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이용약관
케이시 지음 / 플랜비 / 2023년 9월
평점 :
절판


#도서협찬#에세이#플랜비#케이시

<내 마음 이용약관>의
글귀가 인상적이었다.

부정적인 감정들은 함축적으로-.-
행복은 짧게 끊어서 오래 쓰겠다.
.. .- --...---.... .-.-
-. .--.-.--

* I am so happy 모스 부호

<내 마음 이용약관>

케이시(지은이)
플랜비 /Pla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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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이용약관> 에세이.
제목만 보자면...음....
이용약관은 이용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 아닌가?!
그렇다면... 내 마음을 이용하기 위해 동의해야만
하는 규칙?! 정도라고 할까?!

ㅁ. 책을 펴다

불공정한 지난 약관을 파기하고 새로운 약관을
만들기로함.

[52.p ~ 53.p]
자꾸 흔드는데도 안 넘어지면
불안한 건 불안 쪽이다.
넘어져도 자꾸 일어나면
당황하는 건 불안 쪽이다.
자기 뜻대로 안 되는 걸 알 때
불안은 급격히 힘을 잃었다.
우리는 모두 불안 위에서 산다.말 그대로,내가
불안 위에 있다는 말이며 그 주도권도 나에게 있다는
의미였다.

[129.p]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마."
공포 영화의 흔한 클리셰.
뒤를 본 자가 먼저 죽는다.
옆, 앞을 보며 살아야지.

[166.p]
"사랑해." 자체가 더하고 뺄 것 없는 완성문으로
거기에 책임과 다짐과 약속이 다 압축돼 있다.
"사랑해"는 편지의 시작과 중간 어디에 있든 상관없지만 대미를 장식할 때는 필수다. 사랑의 앞, 뒤에 불필요한 게 붙으면 사랑이 아닌 게 된다.

<내 마음 이용약관>의 저자는
그간, 자기 자신과 자기를 아끼는 사람에게는 불온했고 아무 관계없는 사람들에게는 정중하고 따뜻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남과 나를 사랑하는 방식은 같다고 말한다.
바쁘다는 핑계로, 혹은 나를 들여다볼 용기를 내지 못한 자기 자신과 친해지려는 저자의 마음이 녹아있었다. 그리고 지금껏 살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이
뒤집거나 반대로 보면 반드시 '이면'이 있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희망과 절망이 한 세트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 존재하고 절망적이었던 자신의 삶에서 다시
재회할 희망이 있음을 말한다.

나 자신과 친해지려는 태도는 결국 사소한 관심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나를 돌볼것!
나와 친해지기!
그리고 허용하기!

<내 마음 이용약관>은 그동안 돌보지 못한 나 자신에게 조심스레 "안녕!"이라고 말을 걸어보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저자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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