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션 셀렉션 시리즈 1
키에라 카스 지음, 신선해 옮김 / 문학수첩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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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소녀한 표지와 오글거림이 예상되는 백마탄 왕자와의 로맨스의 이야기라니 ㅋㅋㅋㅋㅋ 이런 스토리는 오글거릴 것을 알면서도 끌려서 그냥 막 궁금해지는 그런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나 역시도, 시놉보고 이거이거 책 보기전부터 뭔가 굉장히 유치스러운 이야기일 것 같지만 또 이상하게 묘하게 끌려서 책 받고 바로 정주행 고고 시작했는데, 오오 결론부터 말하자면 책은 생각했던 것 만큼 막 오글거리지도 않았고, 왠지 모를 인소의 느낌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유치스럽지도 않은 당천 여주와, 다정다정한 왕자의 로맨스였다.






이야기는 300년 후 미래.
직군에 따라, 계급이 나뉘어지는 시대이다. 예술가 집안인 여주네는 하위급 레벨은 파이브 단계로 넉넉치 못한 가정환경이었다.
 일레아 왕국에서는 왕자비를 뽑기 위해 '셀렉션'이라는 대회를 치르고, 일레아에서는 셀렉션이 일생일대의 신분 상승의 기회.
아메리카 집안 역시, 딸에게 모든 기대를 품고선,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셀렉션 참가를 원치 않은 아메리카를 반강제적으로 셀렉션에 참가하게 한다.
하지만 아메리카는 셀렉션에 참가하지 않기 위해 남자친구인 애스펀이 그녀를 잡아주길 바라지만, 애스펀은 냉정하리 만큼 차갑게 그녀에게 셀렉션에 참가하라 하고, 상처입은 아메리카는 결국 셀렉션에 참가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 애스펀을 사랑하는 그녀는 왕자인 맥슨에게 마음이 가지 않아, 그에게 왕자비 후보가 아닌 궁에서 '좋은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그와 편한 마음으로 점점 가까워 지는데....



이야기는 총 3부작으로 이루어는데, [셀렉션]은 3부작의 그 첫번째 이야기인지라 삼분의 일 정도는 셀렉션의 의미라던지, 여주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 지기에, 남주와 만나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이 되는건 중반이 넘어서 부터다.

남주인 맥슨이 조금 늦게 등장한다고 해서, 여주의 상황이라던지 300년후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초반에 길게 깔린다고 해서 책이 늘어진다거나 하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오히려 앞부분에서 자세히 설명이 되어 졌기에 뒤에서 갸웃갸웃하는 일 없이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왕자에게 간택 되기 위해 후보자들의 팽팽한 신경전을 보는 것 또한 하나의 재미였던 것 같다.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김현주, 고수 주연의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라는 드라마를 꽤나 재미있게 봤었는데, [셀렉션] 역시나 공개적으로 방송에 데이트 하는 장면을 보이면서 내 짝을 찾는다는 설정이 비슷해서, 드라마를 봤던 느낌이 막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천천히 감정이 싹트는 그런 느낌을 보는게 좋았던 것 같다.

특히나 여주인 아메리카는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기에 처음부터 왕자인 맥슨에게 "나는 절대로 왕자비가 되지 않겠다"며 그에게 친구가 되줄 것을 말하고, 그가 정말 좋은 왕자비를 선택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고 했지만, 그가 다른 후보들과 데이트를 하고, 만나는 것에 괜한 질투 같은 감정이 생기고 하는데 , 이런거 이런거 좋았다는




책은 뒤로 갈수록 더 재밌어졌던 것 같다.
아메리카가 맥슨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한편으로 아직 애스펀을 잊지 못해 갈팡질팡 하고, 맥슨은 아메리카에게 나름 돌직구적인 관심을 표하는데, 이 남자가 다정다정하고 친절한 남자인 것 같았는데, 또 이런거에는 은근히 직설적이다.

한가지 아쉬운건 ㅋㅋㅋㅋㅋ 300년후 미래는 결혼전에 순결을 잃는, 남자와의 관계를 갖는것이 불법인지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이 굉장히 퓨어할 수 밖에 없고, 내가 아주 좋아하는 찐떡찐떡한 ㅋㅋㅋ 분위기가 연출되지 않아 아쭈우 아쉬웠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우 흥미진진한 부분에서 1권이 끊겼는데, 와아아아아 어서 2권이 기다려진다는
2부는 3월에, 3부는 4월에 출간 에정이라고 하는데, 2부,3부도 나오면 꼭꼭 챙겨봐야 겠다는




영화화로 되기로 결정까지 났다고 하는데, 이거 영화로 나오면 꽤 재미가 있을  것 같다는
나는 영화도 볼 것 같다 ㅋㅋㅋㅋ
워낙에 이런 스토리를 좋아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막 ㅋㅋㅋㅋㅋㅋ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듯한 ㅋㅋㅋ 상황에서 진짜 사랑이 꽃피는 ㅋㅋㅋ 그래서 ㅋㅋㅋ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라던지 [최고의사랑]도 잼나게 봤었는데, 이 책도 ㅋㅋㅋㅋㅋㅋ
방송을 통해서, 여러 후보들과 만남을 갖은 뒤 왕자비를 선택하는 이야기인지라 내 마음에 들지 않을 수가 없었던 이야기인 것 같다.



가독성도 괘나 좋고 몰입도 잘되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던 [셀렉션]
다음 이야기가 몹시 기다려 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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