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 걸스
로렌 뷰키스 지음, 문은실 옮김 / 단숨 / 201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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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이 굉장히 끌렸던 『샤이닝 걸스』

그리고, 받고나서 바로 읽기 시작 했는데..... 역시나 재미있었다. 흥미로운 소재 였기에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에 궁금해 하며 기분 좋게 시작을 했는데, 이 책이 참 묘한게.... 책이 분명 나쁘진 않은데 가독성이 오살지게 안 좋다는 거다

와.... 진짜 이거 한 권 읽는데 삼일이 걸린 것 같음

한 번 책을 들면 보통 하루에 다 읽어버리는데, 이 책을 다 읽는데 꼬박 삼일이 걸렸다.

하루종일 책을 들고 있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참 안 읽혀서 분명 재밌는 것 같은데 여하튼 이상했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더 하우스'

그리고 갑작 스럽게 진행된 하퍼의 살인...... 으흠.....  책을 보기전에 이 글에 대한 줄거리를 알고 있어서, 하퍼가 살인을 저질러야 하는 것을 알고는 있었으나, 대체 무슨 이유로 샤이닝 걸스들이 체택 되었는지

하퍼는 언제 ' 더 하우스'에 그녀들의 이름을 적어뒀던건지.......... 설명이 너무 부족해서 조금 답답하기도 했다


몹시 불친절 했던 『샤이닝 걸스』


이야기 진행 방식도 너무 번잡스러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주인공인 하퍼가 시간여행을 하는 거라, 시간이 왔다 갔다 번잡하게 움직이는 건 어쩔 수 없다 하는데

이건 너무 왔다 갔다 해버리니 정신 사나워서 자꾸만 앞을 들춰보면서 읽어야 했기에

가독성이 좋을리가 있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깔끔한 문체"

글쎄... 문체가 깔끔한건진 모르겄는데 ㅠㅠㅠㅠ 난 작가님 문체랑 안 맞은 것 같았다.

살인에 대한 묘사라던지.... 하퍼의 행동들을 ... 뭔가 상상하는 것 처럼...... 혼자 생각하는 것 처럼 묘사를 하셨는데, 이게 진짜 일어난일인지.... 행동을 취하기 전 혼자 상상하는 것인지 감이 안 잡혀 대충 보다 보면 그 단락이 끝나 있어서

뭐 다시 앞으로 가서 그 부분을 천천히 다시 읽어 봐야 했고 ㅠㅠㅠㅠㅠ

그러다 보니 책을 읽는 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ㅠㅠㅠㅠㅠㅠ


"읽기 시작 했다면 '샤이닝 걸스'를 내려 놓는데 애를 먹을 것이다.

내려 놓지않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이 책을 읽는 게 너무 힘들었다



스릴러의 묘미는 쪼는 맛도 있고, 뭔가 범인을 압박 해가며 수사해 나가는 그 과정인데

『샤이닝 걸스』는 이유도 모른채 과거에서 온 미치광이 살인마에게 죽임을 당하는 소녀들의 죽음에 연관성이 전혀 없기에

( 뭐.... 그녀들에게 빛이 난다는 말도 안되는 연관성이 있긴 했지만 ㅋ) 한 사건 한 사건이 연결되지 않고, 그 사건으로 이야기는 끝나고 그녀들의 죽음 이후에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지에 대한 설명 하나 없이 지나가 버려서 장편속의 단편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뭐 그랬기에, 단락 단락으로 읽기에, 집중만 해서 읽는다면 책을 금방 읽어버릴 수 있을 것 같기도 했지만.. 말이다.




<스포주의>

여하튼

살인마 하퍼는 그렇게 각기 다른 시대들을 돌아다니며 샤이닝 걸스들을 죽이고 다니고, 커비는 그를 잡게다고 조사를 하지만, 딱히 진전은 없고 ㅠㅠㅠㅠ 그러다 책이 끝나갈 무렵 그녀를 찾아온 하퍼로인해 그의 뒤를 밟다가 '더 하우스'의 존재를 알게되고, 그렇게 그에게 한발짝 다가가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잡게 되는데.......


이야기의 엔딩이 내가 느끼기엔 너무 허무해서 ..... 이렇게 앞의 이야기들과 크게 연관없이 엔딩이 되 버린 것 같아서 ㅠㅠㅠㅠ 앞에 샤이닝 걸스를 죽이는 건 그냥 하퍼의 사이코적인 행동을 보여주기 위한 과정에 불가한건가???

싶어서.....  아쉬웠던 것 같다.


이런 저런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흥미로운 소재로 인해 책은 나쁘지 않았다.

너무 좋은 소재와 제대로 사이코 적인 주인공 하퍼 그랬기에 소름 돋았던 그의 살인 장면들로 인해 글을 읽는 동안 으스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이런 매력으로 인해 책에 대한 단점이 많았음에도 이 책을 다 덮을 땐 "으흠 나쁘지 않네"라는 생각을 갖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샤이닝 걸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작!!!! TV드라마로 방영이 확정이 됐다고 하니, 영상으로 보는 『샤이닝 걸스』는 또 어떤 매력을 갖고 있을지 궁금해 진다.

왠지 영상으로 보는 『샤이닝 걸스』는 굉장히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다!!!!!

기회가 된다면 드라마로 방영되는 『샤이닝 걸스』도 챙겨 보고 싶다는







시간을 여행하는 살인마 VS 살아남은 소녀

 여름에 읽기 좋은 스릴러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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