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뇌를 깨우는 보드게임 - 스스로 즐겁게 학습하는 아이들의 비밀
김한진 지음 / 책장속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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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아이의뇌를깨우는보드게임#보드게임교육#

*<아이의 뇌를 깨우는 보드게임>
*김한진 (지음)
*책장속(출판사)

내가 보드게임을 처음 접한 때를 떠올려보니... 초등학교 시절 브루마블이 떠올랐다.
인원이 4명을 넘을땐 은행을 담당하는 친구도 있었고
밖에서 딱지를 치고 고무줄을 하거나 (너무 옛날 사람같나....)
자전거를 타지 않고 집 놀이를 할 때면 보드게임을 즐겼던 때가 생각났다.
그리고 대학에 갔을 때쯤 보드게임방이 생겨나서
'루미큐브','젠가','할리갈리'등등
밥내기, 술내기, 노래방 내기도 많이 했던 추억이 떠올랐다.
보드게임은 단순히 놀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보드게임과 아이의 뇌, 그리고 학습의 비밀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책을 펴다.

저자 김한진님은
15년 차 현직 초등 교사이며 현재 보드게임 공동체{게임성장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아이들의 성향과 능력에 따라 보드게임을 추천하고
보드게임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상담가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


<목차>
PART 1.[ 왜 하필 보드게임일까?
PART 2.[ 보드게임으로 아이의 ‘지능지수’ 높이기]
PART 3.[보드게임으로 아이의 ‘감성지수’ 높이기]
PART 4.[교실 ‘게이미피케이션’]
PART 5.[ 보드게임, 하나의 문화로]

<아이의 뇌를 깨우는 보드게임>는
가장 먼저 보드게임이 가진 고유한 특성,특별함을 소개한다.
체험 게임의 공평함과 자유로움.
보드게임을 하며 '해 보자'라는 마음의 문턱을 넘는 열쇠가 숨어있고,
그것은 진짜 그 아이를 만날 수 있는 이벤트이며 게임 중 자연스레 생기는 문제를
서로 간의 회의를 통해 규칙을 정해가며 스스로의 문화를 만들 수 있는 매개체임을 말한다.



37p. 보드게임은 시간·공간적 제약이 있는 현실을 보드판과 컴포넌트로 축소한 체험학습장이다. 보드게임 안에서 추리하면서 우리는 탐정이 되기도 하고 교사, 요리사, 기업가, 스포츠 선수가 되기도 한다. 아이들은 각 보드게임 테마에 맞게 규칙 안에서 자유롭게 체험한다. 게임 안에서는 어떤 선택, 혹은 어떤 시도든 괜찮다. 그리고 어떤 실수도, 실패도 괜찮다. 그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오로지 아이 스스로 자신의 선택에 따른 결과를 경험하는 것이다. 즉, 아이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며 자신이 길러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배운다.

118p. 뇌 성장이 이루어지기 위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반복’이다.
되풀이하자면 우리의 뇌는 계속 자극받고, 일정 횟수를 넘어서면 그 행동에 의미를 부여한 뒤 ‘단백질 키나아제’라는 물질을 분비한다. 그리고 이 물질이 세포핵 속까지 퍼지게 되면 ‘크랩’이라는 물질이 생성된다. 크랩은 DNA의 특정 유전자 부위에 달라붙어 유전자가 일을 하게 만든다. 즉, 유전자 DNA가 일을 해서 뇌신경이 가지를 뻗게 되는 것이다.

295p. 세계 1위 보정속옷 회사 ‘Spanx’의 창업자 블레이클리의 아버지는 주말에 가족이 식탁에 모이면 항상 “이번 주에는 무엇을 실패했니?” 하고 질문을 했다고 한다. 그녀가 “피아노로 곡을 연주하려고 했는데 잘 안됐어요.”라고 하면, 아버지는 “네가 그렇게 도전하고 노력했구나. 잘했다.”라며 실패를 칭찬했다. 아버지의 그러한 교육 덕분에 블레이클리는 성장하면서 ‘원래 자꾸 실패해야 하는 거구나’라고 자연스레 인식하게 됐다. 그리고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은 바로 교사다. 교사가 실수를 ‘자연스럽고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여기고 행동하는 것은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다.



'보드게임'을 아이 뇌를 깨우는 매개체로 교육 활동의 도구와 아이들과의 소통의 도구로
활용하며 학습능력과 사회성을 기르를 수 있는 보드게임과 사례들을 자세히 담았다.
교실에는 아이들의 다양한 성격과 성향, 능력, 환경이 뒤섞여있다.
서로 다른 아이들이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때로는 다툼과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저자는 보드게임을 통해 아이와 선생님이 동등한 역할을 가짐으로써 게임을 하며
규칙을 따르고 아이들이 마음이 열리는 경험을 하며 특별한 시간을 함께하며
놀면서 똑똑해지는 24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배움은 내가 한다고 생각하지만 배움이 일어나는 순간 변하는 것은 사실 '뇌'라고 한다
무엇인가 배우고 싶을 때 '알고 싶다'라는 욕구가 생기고 자연스럽게 욕구 해소를 위해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데 그 결과가 만족스러우면 긍정적인 감정이 느껴지고, 그것을 다시 또 하고 싶은 욕구가 들며 그 행동을 반복하게 되고, 반복하면 잘하게 되고
우리는 그때 '능력'이 있다고 말한다고 한다.


보드게임을 하는 아이들은 '자기 주도권'있으며 그것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창의적 사고를 키움과 동시에 사회성을 배울 수 있으며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순발력과 융통성을 얻을 뿐 아니라 가벼운 실패감은 '회복탄력성'까지 키울 수 있음을 강조한다.

<아이의 뇌를 깨우는 보드게임>에는 내가 몰랐던 게임들이 많았다.
아이의 마을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며 우리 아이 성향에 맞는 게임을 서치해서
가족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자주 해야겠다.
그리고 교실 놀이로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활용하면 좋을
다양한 게임과 교육자료들, 이미지 가이드, 활동방법등이
담겨있어서 체험학습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드게임이 '교육 매개체'로서의 특별한 효과가 있으며
아이들의 [학습 에너지]를 높이고 싶은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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