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는 요일 (양장) 소설Y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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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사람이 하나의 신체를 공유하는 미래
사랑의 기억을 되찾으려는 여정이 시작된다.

독특한 소재, [스노볼] 작가 박소영의 SF 판타지
장편소설, <네가 있는 ______ 요일> 가제본을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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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거기 있으니까.
네가 있는 요일에
나도 매일 있고 싶으니까."


<네가 있는 ______ 요일>
☆박소영 장편소설
★창비 (출판사)

어쩌면 미래엔 ....

인간 7부제...
정해진 요일에만 현실의 육체로 돌아간다.

독특한 소재의 <네가 있는 ______ 요일>은
하나의 신체를 요일별로 하루씩 돌아가며 사용한다.
그래서 나머지 6일은 가상현실 공간인'낙원'에서
생활한다.
같은 몸을 공유하는 '보디 메이트'는 성격이 비슷한
사람끼리 지정된다. 하지만 어디에나 예외는 있는 법
주인공 '현울림'과 '강지나'가 그랬다.

화요일에 신체를 사용하는 '화인'강지나는 '수인'
현울림에게 매번 곤란한 상황에서 몸을 넘긴다..
그렇기에 둘은 서로를 원수처럼 싫어한다.

미래...
한정된 자원과 인구 증가로 식량문제는 더욱더 심각해진다. 그래서 '환경부담금'이라는 것을 낼 수 있는 있는 사람과 낼수 없는 사람들로 나누어진다...

가진 자는 온전히 나의 몸으로
나의 삶을 살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요일제로 살아야 할지 모른다는
설정은 어쩌면 미래에는 더 이상의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가능한 일 일지도..

지금의 삶보다 더 극심한 빈부격차를 느끼며
살아갈수도...

<네가 있는 ______ 요일>속의 미래는
잔혹했다. 수요일에만 현실에 사는 '내가'
다른 요일에 사는 보디 메이트로 인해 갑작스럽게 죽게 된다.
자신의 억울한 죽음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을 닮아있었다.

몸을 뺏기고 기억을 잃을지 모르는 불안하고 잔혹한 미래를 지탱하는 힘은'사랑'이었다..
믿음과 용기로 사랑을 지켜내는 '현울림'
그녀를 통해 현실과 닮은 미래의 여행은 한편의
영화 같았다.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나서...
책을 펴자마자 마주했던
인간 7부제 사전 동의서를 다시 한번 살펴보았다.

만약의 미래에...
나는..
토요일을 살겠어!

*ID:bookdiaryim


출판사로부터 도서(가제본)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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