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멍 (스페셜 에디션) - 글 쓰는 멍멍이
예예 지음 / 모베리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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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글멍
■예예 (저자)
■모베리 출판사

All dos are writers!
[글 쓰는 멍멍이]

이렇게 사랑스러운 작가님의 책을 읽게 되어 영광입니다.
글쓰는 개 멍멍이 뭉게님🐶

나는 어린 시절부터 강아지를 사랑하는 아빠 덕분에 늘 멍멍이들과 함께였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강아지를 씻기는 일부터 양치 응가 처리까지 부모님을 도와서 했고 마음으로는 서로를 보살피며 같이 자랐다.

엄마 아빠는 우리가 성장을 하여 대학에 가고 하나, 둘 집을 떠나며
적적하셨을 텐데.. 그 대신 멍멍이들을 자식처럼 더 예뻐하셨다.
정말 다행이였다.

애기들이 있어 덜 외로우셨을 것이고 또 우리들 몫까지 애교를 부려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우리 아빠는 강아지 이름에 '성'씨를 붙일 정도로 애정이 각별했다.
그래서 멍멍이들은 모두 내 동생이었다.💕

우리 가족의 애견 사랑은 소문이 자자해 친척들도 외국에 다녀올 일이 있을 때는 우리 집에 맡겨 놓고 맘 놓고 여행을 갔다.
정작 우린 멍멍이들과 함께했던 그때부터 함께 하는 여행 이외에는 아이들만 놓고 집을 떠나는 일은 없었다.
대신 돌아가며 여행은 갔다.ㅋㅋ
엄마 아빠가 해외에 가실 땐 내가
내가 해외에 갈 땐 남동생이 교대로 ..이런 식으로 ^^

여러 멍멍이들이 우리와 함께 했었고 기억에 다 남아있지만
우리와 함께 가장 많은 .. 18년이란 시간을 함께 한 멍멍이 '하비'가 제일 보고 싶고 기억에 남는다.

처음 <글멍> 책을 보자마자 우리 하비에게 넘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나도 요렇게 우리 애기의 견생을 사랑스러운 책으로
남겨두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 못난 주인.. 미안하다, 사랑한다!)

첫 장부터 눈물 터졌다.
글을 쓰게된 결심.
소중한 기억과 추억.

이 책은 에세이 만화이다.
항상 자신이 바라보던 주인의 시선에서 반려견 뭉게의 시선으로 주인을 바라본 것이다.

뭉게의 행동들을 뭉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고 그의 행동들을
주인이 뭉게가 되어 나름의 해석으로 뭉게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고 공감이 되는 부분도 많았다.
우리 하비도 정말 사람(?) 같아서 .... 내가 자주 나의 다리 사이에 끼고 앉아서 개가면을
벗으라고 장난을 치던 생각^^

개 나이 열네 살!
누나는 뭉게의 시선으로, 마음으로 바라보며
사랑하는 뭉게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의 시선에서, 마음으로 바라보면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하고 사랑이 깊어지리라....

세상에 멍멍이들이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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