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교향곡
여해름 지음 / 로망띠끄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나쁜남자. 집착남, 소유욕....... 내가 좋아하는 키워드가 막 덕지덕지 하길래 봐아 겠다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총알 배송으로 날라온 책을 받자마자 쉼없이 읽어버렸다.  요즘 계속해서 다정남만 보다가, 이런 쎈 남주를 보니 뭔가 더 강렬하게 다가왔던 『장난감 교향곡』 의 남주 휘강.

 


초반에는 진짜 많이 나쁜남자라서... 이 남자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하니께, 다정남취향이신분, 나는 나쁜남자는 싫어요!! 하시는 분들에겐 취향이 갈릴지도 모를 책이었지만, 나쁜남자, 집착남, 소유욕 이런거에 환장하는 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그냥 좋았다.

[킨]의 '한조'도 생각이나면서, 휘강이 왠지모르게 막 안쓰럽고 괜히 한 번 더 눈길이 가고 그렇더라는 (남주니께 눈길이 가는건 당연하지만서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벽증이 있는 남주 휘강. 누가 자신에게 손을 대는것도 자신이 먼저 남에게 손을 대지도 않는 이 남자가 여주인 다임에게만은 이 결벽증이 적용되지 않는다. 겉으로는 다임에게 못된짓 다하고, 막 쎈척 하는데, 홧김에 다임에게 입을 맞추고는 나름 설레여하는 이 남자의 이런 모습속에서 휘강의 순정이 엿보이는 것 같아서 나는 또 이런게 좋고 ㅎㅎㅎㅎㅎㅎㅎ 제 힘으로 얼마든지 다임을 갖을 수 있는 남자였건만, 말도안되는 내기라는 이름아래에 나름 다임이 성인이 될때까지 그녀의 순결을 지켜주는 남좌

 


뭐, 다임이 성인이 된 이후에는 그의 절륜이 폭발했지만 ㅋㅋㅋㅋ ㅋㅋㅋㅋ 이런거 이런거 또 좋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살때 휘강에게 잡혀 그의 장난감으로 살아야했던 한없는 약자인 다임이 의외로 할말 다 하고, 휘강에게 대들기도 하고, 그에게 약하지 않아서 그런 부분이 좋았던 것 같다. 나약한 상태로, 남주에게 빌빌빌 하는 여주였다면 매력이 없었을 텐데, 힘든 상황속에서도 고개 빳빳이 드는 도도한 여주 였기에, 휘강이 그리도 여주에게 목을 매는게 아니였나 싶기도 하고 ㅎㅎㅎㅎ 남주한테 반항하지만, 그가 원하는건 또 어쩔수 없이 다 해줘야하는 힘없는 여주. 결국은 남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그에게 도망쳐 버리는 여주. 나는 여주가 도망가고 난 이후에 남주가 뭔가 살짝콩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나??? 이 남자 개과천선하나??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나빠 ㅋㅋㅋㅋㅋㅋ 남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나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쩜 이리  한결같은지 ㅎㅎㅎㅎ 이런 한결 같은 남주가 밉지가 않네 ㅎㅎㅎ

 


아쉬운게 있다면, 중반까지, 그러니깐 여주가 도망가기 전까지 남주의 못된 행동들로 인해 새로운 느낌의 흥미로움으로 책을 봤다면, 중반이 넘어가면서, 여주가 남주에게서 도망치고 숨어지내는 과거의 회상이 나오고 하는부분에서는 살짝콩 루즈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초반 느끼에 비해 뒷심이 나한테는 조금은 부족하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었다.

 

여주가 돌아온 이후에도 여전히 여주를 감금하고, 여주가 도망갈까봐 그녀를 숨막히게 감시하지만, 다행히도, 여주가 용기내서 자신의 마음을 먼저 남주에게 보이고 그에게 평범한 연애를 하자며, 손내밀면서, 어색어색하게 다정한 남자 코스프레를 하는 남주의 모습은 나름 귀엽귀엽기도 하고 ㅎㅎㅎㅎㅎㅎ 특히나, 쭈쭈바 키스신은 아 심쿵 ㅋㅋㅋㅋㅋㅋ 이들의 상황이 막 머릿속으로 그려지면서 ㅎㅎㅎㅎㅎㅎ 알콩달콩한 이들의 모습에 흥미를 잃고, 그냥 저냥 아무생각 없이 페이지를 넘기다가 휘강의 박력있는 기습키스에 아오 ㅋㅋㅋㅋ 어찌나 설레이던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주도 나와 같은 심경이었는지  "나 방금 엄청 설레였어" 하는데 내가 더 콩닥콩닥 하더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남자에, 사람을 장난감 취급하는 남주의태도에, 너무나도 무뚝뚝한 여주.. 등등 분명 취향탈만한 소재가 듬뿍듬뿍인 책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나를 끌어당기는 이상한 매력으로인해, 재미지게 볼 수있었던 『장난감 교향곡』

 


비록 순정만화 같은 아름다운 씬은 아니지만, 십구딱지 붙이고 나온 만큼 남주의 절륜함도 맘껏 볼 수 있고오 ↗↗↗↗↗ 그동안 나쁜남자에게 목말랐다 하시는 분들은 읽어본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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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교향곡
여해름 지음 / 로망띠끄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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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쎈남주 거기에 당찬여주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네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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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교향곡
여해름 지음 / 로망띠끄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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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남자. 집착남, 소유욕....... 내가 좋아하는 키워드가 막 덕지덕지 하길래 봐아 겠다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총알 배송으로 날라온 책을 받자마자 쉼없이 읽어버렸다.  요즘 계속해서 다정남만 보다가, 이런 쎈 남주를 보니 뭔가 더 강렬하게 다가왔던 『장난감 교향곡』 의 남주 휘강.
이름부터 뭔가 되게 강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강하고 그냥 이름부터 나쁜남자 냄새가 풀풀풀 풍기는 듯 했던 차휘강

초반에는 진짜 많이 나쁜남자라서... 이 남자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하니께, 다정남취향이신분, 나는 나쁜남자는 싫어요!! 하시는 분들에겐 취향이 갈릴지도 모를 책이었지만, 나쁜남자, 집착남, 소유욕 이런거에 환장하는 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그냥 좋았다.
[킨]의 '한조'도 생각이나면서, 휘강이 왠지모르게 막 안쓰럽고 괜히 한 번 더 눈길이 가고 그렇더라는 (남주니께 눈길이 가는건 당연하지만서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벽증이 있는 남주 휘강. 누가 자신에게 손을 대는것도 자신이 먼저 남에게 손을 대지도 않는 이 남자가 여주인 다임에게만은 이 결벽증이 적용되지 않는다. 겉으로는 다임에게 못된짓 다하고, 막 쎈척 하는데, 홧김에 다임에게 입을 맞추고는 나름 설레여하는 이 남자의 이런 모습속에서 휘강의 순정이 엿보이는 것 같아서 나는 또 이런게 좋고 ㅎㅎㅎㅎㅎㅎㅎ 제 힘으로 얼마든지 다임을 갖을 수 있는 남자였건만, 말도안되는 내기라는 이름아래에 나름 다임이 성인이 될때까지 그녀의 순결을 지켜주는 남좌
 

뭐, 다임이 성인이 된 이후에는 그의 절륜이 폭발했지만 ㅋㅋㅋㅋ ㅋㅋㅋㅋ 이런거 이런거 또 좋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살때 휘강에게 잡혀 그의 장난감으로 살아야했던 한없는 약자인 다임이 의외로 할말 다 하고, 휘강에게 대들기도 하고, 그에게 약하지 않아서 그런 부분이 좋았던 것 같다. 나약한 상태로, 남주에게 빌빌빌 하는 여주였다면 매력이 없었을 텐데, 힘든 상황속에서도 고개 빳빳이 드는 도도한 여주 였기에, 휘강이 그리도 여주에게 목을 매는게 아니였나 싶기도 하고 ㅎㅎㅎㅎ 남주한테 반항하지만, 그가 원하는건 또 어쩔수 없이 다 해줘야하는 힘없는 여주. 결국은 남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그에게 도망쳐 버리는 여주. 나는 여주가 도망가고 난 이후에 남주가 뭔가 살짝콩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나??? 이 남자 개과천선하나??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나빠 ㅋㅋㅋㅋㅋㅋ 남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나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쩜 이리  한결같은지 ㅎㅎㅎㅎ 이런 한결 같은 남주가 밉지가 않네 ㅎㅎㅎ
 

아쉬운게 있다면, 중반까지, 그러니깐 여주가 도망가기 전까지 남주의 못된 행동들로 인해 새로운 느낌의 흥미로움으로 책을 봤다면, 중반이 넘어가면서, 여주가 남주에게서 도망치고 숨어지내는 과거의 회상이 나오고 하는부분에서는 살짝콩 루즈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초반 느끼에 비해 뒷심이 나한테는 조금은 부족하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었다.
 
여주가 돌아온 이후에도 여전히 여주를 감금하고, 여주가 도망갈까봐 그녀를 숨막히게 감시하지만, 다행히도, 여주가 용기내서 자신의 마음을 먼저 남주에게 보이고 그에게 평범한 연애를 하자며, 손내밀면서, 어색어색하게 다정한 남자 코스프레를 하는 남주의 모습은 나름 귀엽귀엽기도 하고 ㅎㅎㅎㅎㅎㅎ 특히나, 쭈쭈바 키스신은 아 심쿵 ㅋㅋㅋㅋㅋㅋ 이들의 상황이 막 머릿속으로 그려지면서 ㅎㅎㅎㅎㅎㅎ 알콩달콩한 이들의 모습에 흥미를 잃고, 그냥 저냥 아무생각 없이 페이지를 넘기다가 휘강의 박력있는 기습키스에 아오 ㅋㅋㅋㅋ 어찌나 설레이던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주도 나와 같은 심경이었는지  "나 방금 엄청 설레였어" 하는데 내가 더 콩닥콩닥 하더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남자에, 사람을 장난감 취급하는 남주의태도에, 너무나도 무뚝뚝한 여주.. 등등 분명 취향탈만한 소재가 듬뿍듬뿍인 책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나를 끌어당기는 이상한 매력으로인해, 재미지게 볼 수있었던 『장난감 교향곡』
 

비록 순정만화 같은 아름다운 씬은 아니지만, 십구딱지 붙이고 나온 만큼 남주의 절륜함도 맘껏 볼 수 있고오 ↗↗↗↗↗ 그동안 나쁜남자에게 목말랐다 하시는 분들은 읽어본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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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라고 불러다오 1~2 세트 - 전2권 블랙 라벨 클럽 22
안테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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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아리고 해서..  더군다나 웹소라고 해서.... 과감히 패스하자 생각했던 『악마라고 불러다오』 너무 장편인 글은 ㅋㅋ 도무지 자신이 없어서 나름 쿨하게 패스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이것이 올라오는 평들을 보니, 뭔가 계속 꿈스꿈스 하네 결국은 ㅋㅋㅋㅋ 못참고 ㅋㅋ 읽어보게 된 「악불」

 


책은 시작함과 동시에 내 손과 발을 몽땅 오그라 들게 만들었고, 이 오갈거림에 온몸이 간질간질한 느낌이라 ㅋㅋㅋ 피식피식 웃음이 터져 나왔다ㅋㅋㅋ 단언컨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한동안 미친듯이 빠져있었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니님의 글만큼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보다 더 오갈거렸던 것 같다 ㅋㅋㅋㅋ 남주 현신은 유혹부위가 눈인지라 그와 눈이 마주치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그에게 매혹되고 만다. 그래서, 그는 흔한 대중교통 한번 쉽게 이용할 수 없는 매력이 질질질 흘러넘치는 악마다. 그런 한신의 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그날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었고 그 누구와도 눈을 마주치지 않게 하기 위해 땅만 보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정신 나간 사람인듯 퇴마사인 듯 한 불청객이 나타나 현신을 향해 " 악마여 물러꺼라"며 소리를 지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인 이나가 그를 구해주겠다며 소란을 피우게 되고 결국 현신의 유혹부위가 ㅋㅋㅋㅋ 모두에게 ㅋㅋㅋ 들키고 마는 상황이 벌어지고 현신은 급히 지하철에서 내려 도망친다. 그렇게 여주 이나와는 조금은 좋지 않은 첫 만남이  이루어지는데 ㅎㅎㅎㅎ 이런 ㅋㅋㅋㅋㅋㅋ 오갈거리는 시작의 책은 아쭈 오랫만인지라 ㅋㅋ 첫 느낌부터 굉장히 신선했었다. ㅋㅋㅋㅋㅋ 이게 진짜 이상한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미치도록 유치하고 너무 오갈거려서 ㅋㅋㅋㅋㅋㅋ 손발이 펴지질 않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해 진짜 이상해 ㅋㅋㅋㅋㅋ 다음페이지가 궁금해서 ㅋㅋㅋ 자꾸만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F5악마들은 자신들의 유혹부위가 이나에게 전혀 통하지 않자 아주 ㅋㅋㅋㅋㅋㅋ 혼란스러워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란스러워 하는 장면도 허세가 줄줄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명 한명 이나에게 와서 ㅋㅋㅋㅋ 자신들의 ㅋㅋㅋㅋ 유혹부위로 그녀를 맘껏 유혹해 보지만, 이나에겐 그들의 행동이 그저 귀찮기만 하다 ㅋㅋㅋ 자신들에게 반하지 않는 이나가 ㅋㅋㅋ 너무 신기해서 얼이 나가버리는 악마들 ㅎㅎㅎㅎㅎ 그리고 ㅋㅋㅋ 현신은 이나와의 잡촉 이후엔 피에대한 거부반응이 없어지는 것을 알고 그녀를 곁에 두는데 이 둘은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이다. 처음엔 단지 피에 대한 거부반응이 없어지니 이나와 눈을 마주치고 그녀와 손을 잡고 그녀를 곁에 뒀었는데, 이게 이게 스킨쉽의 강도가 높아질 수록 그 효과 역시도 크다. 더 한 스킨쉽을 한 이후엔 더이상 눈만 마주친 것 만으로는 피에대한 거부반응을 잠재울 수 없는 현신.. 아니 미미했던 그 정도의 효과엔 만족하지 못한거겠지 이래저래 이나에 대한 소유욕이 점점 높아지는 현신.

 


자신을 똑바로 쳐다보고 다른 남자를 좋아한다 말하는 여자.

제 아무리 그녀에게 다가가도, 오직 다른 남자만을 마음에 품고 있는 여자.

하물며 그와 키스를 하면서도 다른 남자를 부르는 여자건만.. 어느새 현신의 마음에 그녀가 들어와 버렸다. 처음엔 자신과 키스를 하며 다른 남자를 부르는 그녀가 단지 신경이 씌였는데, 그 신경이 불쾌스럽고, 이나가 다른 남자를 좋아하는 것이 못마땅하다.

 


특히나 그 상대가 악마라면 더더욱 더

 

처음의 과도한 오갈거림만 이겨낸다면 이 책은 몹시도 아주 몹시도 재미가 있을 것이다. ㅋㅋㅋㅋㅋ 책에 대한 호감도는 1권에서 많이 갈릴 것 같다고... 소심하게 의견 한 번 내보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권 중후반까지는 인물소개며, 현신이 이나에게 잔잔하게 빠져드는 과정이 나오는지라 이야기의 스토리보다는 오갈거림에 취중이 더 실려있다.

악마들이 마음껏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나 할까 ㅎㅎㅎㅎㅎ 마음껏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하고 마음껏 오갈거릴 수 있는 워밍업이 끝나고 나면 짠내 나는 남조 주한이 등장하게 된다.

 


일러엽서를 보고 첫눈에 반해버린 주한 ㅋㅋㅋ 아주 얼굴에 색기가 줄줄줄줄줄 흘러내리는데 이 남자가 주연이 아니라서 그저 그저 아쉽고 또 아쉬웠는데 세상에 나쁜남자 냄새 풀풀풀 풍기면서 본인의 색기를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는 이 남자가 이 남자가 ㅠㅠㅠㅠㅠ 너무 짠내나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갈거림에 키득키득 거림서 웃음서 보다가 어느새 또 눈물을 찔끔 흘리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책은 모든 연령이 볼 수 있는 등급이기 때문에 질퍽질퍽한 씬이 난무하진 않은데, 악막들의 색기때문일까? ㅎㅎㅎㅎ 책이 뭔가 전반적인 느낌이 끈적끈적 스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그렇게 느꼈을 수 잇음 ㅎㅎㅎㅎ)

현신이 직접 이나에게 하는 스킨쉽은 효과가 없고, 이나가 현신에게 하는 스킨쉽만이 그 효과가 발한다. 그렇기에, 현신은 이나에게 점점 더 한 스킨쉽을 요구하는데 이 남자 아무렇지 않게 차가운 얼굴로 이나에게 이렇게 이렇게 키스를 해달라고 하지만, 속으로는 그녀를 향한 마음을 아주 한가득 안고 사심 대 폭발하며 하는 말인지라 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 현신 이 남자도 뭔가 또 짠내가 나 ㅠㅠㅠㅠㅠㅠ 저를 바라보지 않은 이나...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여자. 그저 지키고 싶다.

 


주한의 유혹부위를 알기에 더 악착같이 그녀를 주한에게서 지켜내고 싶은 현신의 마음... 아니 악마들이 대체 왜이렇게 착하답니까아아아 악마들이 이렇게 짠내나도 되는겁니까아아아아아아아아 ↗↗↗↗↗↗↗↗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악마가 그것도 그 누구보다 강한 루피서1계급의 현신이 인간 여자에게 '키스해 줄래?라니이이이이이이이이↗↗↗↗↗↗ "내가 해주겠소!!!!" 하고 당좡 책속으로 뛰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ㅋㅋㅋ 아줌마도 드는데 ㅋㅋㅋㅋㅋ 우리 젊은 츠자들은 얼마나 더 설레어 할까 ㅋㅋㅋ 하는 생각이 막 들고 ㅎㅎㅎㅎㅎㅎㅎ 단언컨대 이 책은 십대 이십대 츠자들은 더더더더 열광할 것 같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같은 아줌마도 악마의 마력에 포옥 빠져버렸는데 여리여리한 츠자들은 그야말로 블랙홀마냥 빠져들어버리겠지이이이이이이

 


 

이래저래 1권에선 무한 오갈거림을 내게 선사 해줬다면 1권 후반부쯤 부턴 남주인 현신의 마음이 이나에게 흔들리고, 남조인 주한이 등장하면서 부터는 본격적으로 책은 재미를 더해갔다. 2권에서도 역시나 새털처럼 가벼운 공기스러운 느낌은 있었지만, 주한의 아픈 사랑과, 현신의 이어지는 짝사랑 그리고 이나의 마음까지 이 세남녀의 짝사랑이 어찌나 애잔하던지 ㅎㅎㅎㅎㅎㅎㅎㅎ 2권부터는 본격적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고, 페이지는 오살지게도 쉽게 휘리릭 넘어갔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악불」은 뒤로 갈수록 그 매력이 더해간다고 하던데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이거 언제 ,3,4권이 나올때까지 아니 아니 완결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건지 ㅋㅋㅋ 아주 뒤가 궁금해서 죽겠다는 ㅎㅎㅎㅎㅎㅎ 혹시라도 책 초반의 오갈거림을 이겨내지 못하고 이 책을 포기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1권만 꾸욱 참고 읽어보라고 소심하게 권해보고 싶다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읽다보면 오갈거림은 금방 익숙해져서 뒤로갈수록 오갈거림 보다는 그들의 이야기가 눈에 들어오고 그들의 아픈 마음이 눈에 들어오고 그러다 그들이 내 마음에 들어오고 ㅋㅋㅋㅋㅋㅋ(뭔가 리뷰도 오갈거려지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아주 매력적인 여섯 악마를 만나볼 수 있는 『악마라고 불러다오』

 


꽃보다 남자같은 미남자가 흠뻑흠뻑 나오는 글에 맘껏 취해보고 싶다하는 분들은 어서 고고 하시라는~~~

 

 

 

3권에서는 또 어떤 매력으로 나를 끌어당길지가 궁금해지는 악불

어서 보고 싶소↗↗↗↗↗↗↗↗↗ 이거이거 굉장히 좋구먼 ↗↗↗↗↗↗↗↗↗ 특히나 블라클에서는 간만에 아주 로맨스가 풍성풍성 넘치는 글인 것 같아서 로맨스에 목말랐던 나로써는 이번 악불이 더더더덛더더더더더덛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역시 나는 판로보다는 로판이 더더더더 좋아 

역시 나는 판로보다는 로판이 더더더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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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려 사계절 1318 문고 102
진희 지음 / 사계절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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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 작가님은 나한테는 잔잔하고도 달달했던 로맨스를 쓰셨던 김지운 작가님으로 더 익숙했다.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작가님께서 청소년 소설 작가로도 도전을 한다는 멋진 소식을 전해듣고, 작가님이 쓰신 청소년 소설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주어져서 신작 『첫눈이 내려를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책은 한소녀가 엘레베이터를 타고 모든 것과 안녕을 고하려는 부분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10주전, 소녀가 엘리베이터에 오르기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한다.

 

둘도 없는 단짝 사이였던 소영과 지원 그들 사이에 전학생 혜서가 끼기 시작하면서 소영과 지원의 사이도 조금씩 멀어지는 느낌이 든다. 전학생 혜서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지원. 그리고 혜서의 제안으로 베이비박스를 소재로 ucc를 제작하게 되는 세 소녀


호기심반으로 시작했던 베이비박스 ucc제작.

하지만 어느날, 찍혀서는 안될 누군가가 베이비박스 앞에 나타나고, 세 소녀는 이날의 동영상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기로 하지만, 순식간에 학교내로 퍼져나가는 이상한 소문


그리고 혜서가 강제전학을 오게 된 이유가 밝혀지면서 소녀들 사이에는 오해와 갈등이 생기기 시작한다... 아주 사소한 오해와 잘못으로 시작된 그들의 갈등으로 인해 그들은 점점 멀어지기 시작하고, 이야기는 이 세 소녀의 세 시점으로 진행이 된다.

 

새 전학생에 대한 호기심부터, 단짝 사이에 파고든 학생에 대한 보이지 않는 질투 시샘

여고 시절에 누구나 겪을만한 이야기를 작가님은 흥미롭게, 차근차근 풀어나갔다. 그리고 다른 장편소설에서도 보여줬던 따뜻함을 『첫눈이 내려』에서도 어김없이 보여줬다.


작은 오해로 시작된 관계와 얽히고 읽히는 이야기들 속에 숨어있는 작가님이 전하고자 했던 메세지가 느껴져서 글을 읽는 동안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나한테 동생이 있다면,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어지는 그런 소설이었다.


작가님의 또 다른 청소년 소설들도 기대가 되는 것 같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고, 따뜻해서 좋았고, 오해와 잘못 사이에 스며들어 있는 소녀들의 우정이 좋았던 『첫눈이 내려

청소년들이 읽어봤음 하는 도서로 추천하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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