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자신의 취향을 찾아 자신을 단련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이라고 얘기한다.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이며 문제를 해결해 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사물을 관찰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책무를 다하며, 규칙보다 상식을 갖추고, 어떤 일이든 양면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요즈음 타인에 대한 공감에 대해 많이 고민하는데 소노 아야코는 이렇게 말했다. 공감은 상상력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며 상상하는 능력은 동물과 달리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이다. 결과를 바로 볼 수 있는 영상이나 비주얼보다는 활자를 자주 보아야 한다. 활자는 끊임없이 추측과 상상을 하게 하기 때문이다. 지진이나 해일의 영상은 냄새를 전달할 수 없지만 활자로 묘사된 자연재해는 상상의 냄새를 전달할 수 있고 그로 인해 공감이 더 쉬워진다.
누구에게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을 찾아서 나아가는 삶은 랄프 왈도 에머슨의 말을 떠올렸다.
"당신 자신을 자기 이외의 곳에서 찾지 말라."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