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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ophysics for People in a Hurry (Hardcover)- 『날마다 천체 물리』원서
닐 디그래스 타이슨 / W W Norton & Co Inc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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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fare for Earth (Hardcover)- The Origin of Our Planet and Life
Harry Y. McSween / St Martins Pr / 1997년 2월
42,810원 → 35,100원(18%할인) / 마일리지 1,76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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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ory of Earth: The First 4.5 Billion Years, from Stardust to Living Planet (Hardcover)
Hazen, Robert M. / Penguin Group USA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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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of Evolution: Seven Ages of the Cosmos (Hardcover)
Eric Chaisson / Columbia Univ Pr / 2005년 11월
205,560원 → 164,440원(20%할인) / 마일리지 8,23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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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내전

극우파 무솔리니와 마찬가지로 레닌의 승리는 곧 자유주의가 실패한 결과였다.

당시 러시아의 자유주의자들은 뿌리 깊은 사회적 위기를 단지 인민들에게 헌법상의 자유만 제공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착각했다.

러시아의 인민들, 특히 농민들이 원한것은 평화와 토지였으니 자유주의자들은 그 어느것도 제공해주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도시 노동계급에게도 제공할 것이 거의 없었다.

 

소련 내부에서는 입헌주의적 자유에 대한 기대라 아니라 사회경제적 변화와 국가적 통합에 대한 기대, 그리고 지나친 국가권력의 횡포 때문에 초래된 무법 상황과 사회적 혼란을 극복하려는 소망만이 절실했다. 그러므로 러시아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자유주의의 첫 승리인 동시에 가장 충격적인 첫 패배였다.

 

차르시대처럼, 소비에트 체제는 부르주아적 권력분립에 상응하는 개념이 아니라 행정적 개념으로서의 법을 유지했다.

 

러시아 내전에 대한 서유럽의 개입은 공산주의 체제를 무너뜨리지 못했지만 마찬가지로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는 그렇게 우려했던 혁명이 실현되지 못했고 이내 잠잠해졌다.

헝가리-볼셰비키 동조자인 쿤 벨라에게 전복. 연합군의 개입, 호르티제독의 섭정하에 공포정치

호르티 같은 반공주의적이며 반민주적인 우파 정권은 민주화 시기에는 이례적인 현상이었는데, 이는 유럽 봉건주의의 마지막 발악인 듯했다. 그러나 그것이 단순히 과거의 잔재가 아니라 미래의 전조였다는 사실이 시간이 지나면서 드러났다.

 

부르주아의 의심

토지개혁, 사유 재산의 완전 폐지를 주장하는 볼셰비키의 공격에 맞서, 귀족을 희생물로 삼아 부르주아 사회를 구하는 길이었다.

 

1918,1919년 혁명의 물결속에서 토지를 소유한 농민들의 정치적 보수주의가 명확히 드러났다.

볼셰비키들의 혁명적 잠재력이 확산되지 못한 것은, 그들이 러시아 이외의 지역에서는 농민들에게 호소력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후 이탈리아는 대중의 광범위한 불만과 정치 불안에 직면하게 되자 권력을 어느정도 자발적으로 우파에 넘겨주었는데 이는 자유주의의 불확실성과 허약함을 보여준다.

이탈리아 전체에 사회주의에 대한 두려움, 파시스트들이 공감을 얻은 이유.

 

파시즘은 자유주의적 개인주의를 공격하면서 혁명적인 사회적 기획을 제안했다. 그것은 삶을 공적 영역과 사적영역으로 구분하는 부르주아적 방식을 완전한 경험이라는 전체주의적 정치관으로 대체하는 것을 의미했다.

 

무솔리니의 등장에 대한 다른 나라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민주주의 모델의 보펴넝에 대한 비슷한 의심.

민주주의 제도에 맞는 어떤 특정한 전통이 앵글로 색슨의 세계에 존재했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예컨대 절대 군주에 대항했던 성공적인 투쟁의 역사, 그리고 투쟁을 통해 천천히 그리고 고통스럽게 획득한 자유에 대한 애착 같은 것들이 바로 그 것이다.

 

동시에 전후 정부의 본질이나 국가의 역할이 바뀜에 따라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의회는 자유주의자들이 기대하는 만큼 중심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의회는 기업, 노조, 이익단체들과 권력을 공유해야 했다. 누구든지 1920년대의 의회가 어땠는지 조금만 더 살펴본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게 될것이다. 굳이 이시기에 의회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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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유럽을 역사가 오래된 국가와 사람들의 대륙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유럽은 20세기를 전후로 정치적 격변과 자기 변신을 경험한 매우 젊은 대륙이다."

 

"오늘날 민주적 민족국가는 하나의 규범이 되어 버렸지만 당시에 이에 가까운 나라는 발칸의 몇몇 군주정 정도였따.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투표권을 부여한 국가는 하나도 없었으며, 권력의 중심이 군주가 아니라 의회에 있던 국가도 거의 없었다."

 

"민족국가와 관련이 깊은 현대 민주주의는 1914년 구유럽질서가 붕괴한 이후 진행된 길고 험난한 국내 및 구제적 실험의 산물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

네 개의 대제국

 

우드로 윌슨

레닌

아돌프 히틀러

 

자유민주주의, 공산주의, 파시즘 이 세 개의 이데올로기.

 

1940년대가 중요한 이유

"유럽 대륙에서는 안팎으로 1백여년에 걸친 제국주의와 민족 분쟁 때문에 소모적이고 살인적인 총력전을 경험한 이후, 점차 이데올로기 정치에 염증이 커져 갔다."

"1945년 이후 서구 사회에는 민주주의 체제가 재등장했고, 히틀러가 벌인 전쟁의 영향으로 사회적 책임을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했다. 소련의 붉은 군대가 나치 독일제국의 꿈을 무너뜨리고 동유럽에 새로운 사회주의 제국을 건설하면서 이제 민주주의는 우파가 아닌 좌파와 경쟁하게 되었다."

 

"모든 이데올로기에는 역사의 종말로서 유토피아가 존재한다. 세계공산주의, 전 지구적 민주주의, 처년왕국등 종류만 다를뿐이다."

 

"현재는 과거의 여러투쟁과 불확실성 가운데서 비롯된 하나의 결과일 뿐이라는 새로운 역사 해석이 필요하다."

"이 책의 핵심은 필연적 승리나 진보에 관한 것이 아니라 역사의 좁은 고비와 예상하지 못한 뒤틀림에 관한 이야기다."

 

"나치즘은 인종주의적이며 민족주의적인 복지 체제의 건설은 유럽인이 가진 일반적인 사고를 극단으로 밀고 나간 것이다. 그리고 유럽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발전했던 독일에서 별다른 저항 없이 권력을 쟁취한 결과였다."

 

"독일의 제3제국이 20세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심각한 도전이었다. 유럽민주주의의 사고와 실천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분석하기 이ㅜ해서 반드시 1930년대 말의 나치를 파악해야만 하는것도 이 때문이다."

 

"역사의 중심에 놓여있는 가치에 관한 질문, 그 가치는 사람들을 행동하게 하고 제도를 만들고 또 변형시키는 그리고 국자 정책을 유도하고 공동체, 가족, 개인을 뒷받침하는 가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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