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 - 의사 엄마가 기록한 정신질환자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법
김현아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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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창비#서평#리뷰

자식을 환자로 만난다???!!!!
하... 생각만 해도 .. 숨이 멎을 것 같다.
내가 그 부모라면...........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딸을 발견한 의사 엄마.
의사이기 이전에 엄마로서 어느 날 갑자기 ....
자식의 병을 마주하였을 때 엄마는....
의사 엄마는 어떻게, 무엇을 하였을까?!

나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이기에 ......
책을 읽기 전부터 결코 가볍지 않은 마음으로 책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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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책을 시작하며 세상이 무너지다

-첫째 해/ 부인과 낙관
-둘째 해/ 먹구름
-셋째 해/ 삶의 증발
-넷째 해 /폭풍 치는 밤바다
-다섯째 해 /있는 힘껏 병을 끌어안아보기
-여섯째 해 /다시 삶으로

우리는 모두 정신질환자이다 /신경 다양성으로 바라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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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김경일, 정신과전문의 하지현 강력 추천
*대학의학회 선정 분쉬의학상 수상

[의사 엄마가 기록한 정신질환자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법]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
☆김현아 (지음)
★창비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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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김현아'님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병원 내과에서 전문의·전임의를 수료했다고
한다.현재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로 있으며, 관절염 분야에서 여러 논문을 발표하고 영향력 있는
연구 업적을 쌓았다.

⌈당신의 가족이 정신질환을 앓게 된다면?!⌋

눈부시게 빛나는 딸에게 어느 날 찾아온 양극성 장애.

"어느 날 당신의 가족이 자해를 시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일 것 같다.
상상만으로도 심장이 미친 듯이 마구 뛴다.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는
엄마이자 의사인 저자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딸을 보살피고, 가족으로서 삶을 함께 살아내고자 겪어온 숨 가쁜 여정의 기록이었다.

‘조울증’이라 알려진 '양극성 장애'.

양극성 장애는 감정이 지나치게 들뜨고 고양되면서 과민·망상·충동·흥분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조증과 우울한 기분이 들면서 불안·무기력·절망·비관 등의 정서가 동반되는 울증이 교차하며 반복되는 병이라고 한다. 환자의 25% 이상이 생애 한 번 이상 자살을 시도하고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경우 자살률이 비질환자보다 최대 30배나 높은 중증 정신질환이라고 한다.

그녀는 각종 연구 및 통계자료와 문헌을 직접 뒤져가며 공부하였고 환자들이 복용하는 약의 성분을 일일이 확인하여 효과를 시험하는 노력을 했다.

딸을 살리기 위해 딸과 함께해왔던 지난 7년간의 투병
과정.

의사엄마의 딸을 살리기 위한 노력.
그 과정들을 회고하며 정신질환자와 그 가족, 그리고 마음의 문제로 고생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전한다.

더불어 정신질환을 앓는 가족과 대화하는 법,
자해·자살 시도를 마주했을 때 대처하는 자세,
병원을 선택할 때의 유의사항 등....
환자 가족으로서 실제로 겪으며 알게 된 것들에 대해
생생한 조언과 노하우를 공유하였다.

사회적 낙인에 은폐되는 정신질환!
정신질환 문제에 여전히 무지와 낙인, 은폐로만 대응하는
우리 사회의 미성숙한 태도, 일선 의료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제도 등 잠재된 문제들을 우리가 논의해야 함을...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는
정신질환에 환자와 가족 모두 서로의 손을 놓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었다.
딸의 아픔을 헤아리기 위해 섭렵한 수많은
연구와 기록을 소개하며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과학적 이해를 넓히려는 그녀의 노력들이 담겨있었다.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는
나 ,너 ,우리를 위해 ...
관심을 갖고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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