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하루쯤 나 혼자 어디라도 가야겠다 - 장은정

하루쯤 나 혼자 어디라도 가야겠다 - 가볍게 떠나는 30가지 일상 탈출 여행법
장은정 지음 / 북라이프 / 2021년 9월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다니지 못하다 보니

부쩍 여행과 관련된 도서에 푹 빠졌다.

국내는 언제 어디든 갈 수 있단 생각도 있었고 뻔하단 생각에

꼭 해외를 고집했고 못해도 1년에 한 번씩은 꼭 해외여행을 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모든 생활이 스톱되면서 점점 우울해져만 갔다.

그러다 조금씩 국내는 예쁜 곳이 있을까? 하고 찾아보며

인터넷에서 접하고 지인에게 전해 듣다 보니 국내에도 꽤 괜찮은 장소들이 많았다.

하지만 '하루쯤 나 혼자 어디라도 가야겠다'를 읽어보니

정말 해외 못지않은 예쁜 국내 여행지들이 날 반기고 있었다.

내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서

길 위에 길이 있다면

봄날의 미술관을 좋아하나요?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책은 위와 같이 총 4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파트마다 각 지역들을 세부적으로 다루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 따라 떠나는 추천 여행지와

요즘 내가 한창 푹 빠진 MBTI 별 추천 여행 지도 나와있었다.

재미로 보는 MBTI 지만 과몰입 중이라 그런지, 책에서 보니 더 반가웠다.

많은 MBTI 중에서도 단연 나의 MBTI가 가장 궁금한 법.

바로 ESFJ 추천 여행지를 찾아봤더니

-감수성이 풍부한 리액션 부자

당신은 공감 능력이 뛰어나 사소한 일에도 크게 감동하고 그에 따른 리액션도 확실한 타입입니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사랑이 넘치는 당신에게는

절로 감탄사가 나오는 가을 단풍 시즌의 광주 화담숲과

호수와 주변의 수려한 풍경을 보며 감성을 채울 수 있는 포천 산정호수를 추천합니다.

그 밖에도 나 홀로 여행 초보자를 위한 팁도 있었는데

나는 정말 쫄보+겁쟁이인데다 '혼자'라는 것 자체를 싫어해서

여행은 꿈도 못 꿀 일이었는데 나이가 한 살씩 들어가면서

혼자 여행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는데

언젠간 정말 혼자 여행을 떠나게 될 날이 온다면

아주 유용한 페이지가 될 것 같다!

책에서는 여러 지역에 있는 추천 여행지들,

맛집까지 소개해 주었는데 이미 관광지로 유명한 곳들뿐만 아니라

처음 보는 사소한 장소들도 있었는데 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곳들이 많아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얼른 사회가 안정화가 되고 코로나까지 종식된다면

책에서 소개한 국내의 여러 곳곳을 다녀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