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줘
반해수 지음 / 다향 / 201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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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웃고 시작할게요. 너무 좋아서 이 남자 ㅋㅋㅋ 생각하면서 리뷰를 쓴다는 생각만으로 또 설레고 좋아서 ㅋㅋㅋㅋ 웃음부터 그냥 먼저 나오네요 ㅋㅋㅋㅋ   준우님 ㅋㅋㅋㅋㅋ 나를 가져요 그냥 ㅋㅋㅋㅋㅋㅋ


요즘 신간에 별로 관심이 없는 봉님인지라, 이 책도 모르고 있었는데, 재밌다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막막 속속속 들려와서 노랭이 보온병 받으면서 데려왔는데,, 그러고 기대 없이 읽었는데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책 안 읽었음 어쩔뻔 했어 ㅋㅋㅋㅋㅋ 처음부터 그냥 마구마구 내 마음을 휘져어 놔버린 오빠 ㅋㅋㅋㅋㅋ 준우 오빠 ㅋㅋㅋ 이 남자 좋네 좋아


2년동안 학교를 쉬었던지라, 남들보다 두살 많았던 남주 준우. 아주 반항적이고, 여자소문도 더럽게 났던 남주였던지라 까칠까칠 나쁜남자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이남자 ㅋㅋㅋ 능글 맞아 hera_kim_01-14여주에게 아무렇지 않게 느끼느까하게 "예쁜아"라고 부르는 남자 ㅋㅋㅋㅋㅋ 좋아하는 감정 그대로 날것으로 여주에게 표출하고 ㅋㅋㅋㅋ 제 마음을 온 마음 다해 표현하는 이 남자는 처음부터 그냥 마구마구 내 마음을 뺏아가버렸던 것 같다.

 

여주 유월이 그저 좋은 남자. 여주가 양호 선생님을 좋아하는걸 알고 속상해 하지만 그래도 묵묵히 여주를 참으로 좋아해주는 이 남자..... 딱히 별 행동 안하는데도 뭔가 야해보이는 이 남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 나는 그냥 좋았을 뿐이고.. ㅋㅋㅋㅋ 와 작가님이 이번에 제대로 설렘 포인트를 콕콕콕 찝어 내주셔서 책 읽는 동안 계속 내내 설레설레 했던 것 같다.


고등학생 시절의 준우도 좋았지만,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난 ... 그야말로 상남자가 되어 나타난 준우는 섹시미가 철철철 야성미가 좔좔좔 ㅋㅋㅋㅋㅋ 내 마음을 더더더 빼앗아 가버렸고 ㅋㅋㅋ 한결 더 능글맞아 져 있었다 ㅋㅋㅋㅋㅋ

 

어떻게 보면 참.... 식상한 소재인데, 여주의 빚을 대신 갚아주면서 제 곁에 두고 일을 시키면서 마음을 주지 않으려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여자에게 향하는 마음..... 그리고 여자 옆에 있는 다른 남자를 보고 괜한 질투하며 제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는..... 이런 스토리 참으로 식상한 그런 스토리인데.. 어쩜 이 식상한 스토리를 이렇게 맛깔스렇게 이렇게 설레이게 표현을 하신건지!!!!!!


캬아아아아아아 여주는 자기한테 '오빠'라고 부르지도 않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남자는 어쩜 제 입으로 '오빠'라는 말을 그리도 잘하는지 이 오빠라는 말이 여자가아닌 남자입에서 나오니 또 그게 엄청 설레이네 ㅋㅋㅋㅋㅋㅋ

꼭 야한말... 야한행동을 할때만  저를 '오빠'라 칭하는 남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남자의 능글거림이 귀엽고 ㅋㅋㅋㅋㅋㅋ 그 귀여움에 어이없어 피식 하고 웃음이 났던 ㅋㅋㅋㅋㅋ 반해수님의 『불러줘』

 

한동안 그냥저냥 '볼만해요'들만 계속 나오더니 요즘 갑자기 ' 사랑하는 선생님'에 이어서 또 시간가는 줄 몰라라니!!! 와... 정말 연속 이연타 이렇게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책을 만나다니 ㅋㅋㅋ 작가님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불러줘』의 매력은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남주가 기가 막히게 멋있었다는 거. 이 남자 여자를 제대로 설레이게 해주는 남자였다.

질투도 어쩜 이렇게 이쁘게 하는지  여주가 너무 좋아서 너무 너무 좋아서 불안한 이남자가 안쓰럽다가도 또 금새 여주한테  설레설레게 다가가는 모습 보고 그저 나도 심쿵 거리고~ ㅋㅋㅋㅋㅋ 어쩜 이리 제 마음을 온전히 표현을 하는지 캬아아아아아 좋다 좋아

여주 앞에선 한번도 제 마음을 숨기거나 감추려고 하지 않은..... 솔직한 이 남자가 그 어떤 남주보다 더 멋있었던 것 같다.

 

 『불러줘』는 여주 역시나 매력적이어서.... 내가 남자라도 이런 여자한테 반하겠다... 생각이 들었던... 남주에게 향하는 제 마음을  확인 한 이후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여주가 좋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내숭떨고 막 어장관리하는 여주를 안좋아하는데  『불러줘』의 여주 유월은 제 사랑에 정직했다. 과거에 양호선생님을 좋아할때도 오롯이 양호선생님만 보고, 준우에겐 조금도 흔들리지 않더니... 준우를 제 마음에 품게된 이후엔 역시나 오롯이 준우만 한 남자만 지독히 사랑할 줄 아는 여자였다.


책에는 악조따위 없다. 어찌보면, 금수저 물고 태어난 여주 집안의 몰락으로 빚더니에 앉아있는 여주의 상황이나, 돈구하러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사라져버린 여주의 부친... 그리고 잊을만 하면 한번씩 등장해주는 빚쟁이... 로 인해 무거운 분위기로 갈 수 있을 법한 글이었음에도 .. 글은 전혀 무겁지 않고 전혀 신파스럽지 않고...  로맨스소설 답게 달달하고 또 달달했다

 

과한 달달함으로 억지스러운 달달함으로 손발이 오그라져 고데기가 필요한 그런 달달함이 아닌 남주의 설렘 터지는 행동들로 인해 자연스럽게 묻어난 달달함으로 인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행복했던 것 같다.


거기에 유월이 준우의 마음을 받아들인 후엔 그동안 참아왔던 준우의 절륜함이 폭발해주시는데 꺄아아아아아 이남자의 절륜!!!!! 왜 이렇게 섹시해!!!!! 이 남자 ㅋㅋㅋ 야한말을 아무렇지 않게 해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모습마저도 설레이고 좋았다

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싫은 점이 하나도 없었던 남주 준우!!!! 이 남자 ㅋㅋㅋㅋㅋㅋㅋ 내 마음을 흔들어 놓은 것이 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남주 열 손가락안에 거뜬히 들어갈 듯


로맨스소설의 장르에 딱!!!! 맞게 여주. 남주의 이야기에 충실했던 반해수님의  『불러줘』

남주를 좋아해서 질척질척 거리며 괜한 오해생기게 만드는 여조가 없어서 좋았고, 싸움도 잘하고 돈도 많고, 얼굴도 잘생기고 그야말로 완벽하고 여주 외에 다른 사람들에겐 카리스뫄 짱인 남자가 여주에게만 한없이 다정한 모습은 그야말로 워너비 남주의 모습이 아니었나 싶다 ㅋㅋㅋㅋㅋㅋ 간만에 재탕하고 싶은 책이 아니었나 싶다.


이 책은 기필코 따로 체크해뒀다가 재탕 삼탕 사탕해야 될 것 같은 ㅋㅋㅋ 이 멋있는 남주 준우를 한번만 보고 그냥 보낼 수는 없지이이이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재미있는 책.... 설레이는 남주를 선물해주신 반해수 작가님 감사합니다  hera_kim_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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