까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궁금증에 손이 급해져 후루룩 넘겨보고, 넘겨진 부분에 다시 나타나는 이전 그림 안의 이야기가 깜찍해 미소 짓게 되는 입체적인 그림책이다.그 연결 연결의 통로가 어찌나 자연스럽고 다채로운지보면 볼수록 그 안에 들어있는 의미와 감정들이 마음에 와닿는다.발표하는 신작마다 새롭고 다채로운 시도를 하는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은 이번에도 역시나 독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한 장면 한 장면 허투루 볼수 없는 글과 그림들.다채로운 배경색과 페이지 크기의 다양함, 텍스트 크기와 글꼴의 변화무쌍함에서 손에 잡힐 듯 섬세한 감정들이 드러난다.💬 개인적으로 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애틋한 그림책에서 아쉬운 부분은 표지의 한 부분이다.🤔작가의 수상 이력은 분명 자랑스럽고 자랑할 만한 것이지만 '이수지'라는 이름만으로 충분하지 않았겠나.띠지가 아닌 표지 자체에 박힌 베스트셀러 작가 표기와 수상 이력 표기는 그림의 아름다움을 떨어트리는 부분이었다고 생각된다.💬 뭐...독자의 입장으로서는 이렇든 저렇든 이수지 작가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지만 말이다.다작해 주시길 바랄 뿐이다.😚🥰우주까지 그 이름 뻗어나가길...🪐<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