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 허밍버드 클래식 7
진 웹스터 지음, 한유주 옮김 / 허밍버드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허밍버드 클래식 벌써 일곱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다음 책은 무슨 책일까 궁금궁금하며 기다렸는데. 아 내가 어렸을 때 정말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동화 키다리 아저씨라니!!

20년도 전에 완전 꼬꼬마 였을때, 작은아씨들, 빨간머리앤과 더불어 너무나 좋아했던 동화였기에 이번 일곱번째 허밍버드 클래식 소식이 더 반가웠다.
요즘 동화책을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이렇게 아담한 판형으로 제작되어진 책들이 꽤 많이 출간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내가 허밍버드를 선택해서 클래식 시리즈를 모으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표지때문인 것 같다.
매번 아기자기하니 너무나 이쁜 표지로 내 마음을 사로 잡는 허밍버드 클래식 시리즈.
이번 키다리 아저씨 역시나 빨간 표지가 아주아주아주 상큼하니 너무나 이쁘다!!




키다리 아저씨를 옮긴 한유주는 소설가로도 왕성하게 활동중인 주먹받고 있는 소설가 일 뿐 만 아니라. 옮긴 책도 꽤 되어서 인지 이번 키다리 아저씨의 번역도 꽤나 매끄롭게 잘 되었던 것 같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역시나 소장중이고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책 역시나 한유주가 작업한 글이라고 하니 다시 보인다는ㅋ




그런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니라는 기분
누군가 비슷한 사람이 가까운 곳에 있다는 기분은
너무나 오랜만이었고, 그래서 소중했다.
-옮긴이의 말-




키다리 아저씨는 앞서 말했던 것 처럼 완전 꼬꼬마 시절에 동화책으로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당시에 키다리 아저씨를 읽으며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을 받고 있는 제루샤 애벗이 무척이나 부러웠었고, 어느정도 큰 .. 컸다고 생각했던 10대 시절에 다시 읽었던 키다리 아저씨는 나에게 로맨스로 다가왔었는데, 30대인 지금 다시 읽은 키다리 아저씨를 보곤 나도 누군가에게 이렇게 한없이 베풀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책.. 같은 이야기이지만 읽을 때마다 매번 다른 느낌, 다른 감동을 안겨주는 키다리아저씨는 그만큼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이고 기억으로 남는 소중한 이야기인 것 같다.


키다리아저씨의 후원을 받는 조건으로 한달에 한 번 소소한 일상을 적어 편지를 보내야 했던 제루샤 애벗
너무나 소소한 일상이었고, 고민이었던 그녀의 이야기를 보며 나도 방실방실 웃고 함께 고민하고, 뭐든 해주는 키다리 아저씨를 보며 때로는 설레다 보니 편지형식으로 이루어진 이야기는 금새 끝이 나 있었다.
 책이 크지 않아 나는 들고 다니면서 이동할 때 읽었는데, 참 좋더라는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면서 어딜 가나 가방안에 책을 넣고 다니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아무리 재미가 있어도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도 무겁고 부피가 커버리면 외출시에는 다른 책을 들고 나갈 수 밖에 없는데 그런면에서는 허빙버드 클래식 시리즈의 책이 아주 딱이라는!!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동화
분명 어린 시절 그때 느꼈던 감동과는 다른 감동을 받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어린시절 읽었던 나에게 행복을 안겨주었던 그 시절 동화를 다시 한번 읽어보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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