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닐리오의 그래도 너를 사랑한단다
꼬닐리오 글.그림 / 예담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래도 너를 사랑한단다
꼬닐리오 글. 그림

 

 

 

 

 

 

 



저한테는 꼬닐리오의 그림은 네이버 스티커로 더 익숙한 그림이었는데요
이번에 이렇게 애세이 집으로 출간하셨다고 해서 궁금한 마음에 읽어보았습니다


꼬닐리오는 '토끼'라는 이탈리아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꼬닐리오님의 그림에 토끼가 매번 같이 등장하나봐요
토실토실한 토끼 엉덩이 너무 귀엽잖아요 ㅎㅎㅎㅎㅎㅎ
작가님은 대학시절 배낭여행으로 들렀던 이탈리오 밀라노에 반해버려서 지금까지 그곳에 머무르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으시다는데 너무 낭만적이면서. 한편으로는 자유분방한 모습이 너무나 부러운 것 같아요

 

 

 

 

 

 

 

 

 

 



제목부터 따듯해지는 [그래도 너를 사랑한단다]
제목 너무 좋지 않나요?
그래도 너를 사랑한단다.... 캬아~~!!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런 제목 같아요
책은 글씨가 빽빽하게 들어선 글씨 위주보다는 꼬닐리오님의 아기자기 귀욤귀욤한 그림이 한가득 실어있는 그림 위주의 그림 에세이 북이기 때문에 작가님의 그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소장욕이 마구마구 돋을 것 같아요
저도, 에세이집은 읽고 대부분 지인들 선물해주거나 하는데 이번 책 만큼은 소장하려고 책장에 곤히 꽂아뒀어용


 

 

 

 

 

 

 

 



소소하고 평범한 글귀들이지만 꼬닐리오님의 가분수 소녀와 토끼 그림과 함께 함으로
더 소중하게 와닿는 글귀가 되는 [그래도 너를 사랑한단다]




너무 소소해서 그냥 지나칠 법한 그런 내용의 글들이 거의 실려있어요
너무 평범해서 이런 내용도 글이 될 수 있구나.. 하는 그런 글귀들인데 이렇게 너무 평범하고 너무 소소해서 어쩌면 더 마음에 와닿는 글귀가 되어 가슴속에 콕콕 박휘는건지 모르겠어요


꼬닐리오님의 짧은 글귀를 보며 그속에서 나한테도 있었던 그날의 추억들이 막 새록새록 떠오르고 말이죠
되게 짧은 글귀 임에도 휙휙휙 의미 없이 페이지를 넘기기 싫어지더라구요 ㅎㅎㅎㅎ

 

 

 

 

 

 

 

 

초여름의 향기
벌써 여름이 오려나 봐요
살짝궁 더운 바람이
여름의 향기를 전해 주었어요
.

 

 

 




독서하기 좋은 요즘 부담스럽지 않게 이런 그림 에세이북 하나 들고 카페가서 하루종일 따듯한 차와 함께 책을 보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너를 사랑한단다]는 책하고 담쌓으신 분들도 거부감 없이 편히 볼 수 있는 그런 에시이집이라서 저도 추천하고 싶어요

 

 

 

 

 

 

 

 

 

 

 

 



수작업을 시작으로 이루어진 작업이라 그런지 그림에서 느껴지는 조금은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요 느낌도 저는 참 좋더라구요
페이지 한 장, 한 장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그런 그림들이라니까요 ㅎㅎㅎㅎㅎ
진짜 다 액자로 뽑아서 보관하고 싶은 귀욤귀욤한 그림들이에요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냈나요?
조금은 힘들었어도
무사히 하루를 마친 당신에게
폭신폭신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이 있을까요


오늘 하루도 힘차게 하이팅 해서 보내고 얼른 집에가서 폭식폭신 침대에 누워 쉬자구용~~
울 잇님들도 하이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