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처음 혼자서 바깥을 나간 모양입니다. 그 긴장감이 고대로 저에게도 전해져 오네요.. 아이에게는 말 할 것도 없구요.. 참 묘사가 잘 되어 잇습니다. 하야시 아키코의 그림이 어디 가나요.. 우리 아이도 다섯살 항상 엄마와 함께 다녔던 아인데.. 이 책을 읽고 나서 혼자 나갈수 잇다는 자신감을 얻었나봅니다. 아니면 이슬이처럼 엄마 심부름을 하고 칭찬을 얻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자주 그럽니다. 엄마 내가 양파 사올께,엄마 내가 마늘 사 올께, 엄마 내가 우유 사올께 하지만 아직 걱정이 앞서서 밖으로 혼자 내보낸다는게 쉽지만은 않네요.. 아이의 첫 바깥외출은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참으로 긴장되고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