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마이셀프 - 나를 사랑하면 달라지는 것
멜라니 피그니터 지음, 임정희 옮김 / 일므디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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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워 보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마음가짐, Love myself

저자 멜라니 피그니터는 2015년 병명을 알 수 없는 고통으로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1년여를 원인도 해결 방법도 찾지 못한 채 고통의 연속으로 살다가 우연히 떨어진 꿀방울을 보며 매혹적일 만큼 아름다운 꿀방울이란 생각과 함께,

이 꿀방울들은 나의 부주의, 위기, 불행이 큰 선물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후 저자는 글을 쓰기 시작했고 '꿀방울'이라는 제목의 블로그를 만들고 포스팅하면서 자신의 일상과 위기, 사랑, 직업, 가족 등 이야기를 공유하며

4백만 명이 방문하는 블로그가 되고 저자에게 주어진 위기의 첫 선물은 꿀방울 블로그가 되었다.

그 후로도 많은 선물이 이어졌고 그중 하나가 이 책이라고 한다.

삶은 내가 생각하는 것에 따라 달렸다는 것을 깨닫고 고통과는 작별했다고 한다.

이따금씩 두통이 괴롭혀오기도 하지만, 통증은 고통스러운 동반자가 아니라 정신 건강을 유지하게 해주는 친구라고까지 생각한다.

1장 나쁜 일에도 좋은 면이 있다, 2장 불가능한 일을 극복하는 힘, 3장 영혼의 흉터를 치유하는 일

4장 막다른 길에서 벗어나는 방법, 5장 위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6장 삶이 생각보다 달콤한 이유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마다 소주제와 함께 LOVE MYSELF TIP도 같이 정리되어 있다.

'머릿속 쓰레기'라는 자기 회의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자기 회의로 인해 괴로움이 찾아왔지만 이것 또한 관점을 바꿔 생각한다.

자기 신뢰가 지나친 사람도 자기 회의가 심한 사람만큼이나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며 자기 신뢰감을 타고난 사람은 굳이 이런 책을 읽거나 강연을 듣지도 않는다.

그 결과 적당히 좋은 인생을 살 수 있지만, 자신의 문제가 지닌 멋진 선물과 내면에 깊이 감춰진 잠재력은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로 인해 자기 회의는 자신의 인생에 괴로움을 가져다줌과 동시에 저자가 말하는 선물을 같이 가져온다.

러브 마이셀프를 읽으며,

나 또한 자존감이 낮고 자기 회의가 심했던 시절이 있었고 지금도 충분히 극복하지 못한 것들이 있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 꽤나 쉬워 보이면서도 어려운 일이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삶이 괴롭다 하여 고통에 안주해 있는 것이 아닌 한 발짝 나아가고 이어 날개를 펼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생각을 곱씹어 미래의 나는 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일이 찾아올 땐 선물이 같이 찾아온다

강연, 책, 모험담, 그리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사람들이 우리를 이끌어 주었다.

이를 통해 무슨 일이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

우리는 매일 긍정적인 문장들을 중얼거리며 자기 암시를 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되뇌었던 문장은 이것이다.

"모든 일은 나에게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프롤로그, 모든 문제에는 선물이 숨겨져 있다 中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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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수제 간식 레시피 - 유별난 개엄마 유튜버 디바제니의
디바제니 지음 / 너와숲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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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1500만 시대라고 한다. 그중 나도 포함!

1인 가구와 고령화 인구가 많아지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다.

또한 예전에는 그냥 반려'동물' 정도로 생각했다면 이제는 미래를 함께할 반려'가족'이 되고 있는 동물들.

나 또한 11년째 뽀뽀와 함께 하며 수많은 추억들을 만들고 나의 삶에 중요하게 자리 잡았다.

세상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족'인 반려동물.

책을 처음 펼쳐보고는 사람이 먹어도 되는 레시피 같았다.

토마토 달걀 볶음, 오리 백숙, 전복죽 등등 초보들도 따라 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쉽게 쓰여있었고 쉬운 요리부터

정성이 필요한 요리까지 다양한 레시피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요리똥손인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는 달리 너무 간편하고

쉬운 레시피들이 많았고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와 같이 집에 있는 것들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수제간식이 많아 어떤 간식부터 만들어줄까 하는 행복한 상상도 했다.

레시피뿐만 아니라 제니님과 보니의 일상 에세이도 같이 수록되어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그리고 귀여운 포토엽서와 스티커까지!

유튜브를 거의 보지 않는 편이라 책으로 처음 접했지만 보니에 대한 애정이 잔뜩 새어 나와

유튜브로 귀여운 보니와 제니 님의 영상도 보고 싶어졌다.

요즘은 수제간식도 잘 나오긴 하지만 이렇게 직접 우리 반려견이 어떤 걸 좋아할까? 맛있게 먹어줄까?

하는 상상하며 요리하는 시간도 즐거워지고 반려동물과의 교감도 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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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책세상 세계문학 3
다자이 오사무 지음, 정회성 옮김 / 책세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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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도전해 보고 싶었던 고전문학 중 하나, 인간 실격

그만큼 다양한 출판사와 다양한 옮긴이들의 책들 중에

어떤 걸 읽어야 할지 고민하기도 했다

제목은 꽤나 유명했지만 어떤 내용인지 하나도 모르는 무지한 상태에서 책을 읽었다.

작가인 다자이 오사무의 이야기로도 볼 수 있다.

이부세 마스지의 제자로 들어가 다자이 오사무라는 필명을 쓰기 시작하여,

1935년 소설 <역행>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1936년 첫 단편집 <만년>을 출간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리지만 주목받지는 못했다.

술, 담배, 여자에 빠져 방탕하게 살기도 하고 약물 중독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기도 하지만,

1938년 이시하라 미치코와 결혼한 후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1947년에는 <사양>을 출간하며 전후 사상적 공허감에 빠진 젊은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으며,

1948년 자신의 체험을 반영한 자전적 소설 <인간실격>으로 위상이 더욱 견고해진다.

그러나 책의 출간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채 강에 뛰어들어 서른아홉 생을 마감했다.

읽다 보니 책의 분위기뿐만 아니라,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하니

더욱 무거운 기분이 드는 책이라 읽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순수함이 죄가 되는 세상에서는 요조는 꼭 추방자 같다.

그것도 추방된 게 아니라 스스로가 스스로를 추방해버린, 그래서 더더욱 세상 속으로 돌아가는 법을 찾지 못하는 그런 '희극 명사'로서의 추방자.

그는 죽음에 실패해 일단 어쩔 수 없이 세상에 한쪽 발을 붙이고 있긴 하지만, 나머지 한쪽 발은 늘 허공을 디딘 채 무속에 붕 떠 있는 한 줌 바람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신에게 묻겠습니다. 무저항은 죄입니까?

이렇게 묻고는 자신은 인간실격이라고 말하는 요조.

인간이라는 것은 무엇이고 또 정답이 있는 것인지.

어떤 기준으로 인간실격이 되는 것일까.

인간,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고 한편으론 마음도 아팠던 인간실격.

나에겐 너무나도 무거운 분위기의 책이라 자주 읽을 것 같진 않지만

언젠가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은 인간실격.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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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 최신 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한 명작의 백미, 사자의 심장을 가져라!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민우영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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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읽어야 할 필독도서인 노인과 바다.

언젠간 한 번은 꼭 읽어봐야지 하면서도 기회가 닿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노인과 바다를 드디어 읽게 됐다.

처음 노인과 노인을 따르는 소년이 나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천천히 읽어나가다 보니 망망대해에 우두커니 혼자 있는 노인이

습관처럼 '그 애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 애가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라고

중얼거리거나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낚인 물고기에게 말은 건다거나

자기에게 하는 혼잣말들을 보며 외로움과 고독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틀을 꼬박 씨름을 하다 사흘째 드디어 청새치를 잡게 된다.

1500파운드는 족히 넘어 보이는 노인의 배보다 큰 청새치를 배옆켠에 묶어놓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피 냄새를 맡고 몰려들어 마주한 상어떼.

노인은 온 힘을 다해 상어와 싸우며 작살도, 급하게 나이프를 묶어 만든 것도

몽둥이도 모두 부러지고 뺏기며 밤중까지 싸웠다.

그리고 머리와 뼈만 남긴 채 집으로 돌아와

아프리카 사자의 꿈을 꾸며 잠든다.

노인과 바다는 술술 읽혀 한 번에 완독을 끝냈는데

내가 마치 노인과 한배를 탄 듯 주위의 바다 풍경과 튀어 오르는 날치들,

먹잇감을 노리는 새들까지 머릿속에 그려지고

노인이 힘들게 사투를 벌이며 입은 상처도 고스란히 느껴졌다.

인간이 가져야 할 용기와 믿음, 인내에 대해 이야기하는 노인과 바다

젊음도 주변 인물도 없이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늙은 어부.

줄거리만 보았을 땐 그토록 대단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은데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높이 평가받고 노벨문학상까지 받은 작품이라고?

라는 약간의 궁금증도 들었지만 노인과 바다를 다 읽고 나니 느끼는 바가 달라졌다.

내 인생도 작은 일에 왈가왈부하며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게 아닌

자연과 하나 되어 무념무상, 하지만 때론 용기와 믿음을 잃지 않는 법도

조금은 깨닫게 된 순간이었다.

“인간은 파멸할 수는 있어도 패배하지는 않는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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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말하는 2080 실전 영어회화
박신규 지음 / PUB.365(삼육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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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회화

항상 독해와 스피킹, 문법 위주로 공부하다 보니 실전 회화에서는 부족한 면이 많았는데

2080 실전 영어회화를 보며 기초 다지기를 했다.

20대 초 해외여행의 재미를 알아버려서 꾸준히 1년에 한 번 이상은 해외여행을 다녔는데,

투머치토커이자 사람 만나기도 좋아하는 나는 항상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렸을 땐 마냥 영어 잘해서 뭐해~라는 무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내가 영어로 밥 벌어먹고살진 않더라도 나의 행복을 위해선 필요하다는 생각이 절실했다.

그렇게 무작정 손바닥만 한 여행영어회화책 하나를 사서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대화를 하고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곤 했는데, 이젠 '여행'회화가 아닌 진짜 실전이 궁금해졌다.


그렇게 시작된 2080 실전 영어회화!

한 가지 주제에 맞는 회화 대화와 추가 예문과 설명, 중간중간 단어 설명까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총 80개의 패턴과 20개의 테마가 있는 회화가 실려있다.

정말 다양한 패턴과 주제가 있어 매일 지문 하나씩만 소리 내어 읽는 연습만 해도

몇백 개, 몇천 개의 단어와 문법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각 파트마다 QR코드도 실려있어 QR코드를 인식하면 원어민 음성 오디오 파일까지 들을 수 있어서 일석이조!

열심히 실전 회화 연습해서 코로나 종식 후 새로운 나라로 여행을 가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 유창하게 써먹을 수 있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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