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아리랑 한울림 작은별 그림책
정란희 지음, 양상용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할린아리랑#도서협찬#책추천

'사할린'이라는 단어를 요즘 아이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그리고 부모님들은 무엇이 떠오르나요?
저는 '동포'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 답니다.
8월은 광복절이라는 더 의미있는 달입니다.
아이들과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울림어린이 출판사에서 출간된 <사할린 아리랑>을 읽어 보았습니다.

=========================================

<사할린 아리랑>
☆정란희(글)
★양상용(그림)
★한울림어린이(출판사)


한국사를 좋아하는 아들에게
'사할린'에 관해 들어본적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아이는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일제강점기 일본이 한인들을 강제징용하여
사할린으로 보낸 것이라고 대답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아이와 사할린 동포들에 관해 찾아보았다.
러. 일전쟁 이후 사할린 남부지역을 차지한 일본은
1938년부터 1945년까지 약 6만 명의 한인들을 사할린으로 보냈다고 한다.
그들은 탄광촌과 벌목장에서 강제 노역을 하였고,
일본의 패망 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곳에서 다시
러시아의 강제 노역에 시달렸다고 한다.
현재, 사할린에는 일제강점기에 강제징용된 한인들의
자손들이 살고 있으며, 이들을 '사할린 동포'라고 부른다.

<사할린 아리랑>....(역사 그림책)이니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이겠지?!' ....
나의 섣부른 판단이었다.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 때마다...
한글자 한글자 읽어 내려가며
마음이 무거워졌다.
내용 자체도 가볍게 휘리릭~읽을수 없었지만 ,아니 읽고 싶지 않았지만 양상용 화백의 그림은 장면 장면 마다,
아프고 시린 우리 역사의 이야기를 무게있게 담아내었다.

일본에 의해 낯선땅으로 끌려가 상상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을 겪으며 강제 노역에 시달렸던 모습과 하루아침에
국적을 잃고 난민이 된 한인들이 사할린에서 마주한 절망적이고 막막했을 현실과 슬픔을 고스란히 글과 그림으로 읽어가며.....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다.
초등 고학년 아들도 가슴이 아프다며 탄식하였답니다.


<사할린 아리랑>
그들이 바다 건너 고국을 행해 부른 노래는
고통과 기다림의 노래였다.

평생 고국을 그리워하다 돌아가신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슬픔과 아픔을 공감해 보고 광복절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초등학생 친구들이 꼭 읽어길 바라는 역사 그림책입니다!


#도서협찬#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독서#bookstagram#소통#책읽는엄마#책추천#서평단#독서#자기계발#습관#book#책#시집
#소설#에세이#책육아#시
#취미#맞팔#취미스타그램#소통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