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포네 2012-07-27  

우연히(세상에 우연은 없다는 거 아시죠?) 들렀다가 또 다른 나를 보고 가는 것 같아서 몇 자 적어요.

나도 글쓰는 사람인데 내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ㅎㅎ

님도 나처럼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의 전형이군요.

나도 인생의 쓴맛이란 쓴맛은 다 본 터라 님 특유의 기분좋은 시니컬함이 낯설지가 않아요.

투병하는 것도 비슷하고.

아무튼 소풍마치고 돌아가는 그날까지 건투를 빌어요!

 
 
나메코 2012-08-09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라고 스트레이트로 말씀해주시니 가슴에 쿡 박히는데요. ㅎㅎ
저 그렇게 시니컬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요새 그렇게 보이나보다 하고 조금 놀랐어요.
하지만 동지된 심정으로 써주신 말씀 같아서 오히려 고맙습니다.
더운 여름, 열심히 병 이겨내시고 저도 건투를 빕니다!!