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수달 친구 동화는 내 친구 96
유승희 지음, 윤봉선 그림 / 논장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다문화#편견#책추천

<우당탕 수달 친구>
☆유승희 (글)
☆윤봉선(그림)
★논장 출판사

이 책을 읽어 싶었던 이유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소재로 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편견과 소통 어울림에 대한 주제를 담고 있어, 아이들이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사회적 갈등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ㅁ. 책을 펴다.

<차례>
1. 첫 만남
2. 같이 살아 보련?
3. 이 녀석 봐라?
4. 첫 친구
5. 친구들
6. 샘물이는 육식 동물
7. 행복한 시간
8. 행복은 잠깐
9. 봄이 오지 않았으면……
10. 샘물아, 어딨니
11. 샘물아, 반가워
12. 돌아온 샘물이
13. 학교로

시냇물을 따라 오르면 큰 샘이
있는 샘밭골, 그곳에 살고 있는
월산 댁.

서울 아들 집에 다녀오는 길에 월산댁 할머니는 특별한
동물 친구와 만나게 된다.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가는 길,
어둠이 내린 마을 어귀에서 짐승이 낑낑대는
소리는 듣게 된다.

희미한 가로등 불빛에 드러난 조그만 몸집,
뭉툭한 코에 작은 귀, 그리고 늘씬한 몸에 커다란 꼬리....
그것은 놀랍게도 야생동물 수달이었다.

그리고 월산댁은 인적이 드문 곳에서 얼러죽을지 모르는 상황에 놓은 수달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렇게 샘밭골 월산 댁 할머니와 야생수달의 괴상한(?) 동거가 시작된다.

먼저 월산 댁은 마을의 이름을 따서 야생수달에게
'샘물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그런데... 샘물이는 아주 특별한 동물이다.
정말 정말 특별하다.!!!!

월산 댁의 말을 알아듣고, 글씨를 쓰고, 친구를 사귀고,
핸드폰 게임도 하고, 눈썰매도 타고,
마시멜로를 구워 먹기도 한다.*^^*
그리고 샘물이는 '작가'라는 멋진 꿈도 꾸는
수달이다.

<우당탕 수달 친구>에서는
우리 사회의 여러 상황들을 담아내었다.
시골에 남은 외로운 노인들, 폐교 위기에 놓인 시골 학교,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의 시선들.....
내 옆의 친구, 이웃, 어르신 등등
지구에서 같이 생존하는 동물들까지 ...
함께 '우당탕' 다양한 일들을 겪어내며
우리가 앞으로 이루어갈 사회의 모습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렸다~^^

아이들과 나는 샘물이가 월산 댁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ㅜㅜ 울다가 웃다가 ^^ ,ㅜㅜ

누군가의 마을을 알아차려 주는 것~!
누군가가 나의 마을을 알아주는 것이~!
얼마나 감동적이고 대단한 일인지 느껴졌다.

그리고 유승희 작가님의 말에서 기억이 남는 부분이 있었는데 나의 바람이기도 하다...
....'비록 나라가 작긴 해도 마음이 큰 사람들이 사는 나라면 좋겠어요'

초등 전 학년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초등 교과 (국어와 사회) 과목이 연계되어 있어
우리 사회의 문화와 다양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

교훈과 메시지가 담긴 <우당탕 수달 친구>를 가족도 서로 함께 읽으면 좋을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학교 도서관에 꼭! 비치되길 바라는 책!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책추천#책육아#우당탕수달친구#도서협챠#서평
#독서#초등도서#다문화#편견#논장출판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