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쉽게 잊고 비슷한 일은 반복될까요? - 기억하는 사람과 책임감 있는 사회에 관하여
노명우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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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책추천
#왜우리는쉽게잊고비슷한일을반복될까요
#우리학교


202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아직도 마음이 아프고 슬프다ㅜㅜ

[국가 폭력,제노사이드,산업 재해,복합적 인재....
일상적 재난의 시대, 우리 사회의 '안녕'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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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쉽게 잊고 비슷한 일은 반복될까요?>
기억하는 사람과 책임감 있는 사람에 관하여

노명우/지음
우리학교/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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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노명우님은 사회학자이자 독립 서점 북텐더이며
아주대학에서 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다고한다.

"사회학적 시선으로 바라본 재난과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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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 금요일에 돌아오지 못한 2014년의 열일곱 살이 있습니다
2. 달력에 표시되지 않은 재난도 있습니다
3. 희생자의 눈으로 재난을 바라봅니다
4. 재난 이후 우리는 반격과 기억의 갈림길에서 어디로 가게 될까요?
5. 기억은 우리 모두가 책임지겠다는 약속입니다
6. 우리 모두는 재난에 연루되어 있습니다
7. 혼자 걷게 하지 않도록 함께 부르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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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中.(59p~60p)
때로 어떤 재난은 인간의 폭력성과 잔인함이 만들어 낸 것처럼 보이고, 어떤 재난은 인간의 무지와 태만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재난은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자연재해로 일어나고, 어떤 재난은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사고처럼 보이지요. 하지만 모든 재난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피해자가 아무런 잘못도 없이 한순간 희생자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4장 中.(106p~107p)
미디어의 집중 조명이 지나간 자리에서 재난에 대한 사회적 주목이 수면 아래로 다시 내려가기를 바라는 세력이 있습니다. 재난의 분명한 가해자이거나 재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집단인데 그들의 사회적 영향력이 강할 경우, 참상이 외부에 알려져 시민의 공분을 불러일으키면 자신의 입지가 위태로워지기에 재난 현장이 외부로 알려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망각의 순간이 빨리 도래하도록 반격에 나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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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쉽게 잊고 비슷한 일은 반복될까요?>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시작으로 제주 4.3사건과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군부의 학살, 이태원 참사,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노근리 양민 학살 등 국가 폭력,캄보디아 크메르 루주가 자행한 민간인 학살,산업 재해 구의역 스크린도어 참사등등...... 미처 알지 못했거나 자세히 모르던 사건들까지...수많은 재난과 참사들을 다룬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일어났던 재난을 잠정 국면, 전조 국면, 사태 발생 국면으로 나누어 각각의 국면에서 우리가 할 수 있었던 일과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이야기 한다.
또한, 전 세계에서 발생한 재난들도 살펴보며 참혹한 재난의 원인과 재난이 반복되는 구조를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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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운이 좋아서 참사를 피한것인가?!...
그들은 운이 나빠서?!
아니면 재난과 참사를 마주할 운명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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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우리가 재난을 바라보는 관점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인의 불행한 경험으로만 여겨지는 재난을 사회적 시선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회 과학은 재난이 개인의 비극적 운명이나 팔자 탓으로 벌어진 일로 단정하지 않고 재난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메커니즘 규명으로까지 시야를 확대한다고 한다. 그리고 재난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메커니즘 규명의 최종 목표는 어디까지나 재난이 되풀이되는 이유를 찾아내 재난에 중단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재난은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는 상흔을 남긴다.
재난의 피해자는 가해자를 쉽게 용서할 수 없다.
피해자의 불신과 분노는 정당하다.
그렇다.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기억해야 한다.
사회는 우리가 사회적 참사에서 멀리에 위치하도록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재난의 반복을 멈춰야만 한다.

<왜 우리는 쉽게 잊고 비슷한 일은 반복될까요?>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기억'인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지는 기억들.....
사회학의 눈으로 우리가 망각하고 있던 재난을 다시 들여다보는 시간은 곧 우리가 서로를 지키는 방식이자 방법인 것이다.

잊지 않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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