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비긴즈 - 인간×공간×시간의 혁명
이승환 지음 / 굿모닝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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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알고리즘이 내게 메타버스 강의를 추천해주었다. 그 짧은 강의를 보고 나니 메타버스에 대해 알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요즘 여기저기서 메타버스를 얘기하지만 나는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읽게된 책 <메타버스비긴즈>

 

여기서 버스는 Bus가 아니었다. 책에 따르면 메타 버스는 초월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 (Meta)와 세상,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 이다. 메타 버스란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면서 그 속에서 사회 경제 문화활동이 이뤄지며 가치를 창출하는 세상이라고 한다. 메타버스의 정의만으로는 이해가 힘들었지만 이 책을 읽는 과정에서 개념이 조금씩 이해되었다.

 

메타버스에는 네 가지 유형이 있다. 자주 듣게되는 증강현실은 현실의 외부 환경 정보를 증강하여 제공하는 형태이다. 두번째 유형인 라이프 로깅은 개인 혹은 사물이 현실에서 활동하는 정보가 가상과 연결돼 통합되는 형태이다. 예를 들어 현실에서 스마트왓치를 차고 운동을 하면 심박 데이터와 걸음수, 운동한 동선이 그대로 스마트폰 앱 화면에 나타난다.

거울 세계는 가상공간에 외부의 환경 정보가 통합된 구조이다. 구글 어스나 3D 맵등이 좋은 예다.

가상세계는 완전히 가상으로 구현된 공간에서 개인이 존재하고 그 안에서 생활하는 것이다 제패토를 비롯한 다수의 게임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메타버스의 진화에 있어서 게임은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였기에 메타 버스를 게임으로만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건 오해다.

게임을 통해서 가상공간은 계속 발전해왔고, 그곳에서 플레이어들은 생활하고 즐거움을 느껴왔다. 또한 앞으로도 더욱 진화하고 발전할 것이다.

다만 게임 자체가 메타 버스는 아니다 .메타 버스는 게임을 넘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사회경제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는 혁신적인 변화이기 때문이다.

 

 

 


 

인터넷이 만들어낸 혁명을 더 진화시킨 것이 모바일다. 이제는 그것을 뛰어넘는 메타버스의 혁명이 오고있다.

제조업에서 메타버스를 이용하여 자동차나 비행기를 설계하고 완성품이 나오는 과정을 미리 경험하게 되면, 비용 절감 효과가 상당하다. 사람들이 직접 만나 조율할 필요가 없고, 먼거리까지 출장을 가지 않아도 되며 제조 과정에 사용될 물품도 미리 다 계산되므로 당연히 비용이 줄어든다.

뿐만아니라 위험한 과정도 미리 가상으로 다 체험하게 하여 안전 사고도 줄고 시간 절약도 된다.

 

교육에서의 메타버스의 역할은 상당할 것 같다. 수업 전에 가상 교실에서 AI를 통해 미리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공부를 한 뒤 선생님과 토론 수업을 한다면 질높은 학습이 진행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메타버스 공간만으로도 교육은 충분히 가능할 수 있을것 같아서 가장 빨리 변화하는 영역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가상 세계라는 것이 그리 매력적일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BTS나 많은 가수들이 신곡발표도 하고 콘서트를 연다고 하니 신기했다.

궁금증에 나도 네이버 제페토에 가입했다. 아바타를 만드는 작업이 예전보다 훨씬 세련되어졌다고 느껴졌다.

 

내 아바타를 만든 후 울산태화강 국가정원에 들려 셀카 사진을 찍어 피드에 올렸다. 몇 몇 유명한 곳도 들려보고 게임도 시도했는데 왕초보라 아바타 조작이 서툴러 혹시 민폐가 될까봐 얼른 퇴장하기도 했다.

가상 세계에는 벌써 많은 브랜드들이 입점했다고 한다. CU가 입점하며 온라인 편의점 알바를 시작한 사람도 있었다. 알바첫날의 브이로그가 신선하고 재미있으면서도 색달랐다.

가상세계는 나의 생각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세상이었고, 이전 어떤 시도보다도 혁명적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느꼈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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