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 전문가 그룹 최면상담 사례집 - 무의식 리-프로그래밍
한국 현대최면 마스터 스쿨 지음 / 렛츠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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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은 <쇼미더머니6>에서 처음 봤다.

세미파이널 전 행주가 곡에 영감을 받기 위해 최면 상담을 받았다.

잠이 든 상태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한 상태에서 하는 말은 상담과 다를게 없었다.

프로이트가 심취한 분야라면 무언가 있을 것 같아서 

궁금증은 커지다 <최면상담 사례집>에서 풀렸다.


발모광 사례에서 최면에 대한 고정관념을 알았다.

찾아온 부모님이 원하시는 일은 최면을 통해 아이의 행동을 멈추어달라고 했다.

상담사분의 설명을 들으니 최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달았다.

최면에 빠진다고 어떤 행동을 멈출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면을 통해서 마음의 상처를 찾고 돌보기 때문에 마음의 문제가 풀리는 것이었다.

즉 최면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도구 중에 하나였다.

그렇지만 내담자의 마음만 치료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주변이 여전히 같은 환경이라면 최면상담을 해도 다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발모광 사례에서도 내담자의 마음은 나았지만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어머니의 태도)가 바뀌지 않아서 발모광이 재발했다. 어머니가 바뀌고 나서야 완전히 발모광이 사라졌다.

(발모광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모낭까지 보일 때까지 털을 뽑는 상태를 의미한다.)


상담을 받으면서 내담자들의 얼굴빛이 좋아졌다는 말에 공감이 갔다.

고등학교 3학년을 보내면서 얼굴빛이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은 알았다. 

담임선생님이 래포였던 것이다.

내담자와 편안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맺은 존재를 래포라고 한다.

자세한 교육과정은 모르지만 교육심리학에 래포란 개념이 있었을 것이다.

미래에 대한 계획에 경청해주고 앞으로의 진로, 공부법, 마음 관리를 알려준 고3 담임쌤.

최면상담 또한 마음을 자세히 보고 상처를 치유해주고 

마음을 건강하게 이끌어준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마음을 치유해주는 치료약 중에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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