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테라피 - 뉴욕 최고의 퍼스널 쇼퍼가 알려주는
베티 할브레이치.샐리 웨디카 지음, 최유경 옮김 / 올댓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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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도  경쟁력이 되버린 요즘 패셔 역시나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만큼 우리 사회에 크나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듯 하다.

나도 옷을 잘 입고 싶은데,,, TPO에 맞는 옷 차림을 하고 싶은데.....하는 생각은 있지만,

막상 옷장을 열어보면 입을 옷은 없고,  철지난 옷들 뿐이니

해년마다 옷을 사들이긴 하는데. 입을만한 옷이 없는건 매년 반복되는 건 누구나가 겪고 있는 일일 것이다.

나 역시나, 옷사는걸 몹시나 좋아하는 패션에 대해 관심이 지대하게 높아 ㅋㅋㅋㅋ

쌓여버린 옷들로 인해 옷장이 무너졌던 ㅋㅋㅋ 일 까지 있었던 터라 이번에 뉴욕 최고의 퍼스널 쇼퍼가 썼다는 『패션 테라피라는 책을 보고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어릴때는 그냥 이쁘기만 하면 무조건 OK였는데, 20대 후반을 넘기고 30대가 되다보니, 무슨 행사가 이리도 많은지... 경조사에 참석할 옷은 따로 준비가 되어야 할텐데....  한계절에 한 두번 입을 경조사 복을 따로 구매하긴 주부인 나에게 조금은 낭비 같고...  그렇다고 대충 입고 참석하기는 싫은게 여자인지라... 경조사가 잡히게 되면 매번 옷으로 인해 고민하게 되는데,  『패션 테라피』는 이런 우리들의 고민을 옆에서 듣고 바로 해결해주는 것 처럼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것 같았다.





패션니스타가 되기 위해선 일단 옷 입기를 즐기라는 저자 배티 할브레이치와 샐리 웨디카

이  말에 격하게 공감했던 김봉님 ㅋㅋㅋㅋ 가끔 너무 튀는 스타일로 난해하다는 말을 듣는데, 이렇게 수 많은 옷들을 입어보고 다양한 스타일로 즐겨봐야 진짜 나한테 맞는 스타일도 찾을 수 있고, 이렇게 나한테 맞는 스타일을 찾아가다 보면 점점 옷입는 것에.. 패션을 알아가는 것에 대해 재미가 붙을 것이다.


이것저것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에 절대로 두려워 하지말것!

내 옷장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해선 2년이상 입지 않은 옷은 과감히 버릴 것!!


이 두가지는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부족한 것인지라 저자도 책의 첫 페이지에 이 내용에 대해 강조 또 강조하고 있는 것일 것이다.

유행은 돌고 돌아 10여년전에 입은 옷들이 다시 유행이 되더라도 10년전의 옷을 다시 입을 수는 없을테니 복고풍이 유행할 것을 기다리지 말고 그냥 과감히 버리라는 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역시도 ㅋㅋㅋ 언젠가는 입을 것 같아서 ㅋㅋㅋㅋ 몇년동안 입지 않은 옷들까지 차곡차곡 쌓아두는 데 이번에야 말로 옷장 정리를 제대로 해야할 것 같다는 ㅋㅋㅋㅋㅋ





쳅터3에 기술한 액세서리의 중요성 역시나 공감에 공감을 더하며 읽었던 페이지 였던 것 같다.

옷에 대한 기본적인 감각이 생기고 나면 액세서리의 다양한 활용범에 관심이 가기 시작하는데 이런 우리의 마음을 알고 있는 듯이 저자는 패션의 기본에 대해 기술 한 뒤 쳅터3에 액세서리의 활용법에 대해 자세히.. 그러면서도 필요한 내용들만 쏙쏙 설명해놨다


『패션 테라피』는 패션을 소개 하는 수많은 책들에서 사진을 중심으로 그냥 패션에 대해서만 자르르르르르르 보여주시기식의 수박 겉핥기의 모습을 보여준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옷입는 즐거움을 알게 하고 하나하나 기초부터 자세히 패션에 대해 열거함으로 나 스스로 직접 패션에 대해 재미를 붙게 하께끔 만들어 주는 책이었던 것 같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봉님인지라 그동안 패션에 대한 책들을 꽤 많이 사서 봤는데, 『패션 테라피』처럼 자세히 이렇게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책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올 칼라의 옷을 잘 입는 모델들 사진들로 가득 채워진 패션책을 기대하고 『패션 테라피』를 본다면 책에 대해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그런 책을 기대한다면 차라리 잡지를 사서 보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패션 테라피』는 말했듯이 옷의 본질과 나 스스로 패션에 빠지게 만들고, 패션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가에 대해서 . 기본적인 것 부터 하나하나 서술 되고 있기에 이미 패션의 세계에서 활약중인 고수들보다는 이제 옷에 대해 즐거움을 깨닫게 된 패션 입문자들이 보기에 더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특별한 의상부터 일상복도 멋스럽고 시크하게 입으라는 저자의 패션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면

속옷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옷의 기본이 되는 속옷인 브래지어는 그냥 디자인이나 그 기능성만 보고 대충 사서 오는데 반드시 입어보고 살 것을 강조하는 저자.

옷은 눈으로도 보지만, 일단 편해야 하기 때문에 그 아무리 이쁜 디자인의 속옷도 내게 맞지 않으면 불편하면 입지 않게 되니, 꼭 입어보고 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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쳅터 8에 나오는 옷 보관법과 관리법은 실생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팁들이 많아서 너무 좋더라는

뉴욕의 유명백화점 버그도프 굿맨의 솔류선 디렉터가 되어서 수많은 디자이너들과 함께 일했던 베티 할브레이치와, 마드모아젤, 엘르, 셀프, 보그등 수 많은 잡지에 패션과 뷰티에 관한 기사를 써온 샐리 웨디카 이 둘이 만나 함께 써내려간 『패션 테라피』



옷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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