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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오늘도 괜찮기로 마음먹다 - 해나의 다이어리 ㅣ 저스트YA 5
박하령 지음 / 책폴 / 2023년 8월
평점 :
#도서협찬#책추천#책폴
#절대적 1인칭 시점의 LOVE.
#해나의 다이어리
나의 열일곱을 떠올리며......
일기는 분명 썼지만... 분실한 건지 잃어버린 건지...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래도 해나의 일기를 읽으며 마흔네 살의 내가 열일곱의 나를 기억해 본다.
ㅁ. 책을 펴다
<열일곱, 오늘도 괜찮기로 마음먹다>
-해나의 일기
ㅁ.박하령 짧은 소설
ㅁ.책폴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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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노크도 없이 문제들이 우르르 내 방으로 들어왔어.'
우와~~ '프롤로그' 첫 문장부터 쫀쫀한 이 느낌~!
십 대 소녀가 이렇게나 당차고 씩씩하다니.....
첫 문장부터 느껴지는 그녀의 매력!
-인생은 직진이라 후퇴할 수도 없으니 뭐든 해 봐야잖아?
친구에게 이야기하자니 보안 유지가 안 될 것 같고 그렇다고 포털에 물어봤자 뾰족한 답이 나오겠어?
-난 미래를 위해 현재를 통째로 유보한다는 건 건강한 미래를 만날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아주 위험한 발상이라고 봐.
-난 어떻게든 저 문제들과 실랑이를 해야 해.
왜? 내 몫이니까. 링 위에 올라선 권투 선수가 누구한테 대신 싸워 달라고 할 수 없잖아?
그래서 쓰기로 작정한 '일기'
'마음이 하는 줄넘기랄까?'라며 자신의 '마음 단련 일기'
라 지칭한 <열일곱, 오늘도 괜찮기로 마음먹다>
해나와 주희는 비밀을 공유하는 단짝 친구이다. 그리고
그녀들 사이에 등장하는 '인싸' 서이든!(이름도 멋지구먼)
<열일곱, 오늘도 괜찮기로 마음먹다 >해나의 일기는...
열일곱 소녀의 현재 진행형 인생이 담겨있다.
해나의 관심과 고민....
우정과 사랑,다양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해나의 시점에서
아주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더욱 찐~~하게 빠져든다.
십대의 나는 특정친구에 휘둘려 바닥에 닿을뻔 한 적이 있었다,
그땐 왜 그렇게 싫다는 말을... 친구를 잃을까 봐 전전 긍긍했는지 모르겠다.....
십 대 소녀의 일상을 뒤흔든 변화들을 일기를 통해
공감하기도 하고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웠다.
나의 열일곱과는 비슷한 부분도 있고 다르기도 한 열일곱 해나가 자기 자신을 믿고 지켜나가는 모습은 마흔넷의 내가 보아도 당당하고 부럽다!
십 대를 키우는 부모가 되고 청소년 문학에도 관심이 많아졌는데 사춘기를 맞이한 우리 아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해나처럼 똘똘한 여자 친구를 사귀라고 말해주고 싶다!)
가장 기억에 남고 새겨놓은 문장이다.
-19p~20p
고민을 밖으로 털어 내야 '동사'가 돼!
움직인다는 건 변화하는 거고 변화하는 건 어떤 식으로든
해결점을 향해 가는 거니까!
열일곱 해나의 세계가 다양한 갈등들...가족간의 갈등,
성적에 대한 고민,자기자신을 향한 불안과 자책등을
여러일들을 겪으며 변화하고,성장해 나아가는 과정을
일기를 통해 지켜보는 것은 나의 십 대를 떠올리며 공감하는 시간이었고 국제결혼을 하여 멀리 떠난 그리운 나의 친구가 떠오르기도 해서 살짝 눈물이 났었다.
또 해나의 심리와 상황은 일러스트와 해시태그를 통해 생생하게 느낄수 있었다.
#어차피내가주연
#열등감은비합리적이고허구에가까운감정
#회피말고직시#고마운일기
내가 누군가를 이해함으로써 그 사람의 삶에 있어 큰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멋진 일.
좋은 친구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지름길.
든든하게 내 삶을 밝혀주는 등대.
당찬 열일곱 소녀 해나의 일기를 통해 그시절의 나를 만나보는 시간 <열일곱 ,오늘도 괜찮기로 마음먹다> 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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