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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레이디
최윤교 지음 / 홀리데이아파트먼트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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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던 남자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 회사에서는 사기를 당하고,
이래저래 일이 풀리지 않았던... 여주는 모친을 찾고자 친구 진주와 함께 서로 다른 뜻을 품고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되고, 그리고 그곳에서 사랑도 찾고 그동안 저를 힘들게 한 이름의 소중함도 깨닫고 하는 과정속에서 여주 단짝인 진주의 일탈과 대담함이 조용한 여주와는 대조되어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자유 분방한 진주의 페스티벌 즐기기와, 페스티벌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여주가 천천히 페스티벌의 진짜 매력에 빠져드는 모습이 좋았다.
그리고 여름날에 신나게 펼쳐지는 페스티벌 속으로 빠져들어 나도 한번 페스티벌에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생동감 있게, 펼쳐지는 페스티벌에 마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음악소리까지!!!
맥주 한캔 하면서 읽는다면 팔딱팔딱 뛰는 생동감을 좀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아기자기했던 표지에 내지에도 귀욤귀욤 하게 그려진 일러가 활자로만 가득찬 글에 뭔가 생기를 부여하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여자여자한 디자인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는 ㅋㅋㅋㅋㅋㅋ
초반에 장벽만 넘어간다면, 뒤로 갈수록 좀 더 몰입이 되는 책이었기에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나 남주가 등장함으로 이야기가 점점 더 재밌어졌던 것 같다 ㅋㅋㅋ 역시 로맨스에는 남자가 나와줘야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을 좀 붙여 드라마나 음악 영화로 만들어져도 참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읽었던 로맨스와는 다른 느낌이었지만 이런 청춘 드라마 같은 느낌의 로맨스도 나쁘지 않았던 걸로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