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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트 워커는 기획된다 - 뻔한 생각, 기획으로 망한다
정효평.최용규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1년 1월
평점 :
위크록(WeCroak)이라는 앱을 아는가?
홍보회사에서 일하던 '한사 버그웰'은 사람들이 누구나 죽는다는 사실을 잊고 사는것 같아 죽음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하루에 다섯 번 정해지지 않은 시간에 죽음에 관한 문자를 보내주는 것이다.
사용자는 앱을 다운하는데 1달러를 지불하면 문자 알림을 지속적으로 받게 되는데 회원이 3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죽음이라는 중요한 사건을 일깨워줌으로써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해 줌으로 그는 수익을 창출했다.
그의 사업은 창업 비용도 유지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 회원이 10만명이 되어도 고정 지출 없는 사업이라 회원수가 늘수록 그의 몫은 점점 더 많아지게 된다. 위크록은 뻔하지 않은 기획으로 1인 사업을 성공시킨 좋은 예다.
유행처럼 번져가는 1인사업가, 인디펜던트 워커가 되려면 기획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인 '택스코디'와 '북스빌더'는 처음부터 자기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었다. 자신의 관심분야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단순한 활동을 하던 중 기획을 통해 성장한 1인 사업가가 되었다.
출발은 관심과 이타심이었다. 택스코디는 자신이 알고 있는 절세 방법을 다른 자영업자들에게 가르쳐주고 그런 정보를 블로그에 올리며 데이터화 하다가 북스빌더를 만나 책으로 출판하게된 것이 인디펜던트 워크의 출발점이 되었다.

안정적 사업을 위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지만 실패하는 사람들도 많다. 문제는 사업을 하는 자신이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돈을 투자한다는 것이다. 실패를 경험하지 않고 한 번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실패를 반복적으로 경험하고 학습해야만 성공적인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안정 추구를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하는 사업이 아닌, 실패를 염두에 두고 적은 돈으로 나만의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기획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적은 돈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들과 차별되는 전략이 있어야 한다.
기획자가 되기 위한 조건은?
성공한 사람을 참조할 수는 있으나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 즐겁게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일이며 리스크가 적은 일을 찾아야한다. 왜 이 일을 하고 싶은지 정확한 철학을 설립해야 한다. 좋은 기획을 하기 위해서는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독서의 힘은 필수다. 멋진 생각이 떠오르면 글로 옮겨내고 정리하는 능력도 있어야 한다.
"나의 브랜딩은 어떻게 할까요?""나의 콘텐츠는 무엇이 좋을까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를 하면 된다. 그런데 그 놀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려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기도 해야 한다. 당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당신만이 알 수있다. 당신이 좋아하는 놀이가 일이 되어야 하고, 그 일을 끊임없이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퍼스널 브랜딩의 시작이다. 자신을 브랜딩하는 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영업을 어떻게 하나요? 홍보를 어떻게 하나요?"
그 답은 꾸준함이다. 꾸준하게 하는 습관을 들이면 저절로 홍보가 된다. 홍보가 저절로 된다는 것은 내가 찾아가지 않아도 나를 찾아오게 만든다. 저절로 영업이 되는 것이다. 당신이 이타심을 갖고 꾸준히 하는 일은 그 자체로 홍보가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