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4시간은 모두에게 주어진다.
하지만 이 시간 중 의미 있게 보내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항상 남자친구가 나에게 바쁘게 산다고 하는데
정작 나는 쓸모 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보단
내 취미생활, 여가생활, 재미를 좇느라 바쁜 건데
이게 옳다고 생각했고 나를 위한 거라 생각했었다
물론 옳지 않은 건 아니지만, 조금 더 나에게
도움이 될만한 건 없을까?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
아침에 눈을 떠 출근을 하고 퇴근 후엔
잠들기 직전까지의 네다섯 시간이 너무 아까워
게임도, 다이어리 작성도 욕심내서 다해보려다
이도 저도 못하고 찔끔씩 손만 대고 잠들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