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 혹은 잃어버린 잠을 찾는 방법 - 도서부 친구들 이야기 꿈꾸는돌 37
최상희 지음 / 돌베개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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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도서협찬

사계절문학상,비룡소 블루픽션상 수상 작가.


<속눈썹, 혹은 잃어버린 잠을 찾는 방법>
☆최상희 소설
★돌베개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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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상희 작가는
<그냥, 컬링>으로 비룡소 블루픽션상,
<델 문도>로 사계절문학상, 단편<그래도 될까>로
제3회 SF 어워드 중단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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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속 세 소녀.
도서부 친구들의 이야기^^
뭔가 싱그럽고 상큼한 느낌이 든다.

ㅁ. 책을 펴다.

<차례>

우산은 하나로 족하다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고양이는 부르지 않을 때 온다
예상은 빗나간다
대신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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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속눈썹이 없어졌다.

주인공 녹주, 차미, 오란
세 친구는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도서부원들이다.
녹주는 미술 시간에 초상화를 그리다가 자신의 한쪽
눈썹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녹주는 잃어버린 걸 잘 찾아주는 '차미'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오란'을 만나게 된다.
엉뚱하기도 하고 매력이 넘치는 세 소녀의 이야기.
그 옛날 나의 학창 시절이 떠올랐다.
좋은 작품을 찍겠다며... 다 함께 떠난 답사!
깨발랄 소녀들의 탐험!
잘 지내니?!
사진부 친구들~

<속눈썹, 혹은 잃어버린 잠을 찾는 방법>은
청소년 문학답게 청소년들의 일상과 고민을 다루었다.

세 친구는 길고양이를 돌보고 동물을 괴롭히는 이들에
맞서기도 하고 도서관 신청 도서를 둘러싼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해 애를 쓰기도 한다.

세 친구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내내 나의 소녀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는 느낌이들었다.

32p.
우산은 내 쪽으로 상당히 기울어 우산을 든 차미의 가방은 흠뻑 젖고 오란의 앞머리가 축축해져 이마에 착 달라붙었다. 나는 어째 콧물이 나올 것 같아 고개를 젖혔고 눈길이 닿은 우산 안쪽에는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이 그려져 있었다. 바람이 솨아아 불어 빗방울이 우산 속으로 들이쳐 팔과 얼굴을 적셨다. 차갑지 않고 시원했다. 우리 세 사람은 발을 맞춰 빗속을 걸었다. 그것은 어떤가 하면 느슨한 걸음이었다. 우산은 하나로 충분했다.

씩씩한 소녀들의 비밀스러운 모험담!

어쩌면 그렇게 세상은 유지되는지도 모른다.
작고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다정한 마음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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