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빠져있는 라이프스타일은 기록하는 삶이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며 기억력이 점점 저하되는 것 같아
사소한 것부터 기록하고, 잠들기 전 하루 마무리로 일기를 쓴다.
작은 것들부터 바꿔나가려고 노력하다 보니 긍정적인 습관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그렇게 미라클 모닝이나 생활 루틴을 잡아서
더욱 실용적이고 효율성 있는 인생으로 살아보는 건 어떨까 하는 기대와 궁금증이 생겼다.
그렇게 하나둘씩 자기계발도서 등 다양한 책들에 눈을 뜨고
고등학생 때 이후로 멀리하던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고 내가 얼마나 나태한 삶을
살았는지 반성도 되고 느끼는 것도 많아졌다.
어릴 때부터 항상 하고 싶은 건 많았고 시도를 하면 평균 이상으로
잘했었는데 (공부 제외...^^;) 이놈의 끈기 문제인지
항상 그 기간이 오래가질 못했다.
하물며 좋아하는 게임을 해도 일주일 이상을 하질 못했으니...
중독이 될 수 가없는 장점이자 단점인 내 성격!
그러다 <나를 찾아가는 습관 바꾸기>라는 책을 알게 되고
사실 책 제목도 날 집중시켰지만 예쁜 '보라색'표지도 한몫 더했다.
정말 습관의 중요성은 누구나 익히 알 것이다.
나에겐 가장 크게 와닿았던 습관은 수면습관이었다.
몇 시에 잠드는 것과 상관없이 아무리 피곤해도 똑같은 시간에 잠에서 깨어 너무 피곤한 날도 있었지만,
알람 없이도 지각하지 않는 인간 시계가 된 덕분에 시간에 허덕이진 않았다.
또한 처음 일기 쓸 때는 한두 줄을 쓰면서도 "아~~손 아프고 귀찮아..." 하는 생각이 강했고
결국 초딩때 방학숙제처럼 미루고 미루다 몰아서 쓰거나 결국 생각이 안 나 쓰지 못한 날들도 수두룩했다.
그렇게 2019년 일기를 짧은 글들로 며칠이 빠진 채 한 권을 마무리했는데
누구나 그렇듯 1월 1일 새해가 되며 올해는 일기를 꼭 다 써보자! 하는 생각에
예쁜 다이어리도 하나 구매해서 1월 1일부터 일기를 채워나갔더니 2020년은 꽉 찬 다이어리를 하나 완성했다.
그러나 투머치토커인 내가 2020년 손으로 다이어리를 적어내려가며 손가락 통증이 심해져
결국 2021년은 '블로그에 비공개로 일기 쓰기'로 변경되었지만 손으로 써 내려가는 그 아날로그 감성은
잊지 못해서 결국 다꾸에 마음껏 펼치는 중...!
그렇게 읽게 된 나를 찾아가는 습관 바꾸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오늘 하루 일상을 관찰해서 기록하기>였다.
파트가 끝날 때마다 간단한 테스트들이 있어 나에게 필요한 것을 알게 해주고 재미까지 더해주었다.
그리고 저자의 경험담이나 실천하고 있는 것들을 같이 알려주어 더욱 원동력을 갖게 해주었다.
그중 저자는 아침형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새벽 5시 30분 기상을 목표로 습관 만들기를 시작하여 아침 시간을 활용하여 긍정적인 에너지와
효과를 이야기해 주어 몇 번이나 포기하게 만들었던 나의 미라클 모닝 도전에 불을 붙여주었다.
추가로 저자는 계속 이야기했다. 최소 한 달간은 하루도 거르지 말고 매일 시도하고 도전하라고.
정말 책을 읽은 이후 한 달간은 나의 목표 하나는 꼭 한 달 내내 시도하고 도전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