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야누스
박혜아 지음 / 와이엠북스(YMBooks) / 201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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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구매했던 여러 책들에 비해 리뷰가 나쁘지 않았던 『달콤한 야누스기대가 컸던 걸까?? 글은 너무 평범했고, 단조로웠다.


뿔테안경과 이대팔 머리에 숨겨진 잘생긴 외모의 남주도 나름 신선했었고, 섹시한 외뫼를 갖추고 있지만, 실상은 몹시도 조신한 여주는 내스타일은 아니었다.

글은, 딱히 조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다 보니 짜증나게 하는 악조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오직 남주와 여주. 승재와 지나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어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도 나름 나쁘지 않았다. 반대로,  둘만의 이야기로 별다른 에피소드 없이 그냥 잔잔하게 흘러가는 것이 지루하기도 했다.


중편이다 보니, 스토리가 막 복잡하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단순, 간결한 상사와 부하직원의 원나잇 후 생기는 연애감정(?) 뭐 이런 간단한 줄거리에

19금에 충실한 씬들의 연속.. 나쁘진 않았으나, 반복되는 상황들에 회사에선 여주 친구랑 승재이야기, 승재 만나면, 별다른 에피소드 없이 그냥 같이 자고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다 보니.... 점점 몰입도가 떨어지긴 했다.


뭐, 그래도 나름 여주 시점 까지는 그럭 저럭 볼 만 은 했다. 여주시점 끝나기 전까지 말이다.....


글은 크게 여주시점과 남주시점으로 나뉘어진다.

그리고 나는 남주 시점을 굉장히 좋아하는 1인이다. 한데............  동일한 스토리가 반복되며 남주 시점으로 재 전개 되는 건 별로 안좋아한다.

같은 내용으로 시점만 바뀌어 진행되다 보니, 내용도 중복되고, 좀 지루해서.... 그냥 짧게 짧게 남주 시점이 들어가는 것을 차라리 더 좋아한다. 아니면 여주

없는 곳에서의 남주 상황을 보여준다던가... 하는 그런 시점변화를 좋아하는 건데...

 『달콤한 야누스』는 여주 시점으로 내용전개가 싸악~ 끝나고, 남주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식으로 해서 남주 시점으로 내용 전개가 다시 한 번 되는데..

이 부분이 나한테는 지루했다. 똑같은 이야기를 남주 시점에서 한번 더 반복을 해주시니.... 재밌던 스토리도 아니고.... 그닥 흥미롭지 않았던 이야기를

두 번씩이나 반복해서 읽는 건,, 나한테는 정말 지루했다.

아........ 특히나... 내가 정말 안좋아하는 남주가, 촐싹 대는 그런 남준데..... 남주 시점 중간 중간 나오는 남주의 속마음 표현에 막 "오~ 베이비" "아 너무

사랑스러워" "왜이렇게 이븐짓만 골라서 하는거야!"라는 표현 방식은... 아... 정말 정말 정말 내 취향이 아니었다.

여주를 좋아하고 아껴주는 마음이 있는건 좋은데. 이렇게  촐싹대게 표현하는 건 정말 싫다. 남주든 여주든 ㅠㅠㅠㅠㅠㅠㅠ


여주 시점까지 그냥 별 세개정도로 무난하게 읽을 정도 였다면, 남주시점으로 이야기가 재 진행되면서는............ ㅠㅠㅠㅠ 그냥.... 지루했다..


 『달콤한 야누스』가 중편인지라 책의 두께도 두껍지 않고, 스토리도 단순해서, 킬링용으론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 재탕은 글쎄 ㅠㅠ안할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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