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인도 나의 첫 다문화 수업 11
김기상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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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그대로인도#도서협찬#책추천


'인도' 하면, 떠오르는 것들....
'간디','요가','카스트제도','타지마할','히말라야', '수학',
'흰두교', '뉴델리', '영국의 식민지','성폭력','인더스강'
등등 꾀나 많은 것들이 떠오른다.
나는 이런 것들 이외에 아주 소름 끼치는 기억이 있다.
가본 적도 없는 나라지만 나쁜 경험을 하고 온 것 마냥
가고 싶지 않은 나라!

나는 '인도'에 대해 조금은 무섭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유는 나의 지인이 '인도'로 봉사를 떠났던 시절의 이야기 때문이다. 나의 지인이 인도에서 대낮에 길을 걷다
골목길에 들어서자, 갑자기 나타난 서너 명의 인도 남자들이 지인을 둘러싸고 성폭행을 하려고 해서.....성폭행을
당하느니 차라리 죽겠다는 심정으로 주변에 있던 깨진 유리병으로 자해를 하였다고 한다. 처참한 광경을 사람들은 쳐다보기만 할 뿐이고...그 남자들도 아무렇지 않게 지켜보다가 그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나의 지인은 그 지옥같은 상황 속에서 성폭행은 피했지만... 몸 여기저기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다. 나는 그 이야기를 다시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너무 무섭다.그래서 '인도'는 나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된 듯하다.

그럼에도 내가 <있는 그대로 인도>를 읽고 싶었던 이유는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를 향해 쌓은 벽을 허물고 싶어서이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내가 갖고 있는 편견이나 선입견을 어떻게든 부숴보고 싶은 바람이다. 가뜩이나 좁은
나의 시야로 보고 ,생각하고 ,느끼고, 말하는 것들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의 기억 속의 끔찍한 '인도'를 지우고
있는 그대로 '인도'를 알아가 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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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책을 펴다

☆<있는 그대로 인도>
☆김기상 (지음)
★초록비책공방

<차례>

[1부] 나마스테! 인도
[2부] 인도 사람들의 이모저모
[3부] 역사로 보는 인도
[4부] 문화로 보는 인도
[5부] 여기를 가면 인도가 보인다


-'인도'는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이며 다양한 문화와 예술,
음식과 종교의 나라임은 잘 알고 있다. 중국을 넘어선
14억 명의 인구가 살고있는 인구 대국.
세계 1위의 인구 대국이자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5위의 경제 규모를 가진 나라, 저성장의 시대에 5~6%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은 우리나라와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은 인도! 닮은 듯 다른 나라.
우리나라의 광복절인 8월 15일이 인도의 독립 기념일과
같은 날이었다니~ 신기하다.

-저자는 인도의 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로 '거대 경제', '빈곤', '빈부 격차', '성장 가능성'을 뽑았다.
인도는 한국과 중국에 비교하여 인구의 절반이 28세
이하일 정도로 젊고 역동적이라고 한다.
세계 최다 젊은 층을 보유한 국가이며 인도의 경제가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빠르면 10년 안에
독일과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 등극할 것이라는 것이 주요 경제 예측 기관의 전망이라고 한다 .
하지만 '카스트 제도'라는 신분제도가 특정 영역에서는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이해 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인도의 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 중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성장 가능성'일 것이다.
또 여성들의 정치 및 경제 활동 참여가 더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고한다. 여성들의 지위는 수천 년 동안 이어진 종교와 문화 때문에 빠르게 개혁,개선 되지는 않고 있지만....
2022년에 인도의 15대 대통령에 여성이 선출된 것만 보아도 '인도'는 변화가 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교육에 대한 높은 열의와 인도 정부의 높은 관심과 우수한 IT 인재의 배출, 막강한 네트워크 등....
인도는 생각보다 높은 경쟁력을 지닌 국가였다.


현재와 과거가 동시에 공존하는 '인도'

저자가 살며, 바라본 인도 사람들의 일상의 생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었으며 역사, 정치, 경제, 종교, 문화와 예술 등을 깊이 있게 다방면으로 알아보며 '인도'를 여행하고 공부했다. <있는 그대로 인도>는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편견없는 시각으로 '인도'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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