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 싶은 아이 - 2021 아르코 문학나눔 선정
이꽃님 지음 / 우리학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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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 이꽃님  /우리학교

....목격자의 진술을 보며 '아,역시?!!'라고 생각한 내가 있었다.
책을 읽어내려 갈수록 주연이가 서은이를 죽였을 것이라는 의심이
너무나 당연하게 들기 시작했다.
정황상의 증거뿐만 아니라 주연이 '미워할 만한 아이'여서 였을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불편하고 너무나 현실적이여서 가슴이 아린 이야기였다.

요즘같은, 언론에 의해 정보가 폭발적으로 넘쳐나는 시대에는
특히나 무엇이 진실인지 판별할 수 없이 이리저리 휩쓸리기 십상이다.

작가의 말처럼
진실은 사실 그대로인 것인지,
아니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 지는 것인지

주연이의 아니라고 하면 믿어 줄 꺼예요?라던 물음이 계속 생각난다.

주연이에게 모진소리하고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었던
서은이는 어떤 마음이였을까 생각해보니 더욱 더 뒷맛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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