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 세트 - 전2권 블랙 라벨 클럽 15
김지서 지음 / 디앤씨북스(D&CBooks)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블라클 신작이라 관심이 갔고, 표지에 마음이 뺏겨 버렸던,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

책 받기전에, 이미 글이 너무 예쁘다는 리뷰를 봤던지라, 책 보기 전부터 굉장히 궁금했었고, 빨리 읽고 싶었던 책이었던 만큼 받자마자 바로 펼쳤건만, 평일보다 주말이 좀 더 바쁜 봉님인지라..... 몇날 몇일을 웬디만 들고 있었음에도, 이제서야 겨우 다 읽은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


책은 듣던데로, 역시나 예쁜 동화 같은 글이었다.

귀족으로 자랐지만, 계모 밑에서 미움만 받고 자라온 웬디.  마음 줄 곳 없던 웬디가 사랑이라 믿었던 남자에게 배신당한뒤 더이상 그 어떤 남자도, 사랑도 믿지 않고 철벽너의 길을 가게 되면서, 남자들의 대쉬를 거부하는데.. 그런 웬디가 완벽한 남주 라드 슈로더에게 점차 빠져드는 모습이 살랑살랑한 기분도 들고 좋았던 것 같다.


판타지 로맨스소설 답게 꽃의 요정을 도와주고 요정에게 신비한 힘을 갖게 된 웬디 ㅎㅎㅎ 처음엔, 손만 대면 원하는 꽃이 자라게 되는 그 능력이 별 필요 없는 쓸모 없는 능력이라 생각했었는데, 책을 계속 보면 볼 수록 웬디의 능력이 은근히 탐나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특히나 너무나 얄밉고 얄미운 계모의 머리에 ㅋㅋㅋㅋㅋ 가시풀을 자라게 하고 떠나는 장면은 아오 쌤통


웬디의 연인을 빼앗가 버리고 그녀를 따라다니며 못되게 구는 프란시스. 의 얼굴에도 막 어마무시한 풀들이 자라게 해버리지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웬디를 왜 그렇게도 미워하는지 모르겠지만, 웬디를 참으로 미워하는 프란시스의 벌을 남주인 라드 슈로더가 준 것이 살짝 아쉬웠지만,,,, 또 그것이 멋있기도 했던

잘생긴 외모와 능력 직위로 인해 늘 여자들로 부터 인기였던 라드 슈로더 였건만, 그 어떤 여자에게도 관심도 없고 철벽만 치던 남주가 어느새 웬디에게 퐁닻 퐁당 빠져들어 버려 그녀의 과거가 뭐가 됐던, 그녀가 어떤 사람이건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그녀의 과거에 자신이 함께 하지 못했음에 웬디를 좋아한다며 따라다니는 그녀의 전 연인인 딜런만이 웬디의 과거를 알고 있음에 질투하는 모습이란.. ㅋㅋㅋㅋ 이런 모습에 또 나는 설레설레하고


아쉬운 게 있었다면, 꽤 멋있는 라드 슈로더의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웠을 뿐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나는  좀더 남성적이게 웬디에게 다가가는 라드 슈로더의 모습을 기대했었는데, 내가 원하는 만큼의 박력을 보지 못해 살짝 아쉬웠고, 특히나 이름 장애가 있는 봉님인데 남주인 라드 슈로더를 어쩔땐 라드라 표현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슈로더라 하고 또 때론 라드 슈로더 풀 네임으로 표현해서 ㅋㅋㅋㅋ 아  처음에는 세명의 등장인물 인 줄 알아서 헷갈렸고, 여주인 웬디 왈츠 역시나 계속해서 웬디라고 했다가 갑자기 올리비아라고 하질 않나!!


물론, 여주인 웬디는 신분을 감추고 새 출발을 했기 때문에 하즐렛가의 장녀로 살았을 때 그녀를 알고 지내던 사람이 웬디를 보고 '올리비아'라고 부르는 것 까지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닌데, 적어도 지문만큼은 하나로 통일햇으면 좋았을텐데.... 지문에 나오는 이름이 계속 바뀌니 뭔가.. 집중도도 떨어지고..... 해서 아쉬웠다는 (이건 이름 장애가 있는 나만 그랬을 수 있음)

꽃집 아가씨로 새출발을 해서 여리 여리한 여자여자한 여주 같지만, 무술에도 능하고, 당당한 멋있었던 여주 웬디 왈츠. 멋있는 여주와, 남주.. 둘 사이의 로맨스가 책의 전반에 쫘악 깔려 있음에도.... 뭔가 2%부족하게 다가왔던 그들의 로맨스 ㅋㅋ


아마도 내가 좋아하는 상남자 스러운 남주의 모습을 보지 못해서 그랫는가 보다 ㅋㅋㅋ 1권에서는 로드 슈로더와 웬디 왈츠의 이야기에 중점을 2권에서는 왈츠를 해하고자 하는 프란시스의 이야기외 사건 중심으로 스토리가 펼쳐졌던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


시간상, 어쩔 수 없이 쪼개서 읽었던지라, 몰입도가 자꾸 떨어져서 아쉬었던..... 기회가 된다면 시간 내서 꼭 한번 다시 정독하고 싶은 어른을 위한 동화책 같았던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


새로운 느낌의 블라클 로맨스 소설이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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