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페너 - 에피소드 1
Jb.Yun 지음 / 보민출판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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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현대 문명에 맞서는 인디언의 위대한 추적.

그는 사냥꾼인가 사냥감인가.

두 젊은 여성의 실종과 이들을 찾는 사설탐정과 경찰관,

그리고 마피아 조직원들 사이에 벌어지는 추리 스릴러!

첫 시작은 실종된 인물인 루실라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호화로운 부자의 생활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어 재밌었다.

일어나자마자 비싼 와인을 마시고 옥상으로 올라가 수영을 하는 여유로운 삶,

그리고 수많은 자동차들 중 그날그날 골라서 타는 루실라.

루실라의 친구 아드리아나가 학교에 나오지 않게 되자 루실라가 아드리아나를 찾으러 다니다 벌어지는 이야기로 시작됐다.

루실라뿐 아니라 루실라의 아빠는 세계적인 마피아로 마피아 조직원들 사이에서의 이야기도 꽤나 흥미진진했다.

인디언 사립탐정 레드는 루실라의 친구 아드리아나의 어머니에게 의뢰를 받아 뛰어난 후각을 이용하여 수사를 시작하며

흔하디흔한 수사 방법이 아닌 인디언 다운 색다른 수사기법으로 스토리에 긴장감과 재미를 더해주었다.

동물, 약초 등을 이용하여 사건들을 추리해나가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인디언 사립탐정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책,

평소 추리소설을 굉장히 좋아하는 데다 색다른 줄거리를 보자마자 읽고 싶다는 욕구가 들었다.

흥미로운 소재와 전개, 그리고 정말 특이하고 신선한 탐정 레드의 수사기법 덕분에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과학과는 거리가 상당히 멀었지만 그 나름대로 재미를 주었다.

에피소드 1편만 읽어보았지만 색다른 재미가 있어 다음 편도 빨리 읽어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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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편집 - 결국 생각의 차이가 인생의 차이를 만든다
안도 아키코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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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편집. 책 제목에 이끌려 보게 된 책.

나는 정말 생각에 꼬리의 꼬리를 물고 다양한 생각을 하는 생각 왕이다.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 모두 너무 많이 해서 문제였다.

이러한 생각들을 자유자재로 편집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일본 최고 지성 집단인 편집 공학 연구소에서 전무이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 안도 아키코.

1. 편집 공학이란 무엇인가?

2. 세계와 나를 재구성할 접근법

3. 재능을 열어 주는 편집 사고의 10가지 방법

4. 편집 공학 연구소가 하는 일

5. 세계는 이어져 있다

총 다섯 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 '생각의 편집'

끊임없는 생각에 사로잡힌 나를 구원해 줄 것 같은 책이라 첫 장부터 술술 읽혔다.

'편집'으로 시작해서 편집을 하는 방법과 '재능'을 열어주는 방법,

책 중간중간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직접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는 연습 공간도 들어있어 더욱 좋았다.

편집력을 발휘하고 생각에 갇혀있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 또한 바꾸어 더 큰 세계로 모험을 하는 것.

책표지에서 이야기했듯, 잠자고 있는 발상력 엔진을 깨우고 생각의 넓이와 깊이를 무한 확장하는 편집 공학의 사고 법.

생각은 누구나 하지만 담대한 결과를 얻어 내는 발상은 아무나 하지 못한다.

이 책은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생각 속에서 내 삶을 지탱할 진짜 생각을 찾아내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책을 읽고 나니 생각으로 시작해 상상력으로 끝난다.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논리는 당신을 A에서 Z까지 데려다주지만, 상상력은 당신을 어디든 데려다줄 것이다."

생각을 편집하는 방법을 배워 새로운 세계를 바라보는 눈을 가지고 나의 진짜 재능도 찾아 발휘하는 것.

정말 지금까지는 스스로 하는 생각에 갇혀 이도 저도 못했다면 생각을 편집하고 버리는 방법을 통해, 나를 지탱하는 진짜 생각을 찾을 수 있길.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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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이 필요 없는 영어 - 원어민처럼 영어 말하기를 배운다
A.J. 호그 지음, 손경훈 옮김 / 아마존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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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어 공부에 푹 빠져서 내돈내산 온라인 영어강의도 듣고 열심히 영어일기도 쓰고 친구랑 화상영어도 하곤 했는데,

때마침 내 눈에 들어온 '노력이 필요 없는 영어' 책.

1. 필요 없는 영어와 성공 심리

2. 노력이 필요 없는 영어 7가지 언어 법칙

3. 영어 읽기, 쓰기, 말하기, 비즈니스 영어 및 발표의 비밀

4. 국제적인 영어 커뮤니티와 코칭 시스템

이렇게 파트는 총 네 가지지만 그 안의 세부적인 챕터는 무려 23가지나 된다.

영어 실력이 향상되길 바라며 책을 한 장씩 읽어내려가며 정말 비영어권 나라들의 영어교육이 얼마나 문제인지도 깨닫게 됐다.

물론 그런 교육 속에서도 잘하고 뛰어난 사람들은 있겠지만, 나는 아니었다.

학창 시절 영어는 쳐다도 보기 싫었고 아무리 읽고 쓰고 말해봐도 머릿속에선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이 책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읽었다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늦진 않았더라도 조금 더 빠르고 쉽게 영어실력이 향상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저자인 A.J. 호그가 이야기하는 7가지 법칙을 보니 정말 노력하지 않아도 영어가 술술 나올 것 같았다.

단어가 아닌 구절로 배워라.

문법 공부는 영어 말하기를 죽인다.

당신의 눈이 아니라 귀로 배워라.

반복은 말하기를 숙달하는 핵심이다.

문법을 직관적이고 무의식적으로 배워라.

실제 영어를 배우고 교과서는 버려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영어를 배워라.

아기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언어를 배울 때 대부분 그냥 듣기만 한다.

여러 달 동안 말을 하지 않고 오로지 듣기만 하며 처음 입을 뗄 때는 '엄마'와 같은 쉬운 단어부터 시작한다.

그 누구도 아기에게 문법부터 알려주진 않는다.

하지만 아기는 단어를 말하고 더 다양한 단어들을 배우며 문법을 알려주지 않아도 문법도 향상된다.

저자는 이것이 영어를 배우는 자연스러운 방법이라고 했다.

생각해 보면 맞는 말이지 않아싶다.

정말 그 누구도 아기에게 문장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고 어떻게 구사하여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그냥 엄마, 아빠와 같은 쉬운 단어들을 말하며 몇 천 번 몇만 번을 들려주기만 한다.

아기가 아닌 내가 배워야 할 영어도 그럴 것이다.

'노력이 필요 없는 영어'를 위해 기초를 설명해 주고 7가지 법칙을 알려주어 영어 공부법을 알려주는데,

내가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무작정 반복하여 암기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법을 알려주었다.

정말 지금까지 내가 했던 공부법과는 아예 달랐고 정말 괜찮은 방법이었다.

틈틈이 영어 공부를 해왔지만 정말 실력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미미한 정도에 그쳤었는데,

A.J. 호그가 제안하는 방법은 기존과는 180도 달라서 새로운 방법으로 공부해 보고 싶어졌다.

정말 영어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부터 없애고 7가지 법칙을 하나둘씩 따라봐야지.

무엇이든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A.J. 호그가 알려주는 방법으로 꾸준히 해보며 영어실력이 조금은 더 많이 향상되길.

이 책을 지금이라도 알게 돼서 너무 다행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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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아픔을 먹고 살아간다
이서홍 지음 / 도서출판 짝꿍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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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은 부담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읽을 수 있어 좋다.

평소 소설류의 책을 많이 읽는 편이지만 가끔 이렇게 시집을 읽으면

한 템포 쉬어가는 느낌도 나고 여유도 느낄 수 있어서 찾아 읽으려고 하는 편이다.

뜨겁고, 차갑고, 미지근하고, 오묘한 여러 가지 감정의 온도들을 시에 담아냈다고 한다.

감정의 온도를 계절 속에 녹여 그렇게 사계절을 완성한 시집.

'계절은 아픔을 먹고 살아간다'라는 이서홍 작가의 두 번째 시집이다.

읽다 보니 따뜻한 시들이 많아서 이서홍 작가의 첫 번째 시집,

'황홀하더라니요' 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봄이 아픕니다.

여름도 아픕니다.

가을도 아픕니다.

여전히 겨울도 아픕니다.

당신과 사랑을 시작한 그 계절부터

나는 아픔을 먹고 살아갑니다.

몇 해를 지나온 이 계절은

아직도 아픔을 먹고 살아갑니다.

중간 봉오리라는 시에서는 '그대만의 봉오리를 칠해주세요'라는

페이지가 나오고 얇은가지만 하나 그려져있는데 이 부분 또한 마음에 들었다.

나중에 수채화로 나만의 봉오리도 그려봐야지 :)

그냥

그냥 오늘 같이 기분 좋은 날에는

네 생각을 그려본다

그냥 오늘 같이 기분 좋은 밤에는

달을 콕 찍어 맛을 본다

참으로 달다

달아.

이런 시적 표현을 정말 사랑한다.

평소 생각하지 못 했던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고,

무수히 접하는 글자와 문장들이지만 시적 표현이 들어가면

색다른 문장이 되고 표현이 되면서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짧은 글이지만 그 안에 담긴 가치는 무한하다.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시.

가끔은 나도 한 글자 써보고 싶지만 마음만 굴뚝같고

행동은 안 따라줘서 항상 포기하곤 한다.

시를 차근차근 하나씩 읽다 보니

읽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시집의 마지막은 감사의 글과 함께 '스물의 이서홍 드림'이라고

쓰여있었는데, 정말 어린 작가인데 이런 감성이 나올 수 있음에

너무 부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나올 다음 시집들이 기대되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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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 일, 사랑, 관계를 기적처럼 바꾸는 말하기 비법
리상룽 지음, 정영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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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 셀러 작가/청년 감독이자 시나리오작가/카오충넷 공동 창립자이자 가시꽃문화미디어 CEO

이외에도 상당한 실력과 수상을 자랑하는 저자 <리상룽>의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Part1. 관계의 벽을 허물고 이어주는 말

Part2. 말은 자신을 돋보이게 만든다

Part3. 사고를 리드하는 연설에 주목하라

Part4. 말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

4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각 파트마다 주제별로 소제목을 구성하여 알려주고 조언해 주었다.

우리는 쉴 새 없이 '말'을 하고 듣는다.

누군가를 만날 때는 말할 것도 없고,

책을 보는 것 역시 작가가 전하는 말을 다른 방식으로 듣는 것이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노래 가사는 작사가가 대중에게 전하는 말이다.

선율로만 된 클래식은 작곡가가 어떤 풍경이나 분위기를 들려주는 이야기이고,

그림은 화가가 담아낸 이야기를 감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의 작용 속에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은 곧 소통이다.

말로 자기 생각을 전달하며 타인과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여 공감을 얻어낸다.

p.8

저자의 말과 같이 우리는 '말' 속에서 살아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나 같은 투머치토커에겐 더더욱 공감 가는 '말'의 쓰임.

하지만 말을 많이 하고 말하는 것을 좋아하더라도 잘 하기는 쉽지 않으며,

대화를 하는 것조차 어려운 경우도 많다.

반대로 교육직, 영업직등 말만으로도 모든 걸 해결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가족, 친구뿐 아니라

인간과 인간이 만나는 모든 경우 말은 필수 요소로 작용한다.

어떻게 해야 말을 잘 할 수 있는지, 대화의 기술을 알려주었다.

말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말은 보이진 않지만 큰 영향력이 있다.

말에 따르는 책임과 의미가 자신을 높이기도 하고 나락으로 떨어뜨리기도 한다.

자신이 한 말은 주위를 떠돌다 자신에게 스며든다.

잠재의식을 넘어서 나에게 스미지 않도록 말을 조심하고 의미 있는 말을 하여야 한다고 한다.

나 역시 말을 하는 것을 좋아하기만 할 뿐, 대화의 기술 같은 건 없었다.

하지만 좋아하는 만큼 실수할 일도 많았기에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다.

실생활에서뿐만 아니라 공적인 자리인 회사, 학교 등에서도 알려주고

나아가 사과하는 방식,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방식 등 다양하게 알려주어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고 대화의 어려움을 해결해 준다.

책을 읽으며 배우고 또 성장하는 내가 될 수 있길.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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