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면역력 - 절망의 시간에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되찾아줄
가엘 린덴필드 지음, 데이먼 리 옮김 / 생각의날개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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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라는 새떼가 머리 위로 날아가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자신의 머리 위에 둥지를 트는 것은 막을 수 있다.”라는 책의 띠지에 붙어있는 글을 보고 크게 공감하였다. 어떻게 우리에게 오는 슬픔을 부정적인 감정이 아닌 것으로 바꾸어 우리 안에서 자리잡지 않게 할 수 있을까?


<마음 면역력>은 이론만을 설명하고 공감하게 하는 책이라기보다는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해주고 활용하게 하는 워크북이다. 정신 건강분야에서 스스로 돕기의 전문가인 ‘가엘 린덴필드’는 상당히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들을 이 책에 제시해 주었다. 우리의 마음을 살피는 많은 책 중에서도 이 책은 회복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책의 구성은 크게 내면의 삶 들여다보기, 외면의 삶 살피기, 회복탄력성 강화하기, 타인과의 올바른 관계 형성하기의 네 가지 파트로 구성되어져 있다.


내 안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일 마음의 여유가 없는데 누군가가 얘기를 해오면 잠시 한 걸음 물러나 쉼호흡을 하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아야 한다. 나의 자존감이 낮아져 있는지 스트레스 수치가 너무 높아서 더 이상 자신을 지탱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닌지 자신의 감정을 먼저 파악해야 하고 자기 자신을 돌보는 활동을 해야 한다.
 



이 책에는 나의 상태를 알 수 있는 몇 가지 체크리스트와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을 인식하는 방법, 그리고 마음 챙김을 위한 화를 멀리하는 전략, 플로트 테라피, 두드려서 하는 EFT심리치료 기법, 경치 명상, 만다라 명상과 같이 실제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들을 자세하게 가르쳐 준다.


책은 두껍지 않지만 실용적인 면에서는 상당히 많은 정보를 다루고 있어서 서평으로 책내용을 다 소개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스트레스와 우울증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딛고 일어나는 방법뿐 아니라 회복 탄력성을 길러 다른 사람들과도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어 참으로 고마운 책이다. 제시된 방법을 따라하다 보면 마음의 근육이 형성되어 마음 면역력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그런 책인 것은 확실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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