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세트 - 전3권
김홍정 지음 / 솔출판사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들어 역사에 대해 관심이 갖기 시작하면서 역사에 관련된 이야기를 찾아 보게 되고 하는데, 저자 김홍정의 금강이 역사에 기반을 둔 소설이라고 해서 궁금증이 돋았었다.

그리고 운좋게 읽어보게 된 김홍정의 [금강]
나는, 뭐랄까 박경리 작가의 [토지]같은 그런 느낌을 기대했었는데, 이 책이 생각보다 꽤 무겁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다가 머리 싸매고 공부하는 기분으로 집중에 또 집중해서 읽어야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책은 생각보다 굉장히 어둡고 묵직한 어려운 느낌이었지만, 집중해서 읽어야 했지만 책을 다 읽은 지금 그 느낌은 꽤 괜찮은 것 같다.



금강은 조선시대 1500년대의 이야기를 다뤘다.
말했듯이 역사에 기반을 둔 이야기이지 백프로 팩트는 아니기에, 팩트와 픽션을 잘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 무조건 죄다 믿지는 말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출판사에서도 소개를 했지만 조선시대 1500년대의 이야기를 다뤘기에
고등학생이나, 한국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읽기에도 꽤 괜찮을 것 같았다.



역사에 기반을 둔 역사소설이어서 그랬을까? 책은 그 시절의 수 많은 이야기를 다 넣으려고 하다보니 조금은 벅차기도 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복잡한 이야기보다는 주인공 중심의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은 주인공에 주인공에 의한 그런 글을 선호하는데 금강은 주인공이 주인공 같지 않은.. 뭐랄까 주인공과 함께 주변인물들의 묘사와 그들의 이야기까지도 꽤 자세히 나와 있기에, 좋게 보면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기도 했지만, 단적을 보자면 많은 등장인물로 인해 이야기가 조금 어수선하기도 했던 것 같다.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와 배경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조금 벅차기도 했지만 그래서, 오히려 역사 공부를 하려고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책이지 싶다.





나는 역사소설을 많이 본 것도 아니고, 최근에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기에, 디테일한 부분 부분에 대한 지식이 넘치는 편은 아닌지라, 나처럼 역사에 대해 크나큰 관심이 있는게 아닌 사람이라면 글은 어렵게 꽤 어렵게 다가올 수도 잇을 것 같다.

이 책은 나처럼 "간만에 역사소설이나 봐볼까??"하며 가볍게 읽으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다양한 역사소설을 접해본 조선시대 그즈음의 이야기를 많이 상세히 하는 사람에게 훨씬 더 큰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등장하기에 책이 시작하기에 앞서
앞 부분에는 친절하게, 등장인물에 대해 세세히 정리를 해뒀기에, 책을 읽다가 막힐 경우 앞 페이지를 찾아 넘어가며, 이 사람이 누구였지? 하고 찾아보지 않아도 좋았다.



시간가는 줄 모르게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가볍고 쉬운 글은 분명히 아니었지만, 집중해서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몰입해서 보게 되었던 [금강]

누구에게나 읽어봐 읽어봐 하면서 강하게 추천해주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이 쪽 분야의 마니아들에게는 분명히 반가운 글이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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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어디에 있니? 1 제로노블 Zero Novel 22
금빛안개 지음 / 동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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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고 소문나서 구매구매했어용♡
기대기대가 됩니다요
표지 진심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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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집을 편집해드립니다 : Beams at Home
빔스 지음, 김영희 옮김 / 위즈덤스타일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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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당신의 집을 편집해드립니다
빔스 지음 / 김영희 옮김














최근에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게 되면서, 셀프 인테리어가 각광 받고 있고,
다른때보다 많은 인테리어 북들이 줄지어 출간되고 있다.
그리고 나 역시나 단순한 주거 공간으로서의 집이 아니라, 이왕 쉬는거 어차피 집에서 머무를꺼 조금더 안락한 공간에서
내가 좋아하는 공간으로 꾸며서 있고 싶다는 강한 열망으로
인테리어에 관심이 부쩍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래서 평소엔 이런 인테리어북은 그냥 카페나 미용실에서 쉴때 잠깐 보는거지 뭐하러 돈을주고 사? 하는 생각을 갖었던 자신이 무색할 정도로 최근에 인테리어 북들을 사 모으고 있다




그런 와중에 내눈에 확 들어온 [당신의 집을 편집해 드립니다]
이 책은 셀프 인테리어의 방법 이라던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는 여느 인테리어북과는 다르다.
일본 최고의 편집 매장 빔스의 직원 130여명의 집을 공개하고 그들의 핫 아이템이라던지 옷장,
심지어는 가방이며 애장품들을 그들의 이야기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센스 넘치는 빔스 직원들의 다양한 인터뷰와 함께, 책 속에는 올컬러로 그들의 집안 인테리어가 소개되어 있는데
단언컨데 다른 인테리어북에 비해 사진이 많은 책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아낌없이 사진에 투자한 [ 당신의 집을 편집해드립니다 ]
나처럼 인테리어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들은 많은 사진들을 보고 싶고, 감각을 먼저 키우면서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유형의 집을 찾아내고자 하는데,
요즘 인기있는 인테리어 북 같은 경우는 자신의 집을 고치며 거기에 해당하는 정보를 공유해주는 식인지라,
솔직히 사진에 대한 갈증을 느꼈었는데,
이 책 [당신의 집을 편집해드립니다]에서 그 갈증들을 해소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다.







 
  
 





나는 남들에 비해선 책이 조금(?) 많은 편이라
인테리어를 하는데 있어서 책의 수납을 굉장히 중시 여기는 편인지라,
[당신의 집을 편집해드립니다]를 보면서 책 수납 관련 인테리어 팁들은  체크 체크 해뒀다는
많은 사람들의 집을 소개해주고 있다보니, 다양한 스타일의 집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일본 같은 경우 집이 많이 넓지는 않기에,

작은 집 인테리어를 옅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직원 한명 한명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짧은 인터뷰와
각각의 집안에 있어서 포인트를 간략하게 설명해주고 있기에,
부담없이 보기에 아주 딱이었다는







마지막에는 직원들이 격하게 아끼는 잇 아이템을 소개하면서
책을 끝내고 있다.

 



덧,


와 진짜 두께도 어마무시한데 가격이 꽤나 착해서 좋았다.
인테리어 북 같은 경우는 보통 올 컬러로 제작 되기 때문에
얇아도 보통 가격이 만원 후반대를 넘어가는데 이 책은 보통 인테리어북 보다 기본 두배이상은 두껍고
사진과 정보는 최소 몇배는 더 실려 있음에도
책 가격이 생각보다 꽤 저렴해서 아주우 만족스러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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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제대로 고르는 법 - 아파트에 속지 않는 33가지 방법
심형석 지음, 김건중 사진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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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부동산이라는 곳에 관심이 전혀 없던 집이라는 곳은 그냥 깨끗하고 안전한 곳이면 되는
단순히 주거공간으로만 생각했던 사람중의 한명인지라, 주변에서 부동산으로 성공적인 재테크를 한 지인들을 보면 그저 그냥 부러워 하며, 나하고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 생갹했었는데, 결혼을 하고, 이사를 다니면서 같은 돈을 주고 집을 구할거,
이왕이면 좀 더 이익이 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마침 애봉님이 재테크에대해 관심이 워낙에 높았던터라 함께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보니 저절로 부동산쪽으로 눈이 가기 시작했던 것 같다.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집에 있는 책을 한 두권씩 보기 시작했고
이제 나도 내년이면 또 다른 보금자리로 이동을 해야하기에, 최근에 집에 대해 더더더더 관심을 갖고 있는 터라
볼만한 책이 없나 하던 차에 [아파트 제대로 고르는 법]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일단, 제목부터 나를 화악 끌어당겼던 [아파트 제대로 고르는 법]
정말이지 이번에는 ㅋㅋ 제대로 된 아파트를 제대로 된 집을 고르고 싶었던터라, 주저없이 이 책을 선택했고, 꽤 오랜시간 동안 책을 정독했다.

책은 꽤 순차적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꼭 알아야할 내용에 대해서 써내려가고 있는데, 부동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들이 보기에 쉬운 책은 아니었다.
조금은 전문적인 도서였기에, 그만큼 정석으로 제대로된 정보를 유용하게 설명해주고 있었기에,
나 뿐만 아니라, 애봉님까지도 꽤나 열심히 정독을 했다.


쉬운 내용은 아니었지만, 진짜 공부하는 마음으로 한장한장 정독하다보니, 부동산 재테크에 대해 거의 아무것도 모르던 나도 뭔가 하나씩 하나씩 지식이 쌓이는 느낌이랄까? ㅎㅎㅎㅎㅎㅎ 처음엔 어려워서 포기할까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어낸 내가 기특하기도 하고, 이 책 한권이면 그래도 왠만한 아파트에 관한 정보들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근 2주 동안 정독에 정독을 했던 [아파트 제대로 고르는 법]
2주동안 내 머릿속에도 아파트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생겨났고, 이제 실전에 돌입해서 실패하지 않고 제대로 된, 이왕이면 더 좋은(?) 집을 구할 수 있을거라는 용기(?) 자신(?)이 생겨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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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
기시 유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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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검은집]으로 아주 익숙한 기시 유스케의 신작 [말벌]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뭔가 강렬하게 느껴졌던 말벌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기에
주로, 주인공 안자이 도모야의 독백으로 이어진다.


주로 음울한 미스터리물을 쓰는 소설가 안자이 도모야는 아내와 함께 산장에서 신작의 성공 기념파티를 열고, 함께 와인을 마시고 잠이 드는데, 다음날 눈을 떠보니 아내는 사라지고 없고, 안자이의 신경을 자극하는 말벌의 날개짓 소리가 들린다.
예전에 말벌에 쏘인 적이 있는 안자이는 벌 독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또 한번 벌에 쏘이게 된다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
하지만, 안자이의 산장이 있는 곳은 해발고도 1000미터가 넘는 산에 있는 데.. 그것도 지금은 11월 하순의 추운날씨
이런곳에 어떻게 말벌이 돌아다니는 걸까....
안자이는 말벌에 생명의 위험을 느끼면서, 이곳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말벌과의 사투를 벌이게 된다.책은 단편집 수준으로 굉장히 얇고, 내용이 길지 않기도 하지만 이야기에 대한 몰입도가 어마무시해서 읽기 시작하면 그냥 그대로 쏘옥 빠져든다고 해야하나 ㅋㅋㅋ 미스터리 스릴러물 답게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엔딩이 너무나도 궁금해져서 끝을 보고서야 책을 덮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최근에 읽었던 책들 중에서 가독성 하나만큼은 최고였던 것 같다.

주인공 안자이가 독백을 통해서 지금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헤쳐 나가는 걸 보여주는데, 와 진짜 ㅋㅋㅋㅋ 안자이가 무사히 산장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과연 도대체 누가 안자이를 이런 상황으로 몰아넣은건지,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 이야기 였던 것 같다.


나는 [검은집]을 읽지도 아직 보지도 못했는데, 이번 기시 유스케의 [말벌]을 보고는 [검은집]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듯 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긴장감이라던지 싸~~한 그런 느낌은 없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매끄럽게 진행되는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책이었고, 이야기의 엔딩은 또 한번 나를 띵하게 만들었었다.
올 봄 가볍게(?) 읽을 만한 미스터리 스릴러물을 찾는다면 [말벌]추천해주고 싶다.
특히나 책에는 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기에 어렵지 않게,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에, 어렵고 복잡한 이야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딱 맞을 것 같다. 그리고 책이 두껍지 않기에 들고다니면서 읽기에도 아주 딱이라는


추리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나는 주인공을 유추해나가면서, 나도 함께 탐정이 된 것 마냥 집중해서 보는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나처럼 이런 복잡복잡 스러운 추리가 가미된 스릴러 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적당히 추리적인 요소가 가미된 [말벌]은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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