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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라고 불러다오 1~2 세트 - 전2권 ㅣ 블랙 라벨 클럽 22
안테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8권아리고 해서.. 더군다나 웹소라고 해서.... 과감히 패스하자 생각했던 『악마라고 불러다오』 너무 장편인 글은 ㅋㅋ 도무지 자신이 없어서 나름 쿨하게 패스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이것이 올라오는 평들을 보니, 뭔가 계속 꿈스꿈스 하네 결국은 ㅋㅋㅋㅋ 못참고 ㅋㅋ 읽어보게 된 「악불」
책은 시작함과 동시에 내 손과 발을 몽땅 오그라 들게 만들었고, 이 오갈거림에 온몸이 간질간질한 느낌이라 ㅋㅋㅋ 피식피식 웃음이 터져 나왔다ㅋㅋㅋ 단언컨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한동안 미친듯이 빠져있었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니님의 글만큼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보다 더 오갈거렸던 것 같다 ㅋㅋㅋㅋ 남주 현신은 유혹부위가 눈인지라 그와 눈이 마주치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그에게 매혹되고 만다. 그래서, 그는 흔한 대중교통 한번 쉽게 이용할 수 없는 매력이 질질질 흘러넘치는 악마다. 그런 한신의 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그날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었고 그 누구와도 눈을 마주치지 않게 하기 위해 땅만 보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정신 나간 사람인듯 퇴마사인 듯 한 불청객이 나타나 현신을 향해 " 악마여 물러꺼라"며 소리를 지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인 이나가 그를 구해주겠다며 소란을 피우게 되고 결국 현신의 유혹부위가 ㅋㅋㅋㅋ 모두에게 ㅋㅋㅋ 들키고 마는 상황이 벌어지고 현신은 급히 지하철에서 내려 도망친다. 그렇게 여주 이나와는 조금은 좋지 않은 첫 만남이 이루어지는데 ㅎㅎㅎㅎ 이런 ㅋㅋㅋㅋㅋㅋ 오갈거리는 시작의 책은 아쭈 오랫만인지라 ㅋㅋ 첫 느낌부터 굉장히 신선했었다. ㅋㅋㅋㅋㅋ 이게 진짜 이상한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미치도록 유치하고 너무 오갈거려서 ㅋㅋㅋㅋㅋㅋ 손발이 펴지질 않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해 진짜 이상해 ㅋㅋㅋㅋㅋ 다음페이지가 궁금해서 ㅋㅋㅋ 자꾸만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F5악마들은 자신들의 유혹부위가 이나에게 전혀 통하지 않자 아주 ㅋㅋㅋㅋㅋㅋ 혼란스러워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란스러워 하는 장면도 허세가 줄줄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명 한명 이나에게 와서 ㅋㅋㅋㅋ 자신들의 ㅋㅋㅋㅋ 유혹부위로 그녀를 맘껏 유혹해 보지만, 이나에겐 그들의 행동이 그저 귀찮기만 하다 ㅋㅋㅋ 자신들에게 반하지 않는 이나가 ㅋㅋㅋ 너무 신기해서 얼이 나가버리는 악마들 ㅎㅎㅎㅎㅎ 그리고 ㅋㅋㅋ 현신은 이나와의 잡촉 이후엔 피에대한 거부반응이 없어지는 것을 알고 그녀를 곁에 두는데 이 둘은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이다. 처음엔 단지 피에 대한 거부반응이 없어지니 이나와 눈을 마주치고 그녀와 손을 잡고 그녀를 곁에 뒀었는데, 이게 이게 스킨쉽의 강도가 높아질 수록 그 효과 역시도 크다. 더 한 스킨쉽을 한 이후엔 더이상 눈만 마주친 것 만으로는 피에대한 거부반응을 잠재울 수 없는 현신.. 아니 미미했던 그 정도의 효과엔 만족하지 못한거겠지 이래저래 이나에 대한 소유욕이 점점 높아지는 현신.
자신을 똑바로 쳐다보고 다른 남자를 좋아한다 말하는 여자.
제 아무리 그녀에게 다가가도, 오직 다른 남자만을 마음에 품고 있는 여자.
하물며 그와 키스를 하면서도 다른 남자를 부르는 여자건만.. 어느새 현신의 마음에 그녀가 들어와 버렸다. 처음엔 자신과 키스를 하며 다른 남자를 부르는 그녀가 단지 신경이 씌였는데, 그 신경이 불쾌스럽고, 이나가 다른 남자를 좋아하는 것이 못마땅하다.
특히나 그 상대가 악마라면 더더욱 더
처음의 과도한 오갈거림만 이겨낸다면 이 책은 몹시도 아주 몹시도 재미가 있을 것이다. ㅋㅋㅋㅋㅋ 책에 대한 호감도는 1권에서 많이 갈릴 것 같다고... 소심하게 의견 한 번 내보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권 중후반까지는 인물소개며, 현신이 이나에게 잔잔하게 빠져드는 과정이 나오는지라 이야기의 스토리보다는 오갈거림에 취중이 더 실려있다.
악마들이 마음껏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나 할까 ㅎㅎㅎㅎㅎ 마음껏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하고 마음껏 오갈거릴 수 있는 워밍업이 끝나고 나면 짠내 나는 남조 주한이 등장하게 된다.
일러엽서를 보고 첫눈에 반해버린 주한 ㅋㅋㅋ 아주 얼굴에 색기가 줄줄줄줄줄 흘러내리는데 이 남자가 주연이 아니라서 그저 그저 아쉽고 또 아쉬웠는데 세상에 나쁜남자 냄새 풀풀풀 풍기면서 본인의 색기를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는 이 남자가 이 남자가 ㅠㅠㅠㅠㅠ 너무 짠내나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갈거림에 키득키득 거림서 웃음서 보다가 어느새 또 눈물을 찔끔 흘리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책은 모든 연령이 볼 수 있는 등급이기 때문에 질퍽질퍽한 씬이 난무하진 않은데, 악막들의 색기때문일까? ㅎㅎㅎㅎ 책이 뭔가 전반적인 느낌이 끈적끈적 스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그렇게 느꼈을 수 잇음 ㅎㅎㅎㅎ)
현신이 직접 이나에게 하는 스킨쉽은 효과가 없고, 이나가 현신에게 하는 스킨쉽만이 그 효과가 발한다. 그렇기에, 현신은 이나에게 점점 더 한 스킨쉽을 요구하는데 이 남자 아무렇지 않게 차가운 얼굴로 이나에게 이렇게 이렇게 키스를 해달라고 하지만, 속으로는 그녀를 향한 마음을 아주 한가득 안고 사심 대 폭발하며 하는 말인지라 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 현신 이 남자도 뭔가 또 짠내가 나 ㅠㅠㅠㅠㅠㅠ 저를 바라보지 않은 이나...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여자. 그저 지키고 싶다.
주한의 유혹부위를 알기에 더 악착같이 그녀를 주한에게서 지켜내고 싶은 현신의 마음... 아니 악마들이 대체 왜이렇게 착하답니까아아아 악마들이 이렇게 짠내나도 되는겁니까아아아아아아아아 ↗↗↗↗↗↗↗↗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악마가 그것도 그 누구보다 강한 루피서1계급의 현신이 인간 여자에게 '키스해 줄래?라니이이이이이이이이↗↗↗↗↗↗ "내가 해주겠소!!!!" 하고 당좡 책속으로 뛰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ㅋㅋㅋ 아줌마도 드는데 ㅋㅋㅋㅋㅋ 우리 젊은 츠자들은 얼마나 더 설레어 할까 ㅋㅋㅋ 하는 생각이 막 들고 ㅎㅎㅎㅎㅎㅎㅎ 단언컨대 이 책은 십대 이십대 츠자들은 더더더더 열광할 것 같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같은 아줌마도 악마의 마력에 포옥 빠져버렸는데 여리여리한 츠자들은 그야말로 블랙홀마냥 빠져들어버리겠지이이이이이이
이래저래 1권에선 무한 오갈거림을 내게 선사 해줬다면 1권 후반부쯤 부턴 남주인 현신의 마음이 이나에게 흔들리고, 남조인 주한이 등장하면서 부터는 본격적으로 책은 재미를 더해갔다. 2권에서도 역시나 새털처럼 가벼운 공기스러운 느낌은 있었지만, 주한의 아픈 사랑과, 현신의 이어지는 짝사랑 그리고 이나의 마음까지 이 세남녀의 짝사랑이 어찌나 애잔하던지 ㅎㅎㅎㅎㅎㅎㅎㅎ 2권부터는 본격적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고, 페이지는 오살지게도 쉽게 휘리릭 넘어갔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악불」은 뒤로 갈수록 그 매력이 더해간다고 하던데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이거 언제 ,3,4권이 나올때까지 아니 아니 완결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건지 ㅋㅋㅋ 아주 뒤가 궁금해서 죽겠다는 ㅎㅎㅎㅎㅎㅎ 혹시라도 책 초반의 오갈거림을 이겨내지 못하고 이 책을 포기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1권만 꾸욱 참고 읽어보라고 소심하게 권해보고 싶다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읽다보면 오갈거림은 금방 익숙해져서 뒤로갈수록 오갈거림 보다는 그들의 이야기가 눈에 들어오고 그들의 아픈 마음이 눈에 들어오고 그러다 그들이 내 마음에 들어오고 ㅋㅋㅋㅋㅋㅋ(뭔가 리뷰도 오갈거려지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아주 매력적인 여섯 악마를 만나볼 수 있는 『악마라고 불러다오』
꽃보다 남자같은 미남자가 흠뻑흠뻑 나오는 글에 맘껏 취해보고 싶다하는 분들은 어서 고고 하시라는~~~
3권에서는 또 어떤 매력으로 나를 끌어당길지가 궁금해지는 악불
어서 보고 싶소↗↗↗↗↗↗↗↗↗ 이거이거 굉장히 좋구먼 ↗↗↗↗↗↗↗↗↗ 특히나 블라클에서는 간만에 아주 로맨스가 풍성풍성 넘치는 글인 것 같아서 로맨스에 목말랐던 나로써는 이번 악불이 더더더덛더더더더더덛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역시 나는 판로보다는 로판이 더더더더 좋아
역시 나는 판로보다는 로판이 더더더더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